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실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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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표준해석학]]에서, '''초실수'''({{llang|en|hyperreal}})는 [[무한대]]와 [[무한소]]를 포함하지만 실수에 대한 모든 [[1차 명제]]가 그대로 성립하는 수 체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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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집합 <math>S\subset\mathbb R</math>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math>S</math>의 '''초실수 확대'''({{llang|en|hyperreal extension}}) <math>^*S</math>는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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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s]\in^*\mathbb R\colon\{i\in\mathbb N\colon s_i\in S\}\in\mathcal U</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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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수]] 집합 <math>\mathbb N\subset\mathbb R</math>의 초실수 확대를 '''초자연수'''({{llang|en|hypernatural}})라고 한다. [[정수]] 집합 <math>\mathbb Z\subset\mathbb R</math>의 초실수 확대를 '''[[초정수]]'''({{llang|en|hyperinteger}})라고 한다. 초정수의 집합은 초실수체의 [[부분환]]을 이룬다. |
[[자연수]] 집합 <math>\mathbb N\subset\mathbb R</math>의 초실수 확대를 '''초자연수'''({{llang|en|hypernatural}})라고 한다. [[정수]] 집합 <math>\mathbb Z\subset\mathbb R</math>의 초실수 확대를 '''[[초정수]]'''({{llang|en|hyperinteger}})라고 한다. 초정수의 집합은 초실수체의 [[부분환]]을 이룬다. 유한 초정수는 정수이며, 모든 비표준 초정수는 무한 초실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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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대 초실수'''({{llang|en|infinite hyperreal}})는 다음을 만족시키는 초실수 <math>r^*</math>이다. |
'''무한대 초실수'''({{llang|en|infinite hyperreal}})는 다음을 만족시키는 초실수 <math>r^*</math>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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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forall r\in\mathbb R\colon r<|r^*|</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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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한소 초실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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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해석학의 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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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연속=== |
===함수의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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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f</math>가 표준 함수이고 <math>x</math>가 표준 실수 위의 한 점일 때 다음은 동치이다. |
<math>f</math>가 표준 함수이고 <math>x</math>가 표준 실수 위의 한 점일 때 다음은 동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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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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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실수(hyperreal)라는 용어는 1948년 에드윈 휴잇({{llang|en|Edwin Hewitt}})이 도입하였다.<ref>Hewitt (1948), p. 74, as reported in Keisler (1994)</ref> 표준 부분은 [[에이브러햄 로빈슨]]이 처음 정의하였고, 로빈슨은 초실수 <math>x</math>에 대하여 <math>{}^{\circ}x</math>라는 표기법을 사용하였다. [[비표준해석학]]에서는 이 개념이 미적분학에서 [[미분]]과 [[적분]]등의 개념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중에 이 개념이 엄격히 형식화되어 [[무한소]] 이론으로 발전한다. 초실수의 표준 부분 개념을 통해, [[피에르 드 페르마]]의 직관적인 "근접" 개념을 형식화할 수 있다.<ref>Karin Usadi Katz and [[Mikhail Katz|Mikhail G. Katz]] (2011) A Burgessian Critique of Nominalistic Tendencies in Contemporary Mathematics and its Historiography. [[Foundations of Science]]. {{doi|10.1007/s10699-011-9223-1}} [http://www.springerlink.com/content/tj7j2810n8223p43/] [http://arxiv.org/abs/1104.0375 arxiv].</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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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실수(hyperreal)라는 용어는 1948년 에드윈 휴잇({{llang|en|Edwin Hewitt}})이 도입하였다.<ref>Hewitt (1948), p. 74, as reported in Keisler (1994)</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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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 |
== 참고 문헌 == |
2014년 11월 10일 (월) 11:57 판
비표준해석학에서, 초실수(영어: hyperreal)는 무한대와 무한소를 포함하지만 실수에 대한 모든 1차 명제가 그대로 성립하는 수 체계이다.
정의
실수 의 수열 의 가환환을 생각하자. 이는 크룰 정리에 따라 극대 아이디얼 을 가진다. (크룰 정리는 선택 공리와 동치이다.) 그 몫환 는 체를 이루는데, 이를 초실수체라고 하고, 그 원소를 초실수라고 한다. 각 실수를 상수열의 동치류로 대응시키면, 실수체는 다음과 같이 초실수체로 표준적으로 매장된다.
이러한 극대 아이디얼 는 자유 초필터 에 의하여 주어진다. 즉,
이다. 이 경우, 위에 다음과 같은 이항 관계를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완전 순서를 이룬다는 것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초실수체는 실수체를 확대하는 순서체이다.
