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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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신상정보
출생1960년 3월 19일(1960-03-19)(64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거주지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성별남성
국적대한민국
학력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소속CJ그룹 (회장)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
부모아버지 이맹희, 어머니 손복남
배우자김희재
자녀딸 이경후, 아들 이선호
친척2남 1녀 중 장남

이재현(李在賢, 1960년 3월 19일 ~ )은 대한민국기업인으로 CJ그룹의 회장이다.

생애[편집]

친누나 이미경과 달리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재계에서는 흔히 '은둔의 경영자'로 불려 왔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씨티은행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는 삼성그룹과 무관한 곳에서 경영수업을 쌓으려는 의도였다고 한다.[1]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계열 분리될 때, 어머니 손복남으로부터 제일제당 주식을 증여받아 최대 주주가 됐다. 이재현은 설탕으로 시작한 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제일제당'에서 'CJ'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식품&식품서비스(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바이오(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CJ헬스케어), ▲신유통(CJ오쇼핑,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엔터테인먼트&미디어(CJ E&M, CJ CGV, CJ헬로비전) 등 4대 사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구성했다.[2]

1995년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설립한 美 드림웍스 투자, 1996년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극장 ‘CGV’ 설립, 2000년 39쇼핑 (현 CJ오쇼핑)인수, 2011년 CJ미디어,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한 CJ E&M의 출범과 물류업계 1위 대한통운 인수 등을 통해 2014년 12월 기준 총자산 24조 1210억원, 계열사 73개사로 재계 14위, 시가 총액 7위를 기록했다.[3]

2013년 7월 횡령, 배임,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으나 2014년 9월 2심에서 재판부는 비자금 조성 경위나 사용 용도 등을 고려할 때 개인적으로 착복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횡령 혐의는 대부분 무죄로 판단해 징역 3년의 실형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징역 4년이 선고됐던 1심 때보다 1년 감형됐다.[4]

현재 지병인 만성신부전증이 악화돼 3개월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중이지만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어서 가석방이나 사면 대상자는 아니지만 법무부가 특별사면 명단발표한 2016년 8월 12일에 광복 71주년 특별사면 및 특사로 잔형을 면제 받았다.

삼성측의 감시 사건[편집]

1995년 이재현 회장은 서울 한남동 이건희 회장의 옆집에 살고 있었는데, 그해 3월 삼성은 이건희의 집 3층 옥상에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하여 이재현의 집 정문을 항상 감시하도록 하였다는 문제가 된 일이 있다. 그 동기는 이재현 회장 집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살피려는 목적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삼성측의 CJ에 대한 뿌리깊은 견제 의식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창업주 이병철에게서 장남인 이맹희가 아닌 삼남의 이건희 회장으로 승계된 그룹 승계부터 뿌리깊게 자리한 가문 내의 반목으로 알려져 있다.[5]

횡령 배임 사건[편집]

2013년 7월, 1000억원대 조세포탈과 횡령ㆍ배임 혐의로 기소되었고, 2014년 1월 14일, 징역 6년과 벌금 1100억원이 구형됐다.[6] 한 달 뒤인 2014년 2월 14일, 1심 선고공판에서는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이 선고됐다. 그러나 도주 우려가 없어 법정구속은 면했으며 현재 항소중이다.[7] 2015년 9월 10일 징역 3년 벌금 252억원의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 2014년 5월 22일, 항소심 2차 공판[8]
  • 2014년 6월 12일, 항소심 3차 공판[9]
  • 2014년 7월 10일, 항소심 4차 공판[10]
  • 2014년 7월 24일, 항소심 5차 공판
  • 2014년 9월 30일, 대법원, 이 회장의 상고심 사건을 대법원 2부에 배당, 김창석 대법관을 주심으로 지정
  • 2014년 11월17일, 이 회장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임치용·류용호 변호사를 추가 선임.[11][12] 두 변호사 모두 전관 변호사
  • 2015년 9월, 대법원은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배임 혐의와 관련된 이득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닌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13]
  • 2015년 12월 1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월에 벌금 252억원을 선고[13]
  • 2016년 7월19일, 재상고를 포기하고 정부에 사면을 요청[14]
  • 2016년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학력[편집]

경력[편집]

수상[편집]

  • 1996년: WEF선정 올해의 차세대 지도자
  •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

가족 관계[편집]

각주[편집]

  1. “벼랑 끝에 선 비운의 황태자 이재현, 이코노미 인사이트 2013년 7월 1일”. 2015년 9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8월 2일에 확인함. 
  2. 이재현 회장 청바지 차림에 피자 먹으며 E&M 사업 승부수 서울신문 - 2014.11.17
  3. CJ그룹 계열사 500대 기업 내 8개 기업 CEO 경영 데이터 뉴스 - 2014.11.14 Archived 2015년 1월 12일 - 웨이백 머신주가로 그려본 2014 재계 기상도 MK 뉴스 - 2014.12.29
  4. 이재현 CJ 회장 항소심도 실형 경향신문 - 2014.09.12이재현 CJ 회장 항소심 징역 3년 실형 연합신문 -2014.09.12
  5. 이건희 ‘삼성가 장손’ 이재현 견제 18년, 94년, 최측근 이학수 CJ로, 95년, 조카집 CCTV 감시, 2011년, 대한통운 놓고 싸움
  6. 檢,징역 6년 구형 "회사위해 여생 바치게 해달라" 읍소
  7. [1]2015년 9월 10일 징역 3년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 보냈다.mid=hot&sid1=101&cid=944102&iid=969237&oid=001&aid=0006755307&ptype=011 징역 4년…법정구속은 면해(종합2보)[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8. '법인자금 횡령' 공방”. 2014년 7월 1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7월 14일에 확인함. 
  9. "건강 심각"…재차 호소”. 2014년 7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7월 14일에 확인함. 
  10. 법인 및 사적 자금에 대하여 횡령 혐의 적극 소명
  11. “이재현 CJ 회장, 전관 변호사 추가 선임 왜?”. 2014년 11월 18일. 2019년 12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12월 8일에 확인함. 
  12. “이재현 CJ 회장, 상고심 앞두고 전관 변호사 영입”. 2014년 11월 18일. 2019년 12월 8일에 확인함. 
  13. '횡령·배임' CJ 이재현 회장, 징역 2년 6월(속보)”. 2015년 12월 15일. 2019년 12월 8일에 확인함. 
  14. ZDNet, 임유경 (2016/08/12). “CJ 경영공백 3년, 이재현 회장 구속에서 사면까지”. 
전임
손경식
제5대 CJ그룹 회장
2002년 3월 ~ 2013년 7월 1일
후임
손경식
전임
손경식
제7대 CJ그룹 회장
2017년 8월 16일 ~
후임
(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