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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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의 정보에 대해서는 외계 행성이 확인된 항성 목록 글을 참조하십시오.
2009년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의 개수를 나타낸 표.
태양과 비슷한 항성 주위를 도는 외계 가스 행성의 상상화.

외계 행성(外界行星)은 태양계 밖의 행성으로, 태양이 아닌 다른 항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이다. 이들 중 대다수는 직접 관찰한 것이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으로 알아낸 것이다. 발견된 행성들의 유형은 주로 목성과 같이 질량이 큰 가스 행성이다. 그러나 항성 주위를 돌지 않고 떠돌아 다니는, 행성 크기의 천체(떠돌이 행성)도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천체가 행성에 속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정의된 바 없다.

외계행성을 찾으려는 시도는 19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었다. 최초로 외계행성을 발견한 것은 1990년대였고,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외계행성의 발견 속도는 한층 상승되었다. 2009년 4월 현재 346개의 외계행성이 등록되어 있다. 관측된 자료들에 의하면 태양과 비슷한 항성들 중 약 10%가 행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실질적으로 이 비율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외계행성에 대한 연구가 심화될수록, 어떤 조건의 행성에서 외계 생명체들이 존재할지에 대한 의문도 커져 왔다.

관측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가스행성 뿐 아니라 보다 작은 질량의 행성들을 탐지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보통의 별 주위를 도는 행성들 중 지구의 수 배 질량 정도의 행성까지 찾아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지구와 같이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이 있을 것이라는 논리를 가능하게 해 준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글리제 581d의 경우 생물권 범위 밖을 공전하고 있지만, 질량이 지구의 약 7배이므로 온실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실효과가 발생할 경우 이 행성의 표면 온도는 이론상 수치보다 더 높을 것이고, 생명체가 발생할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도 있다.

목차

[편집] 발견 역사

최초의 발견은 1988년 세페우스자리 감마별의 시선 속도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한계 때문에, 관측된 자료가 행성에서 기인한 것인지 논란이 있었으며, 2002년 9월 28일에 세페우스자리 감마 Ab의 존재를 최종적으로 인정하는 논문이 발표되었다(결과적으로 이 행성은 페가수스자리 51 b보다 더 먼저 발견된, '평범한 별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1991년에는 PSR 1829-10 주변을 도는 펄서 행성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 주장은 곧 발견자들에 의해 철회되었다. 제대로 된 펄서 행성의 발견은 1993년 폴란드 천문학자 알렉산더 볼시찬이 다른 펄서인 PSR B1257+12을 찾아냄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는 외계 행성을 분명하게 발견한 최초의 사례이다.

1995년 주계열성 페가수스자리 51을 도는 행성 페가수스자리 51 b가 발견되었으며, 2009년 6월 현재 332개의 외계 행성의 목록이 작성되었다.

[편집] 발견 방법

이 부분의 본문은 외계 행성의 발견 방법입니다.

어머니 항성에 비하면 행성들은 너무 어둡다. 가시광선 파장에서 이들이 내는 빛은 항성의 백만 분의 일 이하이다. 행성 자체가 내는 빛의 양이 적을 뿐더러, 어머니 항성이 눈부시게 빛나기 때문에 행성들을 발견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다.

앞에서 설명한 이유 때문에, 현재 기술 수준에서 망원경을 이용하여 외계 행성의 상을 찍는 것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상을 찍을 수 있는 경우라도, 행성의 질량이 크고(목성보다 훨씬 더 커야 함), 어머니 항성에서 제법 떨어져 있으며, 적외선 영역에서 많은 빛을 낼 정도로 내부열을 갖고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대부분은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발견했다.

