단봉낙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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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집트]]에서 실행한 혈청역학<ref group="주해">[[혈청학]]적인 검사를 통해 특정 돌림병의 감염 경로, 원인과 증상을 밝혀내는 학문.</ref> 연구에서 단봉낙타가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매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ref name=merscov2>{{저널 인용|last1=Perera|first1=R.|last2=Wang|first2=P.|last3=Gomaa|first3=M.|last4=El-Shesheny|first4=R.|last5=Kandeil|first5=A.|last6=Bagato|first6=O.|last7=Siu|first7=L.|last8=Shehata|first8=M.|last9=Kayed|first9=A.|last10=Moatasim|first10=Y.|last11=Li|first11=M.|last12=Poon|first12=L.|last13=Guan|first13=Y.|last14=Webby|first14=R.|last15=Ali|first15=M.|last16=Peiris|first16=J.|last17=Kayali|first17=G.|title=Seroepidemiology for MERS coronavirus using microneutralisation and pseudoparticle virus neutralisation assays reveal a high prevalence of antibody in dromedary camels in Egypt, June 2013|journal=[[Eurosurveillance]]|date=2013|volume=18|issue=36|page=20574|doi=10.2807/1560-7917.ES2013.18.36.20574}}</ref> 1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의 단봉낙타들을 검사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유력한 숙주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바이러스 특유의 유전적 안정성과 단봉낙타의 높은 코로나바이러스 혈액감염 비율 등이 그 근거가 되었다. 이 연구에서 단봉낙타를 숙주로 삼은 MERS-CoV의 [[게놈]] 지도는 인간에게도 옮는 B계통 MERS-CoV와 99.9% 일치했다.<ref name=merscov1>{{저널 인용|last1=Hemida|first1=M. G.|last2=Chu|first2=D.K.W.|last3=Poon|first3=L.L.M.|last4=Perera|first4=R.A.P.M.|last5=Alhammadi|first5=M.A.|last6=Ng|first6=H.Y.|last7=Siu|first7=L.Y.|last8=Guan|first8=Y.|last9=Alnaeem|first9=A.|last10=Peiris|first10=M.|title=MERS coronavirus in dromedary camel herd, Saudi Arabia|journal=Emerging Infectious Diseases|date=2014|volume=20|issue=7|pages=1–4|doi=10.3201/eid2007.140571}}</ref>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사우디 국내의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일으키는 최소한의 발병 인자를 가진 낙타의 비율은 90% 이상이라는 결과도 나왔다.<ref name=merscov3>{{저널 인용|last1=Hemida|first1=M.|last2=Perera|first2=R.|last3=Wang|first3=P.|last4=Alhammadi|first4=M.|last5=Siu|first5=L.|last6=Li|first6=M.|last7=Poon|first7=L.|last8=Saif|first8=L.|last9=Alnaeem|first9=A.|last10=Peiris|first10=M.|title=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coronavirus seroprevalence in domestic livestock in Saudi Arabia, 2010 to 2013|journal=[[Eurosurveillance]]|date=2013|volume=18|issue=50|page=20659|doi=10.2807/1560-7917.ES2013.18.50.20659}}</ref>
2013년, [[이집트]]에서 실행한 혈청역학<ref group="주해">[[혈청학]]적인 검사를 통해 특정 돌림병의 감염 경로, 원인과 증상을 밝혀내는 학문.</ref> 연구에서 단봉낙타가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매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ref name=merscov2>{{저널 인용|last1=Perera|first1=R.|last2=Wang|first2=P.|last3=Gomaa|first3=M.|last4=El-Shesheny|first4=R.|last5=Kandeil|first5=A.|last6=Bagato|first6=O.|last7=Siu|first7=L.|last8=Shehata|first8=M.|last9=Kayed|first9=A.|last10=Moatasim|first10=Y.|last11=Li|first11=M.|last12=Poon|first12=L.|last13=Guan|first13=Y.|last14=Webby|first14=R.|last15=Ali|first15=M.|last16=Peiris|first16=J.|last17=Kayali|first17=G.|title=Seroepidemiology for MERS coronavirus using microneutralisation and pseudoparticle virus neutralisation assays reveal a high prevalence of antibody in dromedary camels in Egypt, June 2013|journal=[[Eurosurveillance]]|date=2013|volume=18|issue=36|page=20574|doi=10.2807/1560-7917.ES2013.18.36.20574}}</ref> 1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의 단봉낙타들을 검사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유력한 숙주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바이러스 특유의 유전적 안정성과 단봉낙타의 높은 코로나바이러스 혈액감염 비율 등이 그 근거가 되었다. 이 연구에서 단봉낙타를 숙주로 삼은 MERS-CoV의 [[게놈]] 지도는 인간에게도 옮는 B계통 MERS-CoV와 99.9% 일치했다.<ref name=merscov1>{{저널 인용|last1=Hemida|first1=M. G.|last2=Chu|first2=D.K.W.|last3=Poon|first3=L.L.M.|last4=Perera|first4=R.A.P.M.|last5=Alhammadi|first5=M.A.|last6=Ng|first6=H.Y.|last7=Siu|first7=L.Y.|last8=Guan|first8=Y.|last9=Alnaeem|first9=A.|last10=Peiris|first10=M.|title=MERS coronavirus in dromedary camel herd, Saudi Arabia|journal=Emerging Infectious Diseases|date=2014|volume=20|issue=7|pages=1–4|doi=10.3201/eid2007.140571}}</ref>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사우디 국내의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일으키는 최소한의 발병 인자를 가진 낙타의 비율은 90% 이상이라는 결과도 나왔다.<ref name=merscov3>{{저널 인용|last1=Hemida|first1=M.|last2=Perera|first2=R.|last3=Wang|first3=P.|last4=Alhammadi|first4=M.|last5=Siu|first5=L.|last6=Li|first6=M.|last7=Poon|first7=L.|last8=Saif|first8=L.|last9=Alnaeem|first9=A.|last10=Peiris|first10=M.|title=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coronavirus seroprevalence in domestic livestock in Saudi Arabia, 2010 to 2013|journal=[[Eurosurveillance]]|date=2013|volume=18|issue=50|page=20659|doi=10.2807/1560-7917.ES2013.18.50.20659}}</ref>

