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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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疑結, 산스크리트어: vicikitsā-saṃyojana, 팔리어: vicikicchā-samyojana, 영어: doubt)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1]

아비달마품류족론》 제1권에 따르면, 의결진리[諦]에 대하여 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4][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의결진리[諦]에 대하여 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 마음의결진리[諦]에 대한 유예에 의해 묶이게[所繫] 되면  ·  · 3보(三寶)에 대한 의혹마음망녕되이 생겨나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3보에 대한 의혹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3보깨달음[佛] · 교법[法] · 스승의 지도[僧]에 대하여 정행(正行: 바른 실천)을 닦지 않게 된다. 3보에 대하여 정행(正行: 바른 실천)을 닦지 않기 때문에 불선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을 행하지 않게 된다. 불선은 행하고 은 행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세(苦)를 불러들이고(苦)와 상응하게 된다.[6][7][8][9]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영어) 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電子佛教辭典)》. Edited by A. Charles Muller.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편집]

  1. 星雲, "疑結". 2016년 1월 6일에 확인.
  2. 星雲, "三結". 2016년 1월 6일에 확인.
  3. 星雲, "九結". 2016년 1월 6일에 확인.
  4.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5 - T26n1542_p0693b26. 의결(疑結)
    "疑結云何。謂於諦猶豫。"
  5.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의결(疑結)
    "의결(疑結)이란 무엇인가? 진리[諦]에 대하여 망설이는 것이다."
  6.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7a02 - T31n1605_p0677a05. 의결(疑結)
    "疑結者。謂於諦猶豫。疑結所繫故。於佛法僧寶妄生疑惑。以疑惑故於三寶所不修正行。以於三寶所不修正行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
  7.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 76 / 159. 의결(疑結)
    "의결이란 진제에 대해서 머뭇거리는 것을 가리킨다. 의결에 계류되는 까닭에 불ㆍ법ㆍ승의 삼보에 대한 의혹이 허망하게 생겨난다. 이처럼 의심 내는 까닭에 삼보의 처소에서 바른 행을 닦지 못하게 되고, 삼보의 처소에서 바른 행을 닦지 못하는 까닭에 불선법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선법을 행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미래세의 고를 초래하여 마침내 고와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
  8.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6권. p. T31n1606_p0723c19 - T31n1606_p0723c22. 의결(疑結)
    "疑結者。謂於諦猶豫。疑結所繫故。於佛法僧寶妄生疑惑。以疑惑故於三寶所不修正行。以於三寶所不修正行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
  9.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6권. p. 152 / 388. 의결(疑結)
    "‘의결’이란 진제에 대해서 머뭇거리는 것을 가리킨다.
    [釋] 의결에 얽매이는 까닭에 불ㆍ법ㆍ승 삼보에 대한 의혹이 허망하게 생겨난다. 이처럼 의심내는 까닭에 삼보의 처소에서 바른 행을 닦지 못하게 되고, 삼보의 처소에서 바른 행을 닦지 못하는 까닭에 불선법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선법을 행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미래세의 고를 초래하여 마침내 고와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