외계 행성과 어머니 항성이 질량 중심을 돌고 있다. 외계 행성은 항성을 돌면서 항성을 좌우로 흔든다.
  • 위치천문학: 위치천문학은 하늘에서 항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항성이 원래 있던 위치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다룬다. 만약 항성이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면 행성이 항성에 미치는 중력으로 인해 항성의 위치는 변하게 되며, 이 변하는 위치는 행성과의 질량 중심을 기준으로 작은 원 또는 타원 궤도를 그리게 된다.(우측 그림)
  • 도플러 효과: 시선 속도를 통해 항성이 지구에서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선 속도는 분광선을 통해 알아낸 것이며, 분광선은 도플러 효과를 통해 알아낸 것이다. 지금까지 외계 행성을 발견하는 데 가장 많이 이용된 방법이다.
  • 펄서 타이밍: 펄서(초신성이 폭발하고 남은, 막대한 밀도를 지닌 작은 천체)는 자전하면서 극도로 규칙적인 전파를 뿜는다. 이 전파의 발산 주기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경우 이는 펄서가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 되며 주위에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 통과법: 만약 어떤 행성이 우리 지구 관측자의 눈과 항성 사이를 지나갈 경우 항성 표면에 검은 원반이 지나가는 것처럼 보일 것이며, 항성의 밝기는 원반이 항성을 가리는만큼 어두워질 것이다. 여기서 감소된 밝기를 통해 행성의 크기를 알 수 있게 된다.
  • 미시중력렌즈 효과: 중력 렌즈법에 의하면 어떤 별의 중력장을 렌즈처럼 이용할 경우 배경별의 빛을 증폭시킬 수 있다. 여기서, 앞쪽에 있는 항성에 행성이 있을 경우 뒷쪽 별에서 오는 빛의 광도곡선에 불규칙성이 발생하게 된다.
  • 별주위 원반: 많은 별 주위에 우주 먼지가 둘려 있으며 이들은 항성의 빛을 흡수하여 적외선 형태로 재발산한다. 적외선 발산이 관측된 항성 주위에는 별주위 원반이 있으며, 별주위 원반이 있는 항성계에는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도 크다.

몇몇을 빼고 거의 대부분의 외계 행성은 지상에서 관측하여 찾아낸 것이다. 그러나 지구 대기의 떨림에 영향받지 않는 관측 기구를 우주로 쏘아 보내는 계획들이 진행되고 있다. COROT은 2006년 12월 발사되었으며 현재 우주 공간에서 외계 행성 탐사 임무를 맡고 있는 유일한 우주 탐사 계획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도 여러 개의 행성을 찾아냈다. 앞으로 실행 예정에 있는 외계 행성 탐사 계획으로 케플러 계획, 뉴 월드 계획, 다윈, 우주 간섭계 계획, PEGASE 등이 있다.

[편집] 이름 짓기

외계 행성의 이름을 짓는 방법은 쌍성계의 항성 구성원들 이름을 붙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항성의 경우 대문자를 붙이지만 행성은 소문자를 붙인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보통 처음으로 행성이 발견될 경우 그 행성의 어머니 항성 이름 바로 뒤에 소문자 'b'를 붙인다(예: 페가수스자리 51 b). 어머니 항성이 A이기 때문에 'a'는 쓰지 않는다. 같은 행성계 내에서 첫 번째 행성이 발견된 뒤 추가로 형제 행성들이 발견될 경우, b 다음의 c, d, e... 순서대로 이름을 얻는다. 동시에 두 개의 행성이 함께 발견될 때도 있는데, 이 경우 항성에 가까운 쪽이 빠른 기호를 받는다. 행성들은 반드시 항성으로부터 가까운 순서대로 발견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항성으로부터의 순서대로 늘어놓을 경우 뒤죽박죽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글리제 876 행성계의 경우 글리제 876 d는 이전에 발견되었던 글리제 876 b, c보다 항성에 가깝기 때문에 거리 순서로 정렬하면 d, c, b가 된다.

2009년 6월 기준으로 가장 뒤쪽 기호를 받은 행성은 게자리 55 f로, 게자리 55의 다섯 번째 행성이다.

[편집] 중요한 외계 행성들

[편집] 의미있는 발견 사례들

외계 행성 발견사에 있어 첫번째 중대한 사건은 1992년에 있었다. 볼시찬과 프레일은 네이처에 기고한 저널에서, PSR B1257+12 주위를 행성이 공전하고 있다고 밝혔다.[1] 이들 행성은 존재가 최초로 확인된 외계 행성들이었으며, 펄서 주위를 돌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평범한 항성 주위를 도는 사례 중 최초는 페가수스자리 51 b였다. 이 행성은 메이어와 퀠로즈가 1995년 10월 6일자 네이처 지에 발견 사실을 기고했다.[2] 천문학자들은 당시 이 행성이 '뜨거운 목성'이라는 사실에 당혹해 했지만, 이후 비슷한 사례가 추가로 계속 발견되면서, 어머니 항성 바로 옆을 붙어 도는 사례는 흔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편집] 1996 ~ 2006년