[[벼룩]]과 [[진드기]]가 엉겨붙을 수도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한 연구에서 [[참진드기속]](''Hyalomma'')에 속하는 진드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의 단봉낙타의 경우 낙타당 20-105마리의 진드기가 붙어 있다. 어떤 [[사해]] 근처 평야에 위치한 [[대추야자]] 농장에서 키우던 단봉낙타 아홉 마리에게 [[이베르멕틴]](Ivermectin)이라는 구충제 성분이 주사되었는데, 참진드기속에 속하는 진드기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다.<ref>{{cite journal|last=Straten|first=M.|last2=Jongejan|first2=F.|title=Ticks (Acari: Ixodidae) infesting the Arabian camel (''Camelus dromedarius'') in the Sinai, Egypt with a note on the acaricidal efficacy of ivermectin|journal=Experimental and Applied Acarology|date=1993|volume=17|issue=8|pages=605–16|doi=10.1007/BF00053490|pmid=7628237}}</ref> 또한 [[양파리]]의 구더기가 콧속에 꾀이는 경우, [[뇌탈출]](Brain herniation)과 [[신경질환]]을 유발한다. 낙타에게 영향을 미치는 그 외의 다른 질병들로는 [[고름]]증, 부상 부위의 코리네박테리아 및 [[연쇄상구균]] 감염, 파스퇴렐라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 [[패혈증]], 캐멀폭스(Camelpox)와 같은 종기 질환, [[탄저병]], [[피부]] [[괴사]], 염분 결핍증 등이 있다.<ref name=mammal/>

== 생태 ==
[[파일:DromedaryGroupIsrael052611.jpg|thumb|left|[[이스라엘]]의 단봉낙타 무리]]
[[파일:The American Museum journal (c1900-(1918)) (18160964071).jpg|thumb|right|[[바바리사자]]와 그 공격을 받는 단봉낙타를 표현한 [[박제]] [[디오라마]]. [[피츠버그]]의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 1898년.<ref name="ngNews">{{cite web|last1=Chambers |first1=Delaney |title=150-year-old Diorama Surprises Scientists With Human Remains |date=29 January 2017 |url=http://news.nationalgeographic.com/2017/01/taxidermy-carnegie-museum-skull/ |website=news.nationalgeographic.com |publisher=National Geographic |accessdate=22 April 2017}}</ref>]]

[[주행성]] 동물으로, 무리를 지어 일정한 목적지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나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한낮에는 모래바닥에 걸터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20마리 안팎으로 무리를 지으며, 무리의 대장격은 수컷이고 나머지 구성원들은 대개 수컷이 거느리는 암컷들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암컷이 선두에 서기도 한다.<ref name=mammal/> 어떨 때는 반려 없이 수컷들끼리만 무리를 구성하거나 혼자 생활하기도 한다.<ref name=klingel>{{cite journal|last1=Klingel|first1=H.|title=Social organization of the camel (''Camelus dromedarius'')|journal=Verhandlungen der Deutschen Zoologischen Gesellschaft|date=1985|volume=78|page=210}}</ref> 서식지 근처에서 일어나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이동할 때는 단봉낙타 수백 마리가 모여들기도 한다. 무리에 암컷이 있는 수컷은 다른 수컷들을 암컷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텃세를 부리며 멀리 쫓아낸다. [[호주]]의 야생 단봉낙타들은 행동권에 50-150㎢에 달하기도 하며, 매년 확장되어 수천 제곱킬로미터에 달하기도 한다.<ref name=mammal/>

