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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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832m): 태백산맥 또는 백두대간의 고개
대관령
대관령(832m)은 태백산맥의 고개이다

대관령(大關嶺)은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높이 832m로, 영동고속도로가 대관령 터널로 가로질러 지나가며, 구 대관령 휴게소가 있다.

교통[편집]

대관령의 어느 산 언덕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을 연결하므로 영동고속도로 횡계 나들목으로 나오면 갈 수 있으며 인근에 도암댐이 있다. 태백시에서 올라오는 국도 제35호선과 연결되며, 대관령 횡단 도로는 지방도 제456호선으로, 1975년 10월 14일부터 2001년 11월 27일까지 26년간 영동고속도로에 해당하는 구간이었다.

명칭 유래[편집]

대관령(大關嶺)이라 처음 부른 것은 16세기경인데, 12세기 고려 시인 김극기는 '대관(大關)'이라 불렀다. 이처럼 큰 고개를 뜻하는 '대(大)자를 붙이고 험한 요새 관문이라는 뜻을 담았다. '크다'의미를 사용한 것은 고개의 상징성이며, 관(關)이라 함은 중요한 경계적 요새(要塞)로서 영의 동서를 가르는 출입구를 말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대로 대관령이 영동의 진산으로 중앙과 지방, 영동과 영서를 구분하는 지리적 방어적 관문이자 문화적 경역, 상징적 공간이었다. 일찍이 고려초기 강릉장군 김순식이 태조 왕건을 돕기 위해 출병을 하였다. 그는 대관령에 이르러 제단을 만들고 승전의 기도를 올렸다고 고려사에 기록할 정도로 대관령은 다른 지역으로 들어가는 초입이자 신성한 영역으로 전한다.

풍수가들은 대관령을 '자물쇠 형국'이라 하는데 이것은 관문으로서 대관령을 넘나드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강릉지역에는 "평생 대관령을 한번 넘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전한다.

지리[편집]

대관령은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강릉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개이다.

기후[편집]

대관령은 냉대 습윤 기후(쾨펜의 기후 구분 Dfb)에 속한다. 대관령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교차가 굉장히 크며, 겨울철에는 춥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편이다. 대관령의 가장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은 -7.7℃로 30년 평균값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의 기상 관측소 중 가장 낮으며,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은 19.1℃로 역시 30년 평균값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의 기상 관측소 중 가장 낮다. 대관령은 800m가 넘는 고지대로서, 태백산맥 서사면 고위 평탄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7월 평균기온이 낮아 여름철에 서늘한 편이다. 연강수량은 1717.2mm로 여름철에 편중되어 있고, 겨울철에 서쪽에서 불어오는 시베리아 기단의 지풍과 북동기류가 태백산맥에 부딪혀 강제 상승하여 만들어진 구름으로 눈이 많이 내린다.[1][2]

대관령 (1981–2010)의 기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최고기온°C (°F) −2.5 (27.5) −0.4 (31.3) 4.4 (39.9) 12.9 (55.2) 17.6 (63.7) 20.5 (68.9) 22.8 (73) 22.8 (73) 18.6 (65.5) 14.0 (57.2) 7.0 (44.6) 0.5 (32.9) 11.5 (52.7)
일평균기온 °C (°F) −7.7 (18.1) −5.5 (22.1) −0.5 (31.1) 7.0 (44.6) 11.9 (53.4) 15.7 (60.3) 19.1 (66.4) 19.1 (66.4) 14.1 (57.4) 8.3 (46.9) 1.9 (35.4) −4.4 (24.1) 6.6 (43.9)
평균최저기온 °C (°F) −12.6 (9.3) −10.5 (13.1) −5.2 (22.6) 1.2 (34.2) 6.3 (43.3) 11.2 (52.2) 16.0 (60.8) 16.1 (61) 10.0 (50) 3.1 (37.6) −2.8 (27) −9.1 (15.6) 2.0 (35.6)
강수량 mm (inches) 62.6
(2.465)
53.6
(2.11)
75.6
(2.976)
89.5
(3.524)
122.3
(4.815)
201.0
(7.913)
326.7
(12.862)
420.9
(16.571)
307.3
(12.098)
124.9
(4.917)
76.9
(3.028)
36.8
(1.449)
1,898.0
(74.724)
습도 % 67.3 67.0 67.5 61.0 68.4 79.2 85.7 87.0 84.6 75.2 69.9 67.3 73.3
평균강수일수 (≥ 0.1 mm) 10 10 11 9 11 13 17 17 13 8 10 9 138
일조시간 197.2 185.2 202.3 226.6 229.4 179.8 138.1 130.7 143.9 193.3 176.4 191.9 2,194.8
출전: 대한민국 기상청 [3]

계절[편집]

대관령은 800m 이상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크며, 강수량이 많다.

봄에는 시베리아 기단이 물러가면서 비교적 춥지는 않고, 쌀쌀한 날씨만 계속된다. 여름에는 고지대의 특성 상, 다른 지역과는 달리 덥지 않고 시원하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 기류가 불어들어와 바람받이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잦은 편이다.

가을에는 비교적 맑고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로 접어든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일찍 서리이 관측된다. 겨울에는 영하 15℃ 내외의 혹한이 잦은 편이며, 따뜻해도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일이 드물 정도로 굉장히 춥다. 게다가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북동 기류가 유입되면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눈이 많이 내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꼽힌다.

각주[편집]

  1. 기후자료 - 대관령의 1971년 ~ 2000년 평년값 자료. 대한민국 기상청.
  2. 대관령지방 기후특성, 대한민국 기상청.
  3. “평년값자료(1981~2010) 대관령(100)”.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11년 5월 11일에 확인함. 

관련 항목[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