연도별 외계 행성 발견 개수.
1996년 - 큰곰자리 47 b
목성급 질량으로, 긴 공전 주기를 갖는 최초의 발견 사례. 항성에서 2.11 천문단위 떨어져 있으며 이심율은 0.049이다. 동반 행성도 발견되었는데, 3.39 천문단위 거리에 이심율은 0.220 ± 0.028, 공전주기는 2190 ± 460일이다.
1998년 - 글리제 876 b
적색 왜성(글리제 876) 주위에서 최초로 발견된 행성. 항성과의 거리는 태양-수성 간격보다 좁다. 이후 항성에 보다 가까이 붙어 있는 행성들이 추가로 발견된다.[3]
1999년 - 안드로메다자리 웁실론 행성계
한 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이 두 개 이상 발견된 최초의 사례. 행성들은 모두 목성급 질량을 갖고 있으며 총 3개가 발견되었다. 이름은 안드로메다자리 웁실론 b, c, d로 각각 1996, 1999, 1999년 발견되었다. 질량은 각각 목성의 0.687, 1.97, 3.93배이며, 항성과 떨어진 거리는 0.0595, 0.830, 2.54 천문단위이다.[4]
1999년 - HD 209458 b
시선속도법을 이용하여 발견되었으며, 이후 항성 앞을 통과하는 최초의 외계 행성이 되었다.[5]
2001년 - HD 209458 b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용, 대기의 존재를 입증했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의 대기에 나트륨이 있음을 알아냈다(그러나 생각보다 그 양은 적었다). 대기 상층부의 구름이 하층 대기를 가리고 있음을 밝혀냈다.[6] 2008년 구름의 반사율를 측정했다.
2001년 - 용자리 이오타 b
거성 주위에서 발견된 최초의 사례. 항성 용자리 이오타는 오렌지색 거성이다. 이오타 b의 발견으로, 거성으로 진화할 때까지 행성이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거성들은 활동량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마치 행성이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오타 b의 질량이 충분히 컸기 때문에 존재를 알아낼 수 있었다. 궤도는 이심률이 매우 크며, 공전궤도 긴반지름은 1.275 천문단위이다.[7] 2008년 용자리 이오타는 황소자리 엡실론과 함께 히아데스 성단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천체 예술가가 펄서 행성 PSR B1620-26 b을 상상하여 그린 것. 2003년 발견되었고 지구에서 125억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
2003년 - PSR B1620-26 b
7월 10일 허블 우주 망원경의 관측 자료를 통해 펄서 주위에 알려진 행성들 중 가장 나이 많은 존재가 공전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이 행성은 전갈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5,6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구상 성단 메시에 4 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 행성은 쌍성을 공전하는 유일한 존재로, 가운데 쌍성 중 하나는 백색 왜성, 다른 하나는 펄서이다. 질량은 목성의 두 배 정도이며 나이는 약 130억 살 정도로 추정된다.[8]
2004년 - 제단자리 뮤 c