단봉낙타는 상대방을 무는 척만 하는 행동을 곧잘 하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발을 뚝뚝 끊어지듯이 구른다. 원래 자기가 태어났던 고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억력을 가졌으며, 가끔 암컷의 경우 어디에서 출산을 하거나 젖을 물렸는지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ref name=mammal/> 공격적이지는 않으나, 발정기의 수컷은 꽤 신경질적이어서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일도 잦다. 수컷이 [[안드로겐]]을 얼마나 분비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진다는 1980년 연구 결과가 있는데, 1월에서 2월 사이 발정기가 찾아와 안드로겐 분비량이 많아질 때에는 낙타를 다루기 어려우며, 입천장을 입 밖으로 부풀리거나, 울음소리를 내거나, 소변을 등 쪽으로 뿌리기도 한다.<ref name=yagil>{{cite journal|last=Yagil|first=R.|last2=Etzion|first2=Z.|title=Hormonal and behavioral patterns in the male camel (''Camelus dromedarius'')|journal=Reproduction|date=1 January 1980|volume=58|issue=1|pages=61–5|doi=10.1530/jrf.0.0580061|pmid=7359491}}</ref> 가려운 곳은 뒷다리나 아랫송곳니를 사용해 긁으며, 그 부위를 나무껍질에 비비기도 한다.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단봉낙타는 [[늑대]], [[사자]],<ref name="ngNews"/> [[호랑이]]<ref name=gauthiers/> 등 대형 포식자의 습격을 받기 쉬우며, 지역에 따라서 주된 천적이 다르다.

=== 먹이 ===
[[초식동물]]으로 키 작은 풀과 건초, 사막 식물을 주로 먹는데, 사막의 식물들은 대개 뾰족뾰족한 가시가 나 있어 낙타 외의 생물이 즐겨 먹기 어렵다.<ref name=diet1>{{cite journal|last=Sambraus|first=H.H.|title=Biological function of morphologic peculiarities of the dromedary|journal=Tierarztliche Praxis|date=June 1994|volume=22|issue=3|pages=291–3|pmid=8048041}}</ref> 일반적으로 단봉낙타의 식단 중에서는 관목과 묘목(47.5%)이 가장 많으며 그 외에는 나무(29.9%), 풀(11.2%), 덩굴식물(11%), [[지의류]]와 같은 기타 식물(0.2%) 등이 있다.<ref name=field>{{cite journal|last1=Field|first1=C.R.|title=Ecology and management of camels, sheep and goats in northern Kenya. Mimeo, Nairobi, UNEP/MAB/IPAL|date=1979|pages=1–18|publisher=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Man and Biosphere -Integrated Project in Arid Lands}}</ref> 관목이 자라는 곳을 찾으려는 습성이 있으며, 여름에는 덤불 식물이나 관목이 식단의 70% 정도였다가 겨울이 되면 90%까지 올라간다. 풀 중에서는 새순과 수분이 풍부한 풀을 좋아한다.<ref name=newman>{{cite journal|last1=Newman|first1=D.M.R.|title=The feeds and feeding habits of Old and New World camels|journal=The Camelid|date=1979|volume=1|pages=250–92|url=http://www.diva-portal.org/smash/get/diva2:277808/FULLTEXT01.pdf#page=252}}</ref>

[[사하라 사막]]에서는 지금까지 총 332종의 사막 식물을 먹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가시목련나무]](''Vachellia tortilis'')·[[기장 (식물)|기장]]속 식물·[[여리고발삼]](''Balanites aegyptiaca'') 등을 주로 섭식한다.<ref name=gauthiers/> 이와 같은 주식 외에도 [[아카시아속]]·[[갯능쟁이속]]·[[수송나물속]]의 식물도 먹을 수 있다. 호주와 [[인도]]와 같은 서로 다른 식물상이 존재하는 지역에서도 [[우라드콩]]·[[루콜라]]·[[토끼풀]] 같은 다양한 초목을 먹을 수 있다.<ref name=newman/> 먹이를 먹을 때에는 입술로 먹이를 휘어잡고 이빨 쪽으로 끌어당기며, 뾰족한 가시가 많은 식물을 씹어넘길 때 입을 벌린 채 입안의 먹이를 씹으며, 한 입 당 저작 운동 횟수는 40-50번이다. 긴 눈꺼풀과 속눈썹, 여닫을 수 있는 비강, 잘 드러나지 않는 생식기 등 가시 식물을 먹거나 먹기 위해 군락에 들어갈 때도 특별한 부상을 입지 않는다.<ref name=diet1/> 8-12시간 동안 풀과 관목을 뜯으며 똑같은 시간 동안 [[되새김질]]을 한다.<ref name=mammal/>


== 각주 ==
== 각주 ==

2018년 6월 13일 (수) 12:44 판

단봉낙타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소목
과: 낙타과
속: 낙타속
종: 단봉낙타 (C. dromedarius)
학명
Camelus dromedarius
Linnaeus, 1758
단봉낙타의 분포

단봉낙타(單峯駱駝, 학명: Camelus dromedarius)는 가축화된 낙타의 한 종으로, 아라비아낙타라고도 한다. 낙타속에 속한 현생 3종 중 가장 작은 낙타로, 다 자란 수컷은 어깨 높이가 1.8-2m, 암컷은 1.7-1.9m 정도이며 몸무게는 수컷이 400-600kg, 암컷이 300-540kg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하여 더 크고 무겁다. 단봉낙타는 다른 종류의 낙타들과 비교했을 때 목이 길다랗고 섬세한 곡선을 그리고, 가슴과 배 부분이 납작하며 혹은 하나뿐이다. 몸 색깔은 보통 탁한 갈색이며, 혹은 약 20cm 정도 높이인데 이 혹은 대부분의 성분이 지방이며 결합 조직으로 얽혀 있다.