초실수체는 선택하는 극대 아이디얼(또는 초필터)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연속체 가설을 가정한다면, 모든 초실수체는 순서체로서 서로 동형임을 보일 수 있다. 반면, 연속체 가설을 부정한다면 서로 동형이지 않는 초실수체가 존재한다.
실수 집합의 확대
실수 집합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의 초실수 확대(영어: hyperreal extension) 는 다음과 같다.
자연수 집합 의 초실수 확대를 초자연수(영어: hypernatural)라고 한다. 정수 집합 의 초실수 확대를 초정수(영어: hyperinteger)라고 한다. 초정수의 집합은 초실수체의 부분환을 이룬다. 유한 초정수는 정수이며, 모든 비표준 초정수는 무한 초실수이다.
성질
이므로, 초실수 집합의 크기는 실수 집합의 크기와 같다.
전달 원리에 따라, 1차 논리로 기술할 수 있는 실수의 성질은 초실수에 대해서도 성립한다.
초실수체는 실수체와 달리 아르키메데스 체가 아니다. 이는 아르키메데스 성질을 1차 논리로 기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달 원리
가 기호 및 , 를 사용하는 1차 논리 명제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 명제에서 모든 변수를 실수 대신 초실수로 바꾼 1차 논리 명제 를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이 성립한다.
- 와 는 서로 동치이다. 즉, 가 참이라면 역시 참이며, 반면 가 거짓이라면 역시 거짓이다.
이를 전달 원리(영어: transfer principle)라고 한다.
전달 원리는 고차 논리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와 같은 명제는 에서 거짓이지만 에서는 참이다. 그러나 이 명제는 1차 논리 명제로 쓸 수 없다.
분류
초실수 가운데 실수가 아닌 것을 비표준 초실수(영어: nonstandard hyperreal)라고 한다.
무한대 초실수(영어: infinite hyperreal)는 다음을 만족시키는 초실수 이다.
무한소 초실수(영어: infinitesimal hyperreal)는 무한대 초실수의 역수이다. 즉, 다음을 만족시키는, 0이 아닌 실수 이다.
무한대가 아닌 초실수를 유한 초실수(영어: finite hyperreal)라고 한다. 모든 무한소 초실수는 유한 초실수이다.
모든 유한 초실수 에 대하여, 가 무한소인 실수 가 유일하게 존재한다. 이를 의 표준 부분이라고 하며, 라고 쓴다. 즉, 모든 유한 초실수 는 실수 성분 와 무한소 성분 의 합으로 유일하게 나타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모든 무한 초실수 는 무한소 초실수의 역이다.
예
실수 는 상수열의 동치류 로 대응된다.
초실수
의 동치류는 무한대 초자연수이다. 그 역수
는 무한소 초실수이다.
실해석학의 구현
함수의 연속
가 표준 함수이고 가 표준 실수 위의 한 점일 때 다음은 동치이다.
- 가 에서 연속이다.
- 의 정의역 내에 있는 모든 에 대하여, .
함수의 미분
가 표준 함수이고 가 표준 실수 위의 한 점일 때 다음은 동치이다.
- 가 에서 미분 가능하고 이다.
- 모든 무한소 에 대하여,
예를 들어, 가 표준 실수에서의 함수이고 라고 정의된다고 하자. 임의의 무한소를 라고 하면,
함수의 적분
초실수 체계에서 적분은 a, a + dx, a + 2dx, ... a + ndx 등으로 나누어지는 무한소의 격자들의 합으로 정의된다. 여기서 dx는 무한소이며, n은 무한의 초정수이며, 적분 구간의 하한 a 와 상한 b = a + n dx인 관계를 따른다.[1]
역사
초실수(hyperreal)라는 용어는 1948년 에드윈 휴잇(영어: Edwin Hewitt)이 도입하였다.[2] 표준 부분은 에이브러햄 로빈슨이 처음 정의하였고, 로빈슨은 초실수 에 대하여 라는 표기법을 사용하였다. 비표준해석학에서는 이 개념이 미적분학에서 미분과 적분등의 개념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중에 이 개념이 엄격히 형식화되어 무한소 이론으로 발전한다. 초실수의 표준 부분 개념을 통해, 피에르 드 페르마의 직관적인 "근접" 개념을 형식화할 수 있다.[3]
참고 문헌
- ↑ Keisler
- ↑ Hewitt (1948), p. 74, as reported in Keisler (1994)
- ↑ Karin Usadi Katz and Mikhail G. Katz (2011) A Burgessian Critique of Nominalistic Tendencies in Contemporary Mathematics and its Historiography. Foundations of Science. doi 10.1007/s10699-011-9223-1 [1] arx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