유럽 남방 천문대에서 HARPS 스펙트럼 사진기를 이용하여 발견했다. 질량은 지구의 14배 정도로 천왕성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뜨거운 해왕성' 또는 '슈퍼지구'라는 별칭도 붙었다.[9]
2004년 - 2M1207 b
갈색 왜성 주위를 도는 것으로 확인된 최초의 행성. 적외선 영역을 통해 직접 행성의 상을 얻을 수 있었다(이는 행성을 직접 촬영한 최초의 사례이다). 질량 최솟값은 목성의 5배 정도에, 갈색 왜성에서 약 55 천문단위 떨어진 거리를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행성은 매우 뜨거운데(1250 켈빈), 주로 중력 수축 때문이다. 갈색 왜성의 질량은 목성의 25배 정도에 불과하다.[10] 2005년 후반기 갈색 왜성과 행성 사이 거리는 41 천문단위에 행성질량은 목성의 3.3배로 수정되었는데, 이는 갈색 왜성과 지구 사이 거리가 예상보다 가까웠기 때문이다. 2006년 갈색 왜성 주위에 원시행성계 원반이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갈색 왜성 주변에서도 행성이 생겨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11]
2005년 - 글리제 876 d
6월 글리제 876의 세번째 행성 존재 사실이 공표되었다. 질량은 지구의 7.5배로, 현재 이 행성은 주계열성을 도는 모든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두번째로 가볍다. 암석 행성일 가능성이 크다. 어머니 항성으로부터의 거리는 0.021 천문단위, 공전 주기는 1.94일이다.[12]
2005년 - HD 149026 b
7월 어떤 외계 행성보다도 큰 중심핵을 지니고 있는 천체가 발견되었다. 해당 천체 HD 149026 b는 항성 HD 149026을 돌고 있으며 핵의 질량은 지구 질량의 70배 수준(2008년 기준 자료에 의하면 80 ~ 110배이다)으로, 행성 전체 질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13]
OGLE-2005-BLG-390Lb의 상상도. 표면 온도는 섭씨 영하 220도에 달한다. 지구에서 2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중력 렌즈법을 이용하여 발견했다.
2006년 - OGLE-2005-BLG-390Lb
1월 25일 OGLE-2005-BLG-390Lb의 발견 사실이 공표되었다. 이 행성은 직전까지 발견된 행성들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동시에 표면 온도가 가장 낮은 천체였다. 지구에서 약 21,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 중심 방향에 자리잡고 있다. 중력 렌즈법을 이용하여 발견했으며 질량은 지구의 5.5배 수준으로 지금까지 주계열성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들 중 질량이 가장 작다. 이 행성 이전 발견되었던 질량 작은 행성들은 전부 어머니 항성 바로 옆에 붙어 있었지만, OGLE-2005-BLG-390Lb는 항성에서 2.6 천문단위 떨어진 곳을 돌고 있다.[14][15]
2006년 - HD 69830
해왕성급 질량 행성 세 개를 거느리고 있는 행성계. 이 행성계는 행성이 3개 있는 것들 중 목성급이 한 개도 없는 유일한 사례이다. 5월 18일 로비스가 발견 사실을 공표했다(3개를 동시에 발견했음). 세 행성 모두 1 천문단위 이내를 공전하고 있다. 구성원 b, c, d의 질량은 각각 지구의 10, 12, 18배이다. 가장 바깥쪽 행성 d는 소행성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생물권 내에 자리잡고 있다.[16]