주로 낮에 활발히 활동하는 주행성 동물이며 20여 마리 안팎으로 무리를 짓는데, 건장한 수컷이 우두머리를 맡는다. 주식은 사막에서 자생하는 건생식물들이며, 체수분의 30%에 해당하는 수분을 잃어도 버틸 수 있도록 사막 환경에 알맞게 적응했다. 짝짓기는 일 년에 한 번만 이루어지며 우기가 찾아올 때 즈음 최고조에 이른다. 한 배에 한 마리씩, 15개월의 임신기간을 거쳐 새끼를 낳는다.

단봉낙타는 가축화가 이루어진 낙타로, 거의 2,000년이 가도록 야생 개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처음으로 단봉낙타의 가축화가 이루어진 시기는 4,000년 전이라 추정되며, 그 위치는 소말리아 또는 아라비아 반도라고 한다. 그 전까지는 사하라 사막과 같이 건조한 북아프리카중동 등지에서 야생 단봉낙타가 서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가축으로 쓰이는 단봉낙타는 구대륙의 건조 기후 지대에서 사육되는데, 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이용한다. 그러나 호주에서는 야생화된 단봉낙타 집단이 발생하기도 한다. 단봉낙타에게서 얻는 고기와 낙타젖은 상업적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아라비아 반도의 소수민족들의 주식이 되며, 짐이나 사람을 옮기는 운송용 가축으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어원

단봉낙타를 일컫는 영단어 드로메더리(Dromedary)는 고대 프랑스어 단어 'dromedaire', 또는 후기 라틴어 단어 'dromedarius'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이 단어들은 모두 '달리는', '달리는 것'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 드로마스(δρομάς)가 어원이다.[1][2] 그리스에서는 이 낙타를 가리켜 드로마스 카멜로스(δρομάς κάμηλος), 즉 '달리는 낙타'라고 일컬었다.[1][3] 영어로 'Dromedary'라는 단어가 사용된 기록은 14세기에 처음 남아 있다.[4] 아라비아 반도가 원생지로 유력한 데에서 비롯되어 아라비아낙타(Arabian Camel)로 불리기도 한다.[5] 중국·대한민국에서는 쌍봉낙타와 대비하여 혹이 하나뿐이라고 하여 단봉(單峰, 單峯)이라고 일컫는다.

한편 낙타를 뜻하는 캐멀(Camel)이라는 명칭은 박트리아낙타라고도 하는 쌍봉낙타야생쌍봉낙타까지 아우르는 말로 이것은 라틴어 단어 카멜루스(Camelus) 또는 그리스어 단어 카멜로스(kamēlos),[6] 또는 셈어파에 속하는 언어들의 단어, 예컨대 히브리어의 가말(גמל) 또는 아랍어의 가말(جمل) 에서 비롯되었다고 추정된다.[7] 한자로 낙타(駱駝)라고 하는 것의 어원은 확실하지 않으며, 낙타를 뜻하는 낙타 낙(駱)과 낙타 타(駝)는 모두 말마변을 부수로 하는 형성자이다. 옛말로 '약대'라고도 한다.[8]

분류

라마족

알파카

비쿠냐

라마

과나코

낙타족

단봉낙타

야생쌍봉낙타

쌍봉낙타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작성된 현생 낙타과 계통도 속에서 단봉낙타의 위치[9]

단봉낙타는 쌍봉낙타(학명: C. bactrianus)와 야생쌍봉낙타(학명: C. ferus)와 같은 속인 낙타속에 속하며, 더 나아가서는 라마·알파카·과나코·비쿠냐와 같은 낙타과에 속한다.[10][11] 기원전 4세기 고대 그리스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처음으로 낙타속의 동물들을 기재하였고, 그 이름은 그의 저서인 《동물지(動物誌)》에 실려 있으며 단봉낙타와 쌍봉낙타로 나뉘어져 있다.[12][13] 현재 쓰이는 단봉낙타의 학명은 스웨덴의 생물학자 칼 폰 린네가 1758년 부여한 것이며, 그의 저서인 《자연의 체계》 제10편에 실려 있다.[14] 1927년, 영국수의학자 아놀드 리스가 단봉낙타의 기본 습성으로 개체군을 분류했다. 그는 단봉낙타들을 몸집은 작지만 근육질이어서 짐낙타로 유용한 언덕낙타와, 소량의 짐을 운반하거나 사람을 태우기에 좋은 사막형과 많은 짐을 옮길 수 있는 강변형으로 세분화되는 초원낙타로 나누었으며, 이 두 유형 사이 중간 정도 되는 특징을 보유한 낙타도 있다고 하였다.[15]

2007년 중국과학원 소속의 펑춰이와 동료 과학자들이 낙타족(단봉낙타·쌍봉낙타·야생쌍봉낙타[주해 1])과 라마족(라마·알파카·과나코·비쿠냐) 사이의 진화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두 족은 초기 마이오세인 2,500만년 전에서부터 서로 갈라져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것은 기존에 알려져 있었던 북아메리카의 화석 자료로 추정된 데이터보다 더 앞선 것이었다.[9]

단봉낙타와 쌍봉낙타는 이따금 잡종을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두 종이 접촉하는 지역인 인도파키스탄의 북부 펀자브·이란·아프가니스탄에서는 두 종 사이의 교잡이 활발하여 발현형질에서 다른 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잡종 낙타들이 생식이 가능한 점에서 두 종을 두 개의 다른 특징을 지닌 한 종으로 합치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 생겨났으나,[15] 1994년 두 종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검토한 결과 미토콘드리아시토크롬b 유전자가 10.3%의 저조한 일치율을 보이면서 부정되었다.[16]

유전 정보 및 잡종

단봉낙타는 다른 낙타들처럼 74개, 즉 37쌍의 이배성 염색체를 지니고 있다. 상염색체는 5쌍의 중부동원체와 아중부동원체를 가지고 있다.[17] X 염색체는 그 가운데에서 가장 크기가 크다.[18] 또한 말단 동원체는 31쌍이다.[17] 이런 성격들로 볼 때, 단봉낙타의 핵형은 쌍봉낙타와 매우 유사하다.[19]

단봉낙타와 쌍봉낙타를 교잡시키는 행위는 기원전 100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20] 수천 년 동안 단봉낙타와 쌍봉낙타는 두 종이 모두 서식하는 지역에서 성공리에 잡종을 만들어냈으며, 그렇게 교잡된 낙타들은 원종들보다 길게 뻗은 혹이 생기거나, 혹 중 하나가 작고 하나가 큰 모습을 갖고는 했다. 잡종 낙타는 원종보다 크기가 크고 순발력이 더 강했기 때문에 짐을 운반하는 일에는 두 종보다 절등히 뛰어났다.[18][20] 1대 잡종 암컷 낙타와 수컷 쌍봉낙타 간에도 잡종이 생길 수 있었다. 다른 배합으로 생긴 잡종들은 거의 다 허약하거나 체구가 왜소했다.[21]

진화

지금은 절멸한 프로틸로푸스(Protylopus)라는 토끼만한 원시 낙타는 에오세 말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출현했으며, 시대를 통틀어 낙타 중에서 가장 몸집이 작았다.[22] 플리오세플라이스토세를 넘겨가면서 여러 포유류들이 멸종했지만 오히려 이 시기에 낙타는 베링 해협을 건너 유라시아 대륙으로 넘어왔고, 최종적으로는 서아시아북아프리카에 정착했다.[23][24] 플라이스토세에는 단봉낙타의 조상종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나타났다.[25]

현대 단봉낙타들은 서아시아의 고온 건조한 기후에 적합하도록 쌍봉낙타에서 진화한 것으로 보이며, 다시 말해 초기 구대륙 낙타들과 유전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4] 이 가설을 지지해 주는 사실은 단봉낙타가 태아 시절에는 혹이 두 개가 있으며, 성체 수컷 단봉낙타에는 혹이 있는 자리 앞에 또다른 혹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이다.[15] 기원전 8,2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단봉낙타의 턱뼈가 사우디아라비아홍해 남해안 방면에서 발견된 적도 있다.

1975년 컬럼비아 대학교리처드 불리엣(Richard Bulliet)은 쌍봉낙타가 사라진 지역들에는 현재 많은 단봉낙타가 살고 있으며, 역으로 단봉낙타가 살고 있는 지역에 많은 쌍봉낙타가 자취를 감췄다고 서술했다. 불리엣은 이와 같은 대체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그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아랍 상인들에게 낙타 고기, 모피와 낙타유의 의존도가 높아진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쌍봉낙타가 비록 가축화되긴 했지만 낙타에게서 얻을 수 있는 물품들에 대해 특별한 경제성을 부여하지는 않았다.[26]

특징

단봉낙타의 두꺼운 쌍꺼풀과 눈썹, 알제리
단봉낙타의 길다랗고 굴곡진 목과 단봉, 테두리를 따라 선 갈기

단봉낙타는 초식동물 중에서는 중대형에 속하며 쌍봉낙타보다 작으나 낙타과 안에서는 큰 편에 속한다. 다 자란 수컷 단봉낙타의 어깨높이는 180-200cm, 암컷은 170-190cm 정도이다. 몸무게 또한 수컷이 400-600kg, 암컷이 300-540kg 정도로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더 큰 성적 이형성을 갖는다. 길다랗게 굴곡진 목과 좁은 가슴, 등 위로 불룩하게 봉우리진 혹 하나, 두꺼운 쌍꺼풀과 빽빽한 속눈썹은 가장 눈에 띄는 단봉낙타의 외형적 특징이다.[18] 시각이 날카롭고 후각도 탁월하다.[5] 수컷은 18cm에 달하는 연질의 입천장을 가지고 있는데, 부풀리면 깊은 분홍빛 기낭이 만들어진다. 구강 구조상 와도 자주 혼동되는 입천장은 입 한쪽으로 붙어 있으며, 번식기에 암컷들을 유혹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27]