[편집] 2007 ~ 2009년

2007년 - HD 209458 b, HD 189733 b
2007년 2월 21일 미국 항공우주국네이처지는 HD 209458 b와 HD 189733 b 두 행성을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스펙트럼 관측을 통해 직접 그 존재를 밝혀낸 최초의 사례이다.[17][18] 행성 대기 스펙트럼을 통해 과학자들은 지성체의 존재 여부까지는 모르더라도, 해당 천체에 생명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간접적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왔다.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제레미 리차드슨 박사 연구진은 여기에 대한 연구 결과를 2월 22일 네이처지에 기고했다. 이들은 HD 209458 b의 스펙트럼을 7.5 ~ 13.2 마이크로미터 영역에서 측정했다. 그 결과 여러가지로 실망스러운 답이 나왔다. 10마이크로미터 영역에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피크(이는 대기에 수증기가 있다는 뜻이다)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9.65 마이크로미터에 예상치 못했던 피크가 관측되었는데, 과학자들은 이를 대기에 규산염으로 이루어진 구름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과는 별개로 제트 추진 연구소의 마크 스웨인 연구진은 리차드슨 연구진의 자료를 분석한 뒤, 자신들의 연구 결과도 그리 다르지 않게 나왔다고 발표했다. 스웨인 연구진은 천체물리학 저널에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사 스피처 과학 센터의 칼 그릴마이르 연구진은 HD 189733 b를 연구했으며 연구 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에 게재되었다. 7월 11일 이들의 연구 결과는 네이처에도 실렸는데, 주요 내용은 HD 189733 b의 대기 스펙트럼에서 의 존재가 처음으로 증명되었다는 것이다.[19]
천체 예술가가 그린, 글리제 581 c의 상상화.
2007년 - 글리제 581 c
2007년 4월 24일 스페이스닷컴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 행성은 표면에 액체 형태의 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했다.[20] 액체 물의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는, 특별한 증거가 발견되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이 행성의 거리가 항성으로부터 물이 있을만한 위치에 놓여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행성을 계속 연구한 결과 글리제 581 c는 금성과 같은 엄청난 온실 효과 상태에 놓여 있으며 따라서 표면의 물은 열기 때문에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21][22] 오히려 c보다 항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글리제 581 d가 생명체가 살기에 더 좋은 환경으로 밝혀졌다. SETI 연구소의 수석 천문학자 세스 쇼스탁은 "글리제 581이 생명체를 품기에 적합한 후보로 생각되어 왔으나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명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글리제 581 c와 d는 시선 속도법을 이용하여 발견되었으며 항성으로부터의 거리는 HARP 관측기구를 통해 계산했다.
2007년 - 글리제 436 b 
2004년 8월에 발견되었으며, 질량은 해왕성 수준인데 이는 당시 발견된 외계 행성들은 주로 목성 질량급의 거대한 천체들이 많았음에 비교할 때 특이한 사례였다. 2007년 5월 이 행성이 어머니 항성 앞을 통과하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여기서 밝혀진 행성의 질량은 지구의 22배 수준으로 통과 현상을 보이는 외계 행성들 중 가장 질량이 작은 사례였다. 행성의 밀도를 통해 글리제 436 b의 속은 '뜨거운 얼음'의 거대한 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예측하게 되었다. 항성에서 가까워서 매우 뜨거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행성의 자체 중력 때문에 물은 증발하지 않고 압축되어 밀도 높은 상태로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23]
2007년 - XO-3b 
어머니 항성 XO-3 앞을 통과하는 것이 관측되었는데, 여기서 나온 XO-3b의 질량은 목성의 13.24배로 갈색 왜성과 행성의 질량 경계선이라고 여겨지는 13배에 걸쳐 있었다. 이는 당시 발견되었던 외계 행성들 중 가장 무거운 값이었고, 통과 현상을 보이는 행성들 중에서도 당연히 가장 큰 값이었다. 행성의 반지름은 목성의 1.92배 정도일 것이며 이는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에서도 가장 큰 값이다. 1 공전주기는 3.19일에 불과하다. 공전궤도 이심률은 이처럼 항성에 가까이 붙어 도는 행성 치고는 비정상적으로 높다(0.22).[24]
2007년 - TrES-4 
발견 당시 가장 큰 반지름(목성의 1.7배)과 가장 낮은 밀도(이 행성의 질량은 목성의 0.84배로, 여기서 나온 밀도는 목성 밀도의 7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행성이다. 항성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으나, 크게 부풀어 오른 이유가 단순히 항성에서 많은 열을 받기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25]
2008년 - OGLE-2006-BLG-109Lb, OGLE-2006-BLG-109Lc
2008년 2월 14일 발견되었으며, 현 시점까지 우리 태양계의 목성, 토성과 흡사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둘은 우리의 목성, 토성과 흡사한 질량비를 갖고 있으며, 항성으로부터의 거리도 비슷하다. 가스 행성이 이 정도 위치에 있는 것은, 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 법한 지구형 행성에 생명체가 안정적으로 진화할 시간을 마련해 준다는 의미가 있다. 그 이유는 이처럼 질량 큰 가스 행성은 소행성 등을 중력으로 끌어당겨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처럼 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가스 행성을 '선량한 목성'으로 부르기도 한다.(반대로 항성에 가까이 붙어 돌고 있는 행성들을 '사악한 목성'으로 부른다)[26]
HD 189733 b의 상상화.
2008년 - HD 189733 b
3월 20일 네이처 지에 외계 행성 중 최초로 대기에 유기 분자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실렸다. 이 행성의 대기에서 이 검출된 적은 있으나, 이 추가적인 발견을 통해 물뿐 아니라 메테인도 가스 행성 대기에 존재함을 입증했다. b의 환경은 생명체가 살기에는 너무 가혹하지만, 위 발견은 외계 행성에도 유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27]
2008년 - HD 40307
6월 16일 마이클 메이어는 분광형 K의 오렌지색 주계열성 HD 40307을 도는 슈퍼지구 3개를 한번에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질량은 지구질량의 4 ~ 9배였으며, 공전 주기는 4 ~ 20일 사이였다. 이 발견은 가스 행성 없이 암석 행성만으로 이루어진 외계 태양계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칠레 라 실라 천문대에 있는 HARPS 분광사진기를 통해 발견했다.[28] 이 세 행성은 HARPS 분광사진기를 통해 발견한 45개 외계 행성 후보 중 2008년 5월 28일 발견된 7개 내에 포함된 것들이었다. 이 발견으로 외계 슈퍼지구의 숫자는 크게 늘었다. 여기에 터잡아, 천문학자들은 이런 질량 작은 행성들의 수는 목성과 같은 가스 행성의 세 배 규모로 존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29]
2008년 - 포말하우트 b
11월 13일 미국 항공우주국과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천문대는 잘 알려져 있는 A 분광형의 주계열성 포말하우트 주위에 있는 먼지 원반을 관측한 결과 외계 행성 한 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 모습을 광학 망원경을 통해 직접 사진으로 담은 최초의 사례이다.[30] 포말하우트 b의 질량은 목성의 3배 정도일 것으로 예측된다.[31][32]
2008년 - HR 8799
역시 같은 11월 13일, HR 8799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 세 개가 한꺼번에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 역시 사진을 찍어 발견했으며, 여러 개의 행성을 동시에 사진에 담은 것으로는 최초였다. 캐나다 허즈버그 천체물리학재단 소속 크리스찬 매로이스 연구진이 하와이 소재 제미니 망원경과 켁 망원경을 통해 발견했다. 2007년 10월 17일 이들은 항성 근처에서 제미니 망원경을 이용하여 행성 두 개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후 2007년 10월 25일 및 2008년 여름 이들은 먼저 발견된 행성 두 개의 존재를 검증했으며, 켁 망원경의 화상을 통해 추가로 항성에 보다 가까이 붙어 있는 세번째 행성의 존재도 확인했다. 2004년 켁 망원경으로 얻은 자료를 통해 사진에 나타난 천체 셋은 행성이 맞음을 검증했다. 이들의 질량 및 항성으로부터의 거리는 각각 10 MJ - 24 AU, 10 MJ - 38 AU, 7 MJ - 68 AU이었다.[32][33][34]
2008년 - 처녀자리 HW b, 처녀자리 HW c
11월 24일에 쌍성 주위를 도는 두 개의 외계 행성이 발견되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광학적외선천문연구부 이재우, 김승리 박사와 충북대학교 김천휘 교수 등 국내외 학자 7명으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두 별로 이뤄진 쌍성(서로의 중력에 묶여 회전하는 두 개의 별) 주위에서 공전하고 있는 2개의 외계행성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두 개의 행성은 9.1년과 15.8년의 주기로 쌍성계의 질량중심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행성들의 질량은 각각 목성의 8.5배와 19.2배이고, 표면온도는 각각 영하 3도와 영하 43도로 추정된다.
2009년 - 글리제 581 e
4월 21일 유럽 우주국은 적색 왜성 글리제 581 주위를 도는 네번째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행성의 최소 질량은 지구의 1.94배에 불과했으며 항성에서는 수성~태양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거리인 0.03 천문단위 거리만큼 떨어져 있었다. 질량과 어머니 항성과의 거리로 볼 때 이 행성의 표면은 건조하게 말라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따라서 생명체가 존재할 환경은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35]