모피는 보통 탁한 갈색으로, 검은색에서부터 거의 흰색에 가까운 수준까지 다양한 색깔을 가진다.[18] 아놀드 리스는 부분백색증(Piebaldism)을 앓는 낙타들이 수단쿠르두판다르푸르에 다소 있다고 보고했다.[28] 갈기는 목, 어깨, 혹 테두리에 집중적으로 돋아나 있다. 커다란 눈은 눈구멍 위쪽 뼈가 융기되어 보호해 주고 있으며, 귀는 작고 둥글다. 혹은 작아도 높이 20cm가 넘는다.[18] 단봉낙타의 다리는 길고 튼튼하며 발끝에는 발가락이 두 개가 붙어 있다. 발바닥 거죽은 납작하고 두꺼운 가죽질로 되어 있다.[29] 걸을 때에는 한쪽에 몰린 두 다리를 동시에 내딛는데, 이 걸음걸이는 기린을 닮았다.[30]

쌍봉낙타와 비교했을 때 몸무게가 가볍고 늘씬하며 다리 길이가 길고 털이 적다. 입천장은 쌍봉낙타보다 더 딱딱하며, 벌집뼈 근처 균열이 희미하거나 아예 없다.[31] 라마와 비교했을 때 단봉낙타는 혹의 존재 말고도 상대적으로 더 긴 꼬리, 작은 귀, 네모진 발바닥, 큰 몸집 등으로 구별 가능하다. 젖꼭지는 라마과나코와는 달리 2개가 아니라 4개이다.[18]

해부

Skeleton
뼈대
Body
신체 (뼈대와의 비교)
단봉낙타의 심장

두개골광대뼈이마뼈와 그 연결뼈, 해면질로 가득찬 고막대수포, 두개골의 이음매 부분의 골선을 따라 잘 발달된 시상능(矢狀稜)[주해 2], 길쭉한 얼굴 부분과 들쑥날쑥한 코뼈로 이루어져 있다.[32] 주로 8쌍의 복장뼈, 그리고 4쌍의 여타 갈비뼈가 있으며 [28] 척추는 거의 214cm에 달한다. 척추가 끝나는 곳에 2·3번째 엉치뼈가 자리잡아 있다.[33] 종아리뼈복사뼈로 들어가 있다. 단봉낙타는 지행성(趾行性) 동물로, 골격으로 볼 때 두 발가락 마디만을 땅에 딛고 걷는다. 여타 동물들에 해당하는 두 번째,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발가락이 없다.[34] 앞발은 좌우로 잰 너비가 19cm이고 앞뒤로 잰 길이가 18cm이며, 뒷발은 너비 17cm에 길이 16cm이다.[29]

단봉낙타의 유치는 22개이며 자랄수록 영구치 34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영구치를 갖게 된 단봉낙타의 치식은 1.1.3.3/3.1.2.3, 유치의 경우는 1.1.3/3.1.2이다.[35] 다 자라지 못한 낙타는 하단에 처음 나는 어금니가 12~15개월이면 돋아나며 영구치 송곳니는 4-6년이 되어야 자란다. 모든 치아는 생후 8년이 되면 전부 쓸 수 있게 된다.[36] 또한 수정체 속에는 크리스털린(crystallin)이라는 단백질을 찾을 수 있으며, 안구 속의 단백질 8~13%를 차지한다.[37]

피부검은색, 그 상피는 두께가 0.038-0.064mm이며 진피는 2.2-4.7mm이다.[38] 솟아오른 혹은 지방질이며 결합 조직이 지방을 얽어매서 지탱한다.[18] 얼굴 부분에는 아무런 도 없으며, 수컷은 아포크린샘이 변형된 샘을 목 가운데에 가지고 있어 발정기에 액체가 찬다. 이 샘은 발정기가 지날 동안 더욱 팽창하고 무거워지며, 그 무게가 20-115g에 달한다.[39] 몸을 뒤덮고 있는 털은 각각 입모근[주해 3], 모낭, 피지선, 땀샘이 딸려붙어 있다.[27][40] 암컷은 원뿔 모양 젖샘을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2.4cm, 직경 1.5cm이다.[41] 젖샘은 단봉낙타가 탈수 상태일 때에도 수분을 90% 함유한 낙타젖을 만들 수 있다.[18]