[편집] 최초 발견 사례

주제 행성 항성 발견년도 주석
최초로 발견된 행성 PSR B1257+12 B
PSR B1257+12 C
PSR B1257+12 1992 최초로 발견된 펄서 행성이자 슈퍼지구
  • 1988년 이미 세페우스자리 감마를 도는 행성이 발견되었다.
  • 1989년 HD 114762 b가 이미 발견되었으나 1996년 전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발견 방법별 최초 사례
펄서 타이밍으로 발견된 최초 행성 PSR B1257+12 B
PSR B1257+12 C
PSR B1257+12 1992 최초로 발견된 행성이자 최초의 슈퍼지구
시선속도법으로 발견된 최초 행성 페가수스자리 51 b 페가수스자리 51 1995
트랜싯법을 이용하여 발견된 최초 행성 OGLE-TR-56 b OGLE-TR-56 2002
  • 2002년 이전 HD 209458 b가 이미 발견된 바 있으나, 공식적으로 검증된 것은 OGLE-TR-56 b보다 늦었다.
미시중력렌즈법을 이용하여 발견된 최초 행성 OGLE-2003-BLG-235L b OGLE-2003-BLG-235L/MOA-2003-BLG-53L 2004
사진을 찍어 발견된 최초 행성(적외선) 2M1207 b 2M1207 2004 갈색 왜성을 도는 것으로는 최초로 확인된 행성
'평범한 별' 주위를 도는 것으로 최초로 사진이 촬영된 행성(적외선) 1RXS J160929.1-210524 2008 태양과 비슷한 항성 주위를 도는 것으로 밝혀진 최초의 항성[36]
사진을 찍어 발견된 최초 행성(가시광선) 포말하우트 b 포말하우트 2008 A형 주계열성을 도는 것으로 밝혀진 최초 행성
계(系) 형태별 최초 발견 사례
단독성계(單獨星系)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PSR B1257+12 B
PSR B1257+12 C
PSR B1257+12 1992 최초로 발견된 외계 행성
  • 1989년 HD 114762 b가 발견된 바 있으나 1996년이 되어서야 정식으로 인정받았음.
최초로 발견된 '자유롭게 떠다니는' 행성 오리온자리 S J053810.1-023626
(오리온자리 S 70)
2004 목성질량의 3배. 아직 검증되지 않았음.
  • 일명 이러한 떠돌이 행성들은 아직 행성으로 인정되고 있지 않다.
다중성계(多重星系)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게자리 55 b 게자리 55 1996 게자리 55는 짝별적색 왜성을 먼 거리에 두고 있다.
쌍성주위 궤도상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PSR B1620-26 b PSR B1620-26 1993 이 행성의 어머니 항성들은 펄서백색 왜성이다.
행성이 두 개 이상 발견된 첫 사례 PSR B1257+12 A
PSR B1257+12 B
PSR B1257+12 C
PSR B1257+12 1992 펄서 행성 여러 개로 이루어진 행성계.
성단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PSR B1620-26 b PSR B1620-26 1993 M4에 자리잡고 있음
항성 종류별 첫 번째 발견 사례
최초 펄서 행성 PSR B1257+12 B
PSR B1257+12 C
PSR B1257+12 1992
주계열성 주위에서 발견된 최초 사례 페가수스자리 51 b 페가수스자리 51 1995 처음 발견된 뜨거운 목성
ABO(백색~청색의 뜨거운 항성)별 주위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포말하우트 b 포말하우트 2008 가시광선 영역으로 영상을 잡아낸 최초 행성
적색 왜성 주위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글리제 876 b 글리제 876 1998
거성 주위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용자리 이오타 b 용자리 이오타 2002
  • 1997년 알데바란 b를 발견하였다는 주장이 있으나,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다.
백색 왜성 주위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PSR B1620-26 b PSR B1620-26 1993
  • 2007년 GD 66 b가 발견되었으나,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다.
갈색 왜성 주위에서 발견된 최초 행성 2M1207 b 2M1207 2004 최초로 영상을 통해 발견한 외계 행성(적외선 영역).
최초로 발견된 떠돌이 행성 오리온자리 S J053810.1-023626
(오리온자리 S 70)
2004 질량은 목성의 약 3배로 추정되나, 검증되지 않았다.
  • 떠돌이 행성은 아직 학계에서 행성으로 인정받고 있지 않다.
행성 종류별 최초 사례
최초로 발견된 뜨거운 목성 페가수스자리 51 b 페가수스자리 51 1995 주계열성을 도는 것으로는 처음 발견된 행성
최초로 발견된, 주계열성을 도는 지구형 행성 제단자리 뮤 c 제단자리 뮤 2004 행성 4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초로 발견된, 주계열성을 도는 슈퍼지구 글리제 876 d 글리제 876 2005 적색 왜성을 돌고 있다.
최초로 발견된, 주계열성을 도는 얼음 행성 OGLE-2005-BLG-390Lb OGLE-2005-BLG-390L 2006 적색 왜성을 돌고 있다.
기타 최초 사례
최초로 발견된 통과 행성 HD 209458 b HD 209458 1999
  • 트랜싯법을 써서 발견한 행성으로는 OGLE-TR-56 b가 처음이다.
직접 사진을 찍어 발견한, 다중 행성계 HR 8799 b
HR 8799 c
HR 8799 d
HR 8799 2008

[편집]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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