5kg에 달하는 심장심실이 두 개이며 끝이 왼쪽으로 구부러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심박수는 1분당 50회이다.[42] 단봉낙타는 유일하게 타원형 적혈구를 가진 포유류로,[43] 혈액수소 이온 농도는 7.1-7.6으로 약염기성을 띠고 있다. 수화 작용의 상태와 성별, 연령 등이 혈액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44] 또한, 단봉낙타의 에는 폐엽이 없다.[28] 탈수 증상을 보이면 시간당 호흡 횟수는 적어진다.[45] 콩팥은 858㎤의 소변을 농축하며, 낙타의 소변은 염소의 농도가 매우 높다. 쓸개가 없으며, 이것은 과 닮았다. 보라색을 띠는 비장은 무게가 500g 이하이다.[43] 세모꼴의 은 네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무게가 6.5kg이며 60×42×18cm의 공간을 차지한다.[18]

생식기

암컷 단봉낙타의 난소는 붉은색을 띠며 모양새는 둥글납작하다.[46] 난소는 원뿔 모양으로 된 점액주머니가 감싸고 있는데 발정기가 아닐 때에는 4×2.5×0.5cm의 공간을 차지하며, 난관(卵管)의 길이는 25-28cm이다. 의 길이는 3-3.5cm이며 그 근처로 잘 발달된 큰질어귀샘이 자리하고 있다.[23]또한 3-5cm 깊이의 음문음핵,[35] 넓게 퍼진 태반과 초승달처럼 굽은 융모막(絨毛膜)을 가지고 있다.[47]

수컷 단봉낙타의 음경은 바깥에서 뒤집히는 세모꼴 포피로 둘러싸이며 길이는 60cm 정도 된다.[48] 음낭회음보다 높은 위치에 있으며 두 개의 고환은 각기 다른 주머니에 담겨 있다. 고환의 길이는 7-10cm이며 깊이는 4.5cm, 너비는 5cm인데, 대체적으로 오른쪽 고환이 왼쪽 것보다 더 작은 경우가 많다. 한쪽 고환의 질량은 140g 정도이며 발정기에 들어가면 그 질량이 165-253g으로 증가한다.[18] 흰색을 띠는 마름모꼴의 망울요도샘에는 정낭이 없으며, 전립선은 원반 모양처럼 생겼고 누런빛을 띠는데, 2개의 으로 이루어져 있다.[48]

건강과 질병

파일:Mers-virus-3D-image.jpg
단봉낙타에게서 옮을 가능성이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유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3D 이미지

단봉낙타는 대체로 염소에 비해서는 건강한 편으로 병이 잘 도지지 않는다.[49] 건강한 단봉낙타의 체온은 새벽에 가장 낮게 떨어지며 땅거미가 질 때까지 서서히 올라가다가 밤 사이에 떨어진다.[50] 그러나 공황에 빠진 낙타는 부주의하게 다루어질 경우 구토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은 발정기의 수컷 낙타에게도 흔히 일어나는 증상이다.[15]

단봉낙타는 체체파리가 옮기는 기생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인 트리파노소마증에 취약하다. 증상은 ·빈혈·허약 등으로, 낙타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다.[51] 또다른 주요 질환으로는 브루셀라증이 있는데, 한 관찰 연구에 따르면 이 병의 혈액감염비율은 소규모로 키우는 단봉낙타들에게는 2-5%로 낮게 집계되었으나, 낙타를 대량 사육하는 환경에서는 8-15%의 비교적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브루셀라증을 주로 일으키는 프로테오박테리아들은 브루셀라 아보르투스(Brucella abortus)와 브루셀라 멜리텐시스(B. melitensis)이다.[52] 그 외에도 흡충·촌충·선형동물류에 감염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기생충 중에서도 천공개선충(Sarcoptes)이라는 종류는 개선(疥癬), 다시 말하여 옴을 옮긴다.[18] 2000년에 요르단에서 주도한 연구에서 선별한 32마리의 낙타 중 26마리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53] 다른 연구에서는 단봉낙타의 몸에 우역과 양역(羊疫)에 대한 자연 항체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2013년, 이집트에서 실행한 혈청역학[주해 4] 연구에서 단봉낙타가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매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54] 1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의 단봉낙타들을 검사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유력한 숙주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바이러스 특유의 유전적 안정성과 단봉낙타의 높은 코로나바이러스 혈액감염 비율 등이 그 근거가 되었다. 이 연구에서 단봉낙타를 숙주로 삼은 MERS-CoV의 게놈 지도는 인간에게도 옮는 B계통 MERS-CoV와 99.9% 일치했다.[55]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사우디 국내의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일으키는 최소한의 발병 인자를 가진 낙타의 비율은 90% 이상이라는 결과도 나왔다.[56]

벼룩진드기가 엉겨붙을 수도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한 연구에서 참진드기속(Hyalomma)에 속하는 진드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의 단봉낙타의 경우 낙타당 20-105마리의 진드기가 붙어 있다. 어떤 사해 근처 평야에 위치한 대추야자 농장에서 키우던 단봉낙타 아홉 마리에게 이베르멕틴(Ivermectin)이라는 구충제 성분이 주사되었는데, 참진드기속에 속하는 진드기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다.[57] 또한 양파리의 구더기가 콧속에 꾀이는 경우, 뇌탈출(Brain herniation)과 신경질환을 유발한다. 낙타에게 영향을 미치는 그 외의 다른 질병들로는 고름증, 부상 부위의 코리네박테리아 및 연쇄상구균 감염, 파스퇴렐라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 패혈증, 캐멀폭스(Camelpox)와 같은 종기 질환, 탄저병, 피부 괴사, 염분 결핍증 등이 있다.[18]

생태

이스라엘의 단봉낙타 무리
바바리사자와 그 공격을 받는 단봉낙타를 표현한 박제 디오라마. 피츠버그카네기 자연사 박물관, 1898년.[58]

주행성 동물으로, 무리를 지어 일정한 목적지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나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한낮에는 모래바닥에 걸터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20마리 안팎으로 무리를 지으며, 무리의 대장격은 수컷이고 나머지 구성원들은 대개 수컷이 거느리는 암컷들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암컷이 선두에 서기도 한다.[18] 어떨 때는 반려 없이 수컷들끼리만 무리를 구성하거나 혼자 생활하기도 한다.[59] 서식지 근처에서 일어나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이동할 때는 단봉낙타 수백 마리가 모여들기도 한다. 무리에 암컷이 있는 수컷은 다른 수컷들을 암컷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텃세를 부리며 멀리 쫓아낸다. 호주의 야생 단봉낙타들은 행동권에 50-150㎢에 달하기도 하며, 매년 확장되어 수천 제곱킬로미터에 달하기도 한다.[18]

단봉낙타는 상대방을 무는 척만 하는 행동을 곧잘 하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발을 뚝뚝 끊어지듯이 구른다. 원래 자기가 태어났던 고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억력을 가졌으며, 가끔 암컷의 경우 어디에서 출산을 하거나 젖을 물렸는지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18] 공격적이지는 않으나, 발정기의 수컷은 꽤 신경질적이어서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일도 잦다. 수컷이 안드로겐을 얼마나 분비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진다는 1980년 연구 결과가 있는데, 1월에서 2월 사이 발정기가 찾아와 안드로겐 분비량이 많아질 때에는 낙타를 다루기 어려우며, 입천장을 입 밖으로 부풀리거나, 울음소리를 내거나, 소변을 등 쪽으로 뿌리기도 한다.[60] 가려운 곳은 뒷다리나 아랫송곳니를 사용해 긁으며, 그 부위를 나무껍질에 비비기도 한다.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단봉낙타는 늑대, 사자,[58] 호랑이[29] 등 대형 포식자의 습격을 받기 쉬우며, 지역에 따라서 주된 천적이 다르다.

먹이

초식동물으로 키 작은 풀과 건초, 사막 식물을 주로 먹는데, 사막의 식물들은 대개 뾰족뾰족한 가시가 나 있어 낙타 외의 생물이 즐겨 먹기 어렵다.[61] 일반적으로 단봉낙타의 식단 중에서는 관목과 묘목(47.5%)이 가장 많으며 그 외에는 나무(29.9%), 풀(11.2%), 덩굴식물(11%), 지의류와 같은 기타 식물(0.2%) 등이 있다.[62] 관목이 자라는 곳을 찾으려는 습성이 있으며, 여름에는 덤불 식물이나 관목이 식단의 70% 정도였다가 겨울이 되면 90%까지 올라간다. 풀 중에서는 새순과 수분이 풍부한 풀을 좋아한다.[63]

사하라 사막에서는 지금까지 총 332종의 사막 식물을 먹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가시목련나무(Vachellia tortilis기장속 식물·여리고발삼(Balanites aegyptiaca) 등을 주로 섭식한다.[29] 이와 같은 주식 외에도 아카시아속·갯능쟁이속·수송나물속의 식물도 먹을 수 있다. 호주와 인도와 같은 서로 다른 식물상이 존재하는 지역에서도 우라드콩·루콜라·토끼풀 같은 다양한 초목을 먹을 수 있다.[63] 먹이를 먹을 때에는 입술로 먹이를 휘어잡고 이빨 쪽으로 끌어당기며, 뾰족한 가시가 많은 식물을 씹어넘길 때 입을 벌린 채 입안의 먹이를 씹으며, 한 입 당 저작 운동 횟수는 40-50번이다. 긴 눈꺼풀과 속눈썹, 여닫을 수 있는 비강, 잘 드러나지 않는 생식기 등 가시 식물을 먹거나 먹기 위해 군락에 들어갈 때도 특별한 부상을 입지 않는다.[61] 8-12시간 동안 풀과 관목을 뜯으며 똑같은 시간 동안 되새김질을 한다.[18]

각주

내용주

  1. 다만, 연구진은 야생쌍봉낙타를 쌍봉낙타의 아종으로 취급했다.
  2. 두개골 윗부분에 세로로 뻗은 돌기.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거의 소실되어 보이지 않는다.
  3. 모근에 붙은 근육으로 기모근이라고도 하며, 털을 꼿꼿이 세울 수 있도록 한다.
  4. 혈청학적인 검사를 통해 특정 돌림병의 감염 경로, 원인과 증상을 밝혀내는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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