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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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우주론: 가운데에 수미산(須彌山)이 있으며 수미산 꼭대기에 도리천(忉利天)이 있다. 풍륜 위에 수륜이 있고, 수륜 위에 금륜이 있으며, 금륜 위에 9산8해(九山八海)가 있다. 수미산9산 가운데 하나로 기세간의 중심에 있다.

낙건나(諾健那, 산스크리트어: nagna)는 불교의 신들 중의 하나로, 6도 가운데 인간도에 거주하는 대력신(大力神) 즉 큰 힘을 가진 이다.[1][2]

낙가나(諾伽那) 또는 도건나(荼健那)라고도 한다. 원래 명칭은 마하낙건나(摩訶諾健那, 산스크리트어: mahā-nagna)이며, 대낙건나(大諾健那) 또는 대낙나역인(大諾那力人)이라고도 한다.[1][2][3]

산스크리트어 나그나(nagna)의 일반 사전적인 뜻은 '나신(裸身, naked)의'인데,[4] 이것은 낙건나가 나신의 대력신(大力神)이라는 것을 뜻한다. 《대비바사론》 제30권에 따르면, 낙건나는 가장 최소한으로 잡아도 일반 코끼리의 100배의 힘을 가진 이다.[3][5][6]

구사론》 제11권에는 기세간(器世間) 즉 우주의 형성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불교의 우주론에 따르면 우주 ·  ·  · 4겁을 거친다. 각각 20중겁(中劫)의 괴겁(壞劫)과 공겁(空劫)을 거친 다음 모든 유정들의 공업(共業)에 의해 기세간이 다시 이루어지는데, 색계제1정려대범천의 궁전부터 시작하여 순서대로 욕계6욕천 가운데 가장 아래의 공거천야마천의 궁전까지가 성립되고, 그런 후 욕계의 나머지 기세간이 성립된다.[7][8]욕계의 나머지 기세간의 성립의 최초의 단계는 허공을 의지하여 풍륜(風輪, 산스크리트어: vāyu-maṇḍala: 바람 바퀴)이 생기는 것이다.[9] 그런 후 풍륜 위에 수륜(水輪)이 형성되고, 다시 수륜 위에 금륜(金輪)이 형성되고, 다시 금륜 위에 4대주(四大洲)와 9산8해(九山八海)가 형성되며, 다시 9산 중 가장 가운데에 있는 산인 수미산(須彌山) 위의 지표에 4천왕천도리천의 두 지거천의 궁전이 형성됨으로써 기세간의 성립이 완료된다.[10][11][12]

그런데, 《구사론》에 따르면, 풍륜은 '바람 바퀴'라는 이름과는 달리 매우 굳고 치밀한 물질로, 설혹 어떤 낙건나가 금강륜(金剛輪: 구역은 금강저(金剛杵)로 무기의 일종)을 사용해 온 힘을 다해 내려치더라도 금강륜이 부서질지언정 풍륜은 어떠한 손상도 입지 않는다고 한다.[1][2]

참고 문헌[편집]

각주[편집]

  1.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제11권. p. T29n1558_p0057a14 - T29n1558_p0057a18. 풍륜(風輪)과 낙건나(諾健那)
    "論曰。許此三千大千世界如是安立形量不同。謂諸有情業增上力。先於最下依止虛空有風輪生廣無數。厚十六億踰繕那。如是風輪其體堅密。假設有一大諾健那。以金剛輪奮威懸擊。金剛有碎風輪無損。"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C.84.B8.EC.B9.9C_.EC.A1.B0.2C_.ED.98.84.EC.9E.A5_.ED.95.9C.EC.97.ADT.1558.EC.A0.9C11.EA.B6.8C._p._.5Bhttp:.2F.2Fwww.cbeta.org.2Fcgi-bin.2Fgoto.pl.3Flinehead.3DT29n1558_p0057a14_T29n1558_p0057a14_-_T29n1558_p0057a18.5D._.ED.92.8D.EB.A5.9C.28.E9.A2.A8.E8.BC.AA.29.EA.B3.BC_.EB.82.99.EA.B1.B4.EB.82.98.28.E8.AB.BE.E5.81.A5.E9.82.A3.29"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C.84.B8.EC.B9.9C_.EC.A1.B0.2C_.ED.98.84.EC.9E.A5_.ED.95.9C.EC.97.ADT.1558.EC.A0.9C11.EA.B6.8C._p._.5Bhttp:.2F.2Fwww.cbeta.org.2Fcgi-bin.2Fgoto.pl.3Flinehead.3DT29n1558_p0057a14_T29n1558_p0057a14_-_T29n1558_p0057a18.5D._.ED.92.8D.EB.A5.9C.28.E9.A2.A8.E8.BC.AA.29.EA.B3.BC_.EB.82.99.EA.B1.B4.EB.82.98.28.E8.AB.BE.E5.81.A5.E9.82.A3.29"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2.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제11권. p. 503 / 1397. 풍륜(風輪)과 낙건나(諾健那)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삼천대천세계는 다음과 같이 안립되어 그 형태와 양이 동일하지 않다고 인정[許]한다.2) 이를테면 온갖 유정들의 업의 증상력으로 말미암아 먼저 가장 아래에서 허공에 의지하여 풍륜(風輪, vayuma ala)이 생겨나니,3) 그 너비는 이루 헤아릴 수 없으며, 두께는 16억 유선나(踰繕那)이다.4) 이와 같은 풍륜은 그 자체 대단히 굳고 치밀하여 설혹 어떤 대(大) 낙건나(諾健那)가 금강륜(金剛輪 : 구역에서는 金剛杵, 무기의 일종)으로써 위력을 다해 내려치더라도 금강륜은 부서지는 일이 있어도 풍륜에는 어떠한 손상도 없다.5)
    2) 여기서 '인정한다'는 논주 세친의 예의 불신을 나타내는 말로서, 비바사사(毘婆沙師)가 그렇게 설하였음을 나타낸다.
    3) 유정들이 사는 기세간(器世間)은 각각 20중겁의 괴겁(壞劫)과 공겁(空劫)을 거친 다음 온갖 유정들의 공업(共業)에 의해 다시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본론 권제12(p.553-559)에서 논설되는 성·주·괴·공의 4겁을 참조할 것.
    4) 유선나(yojana, 구역에서는 由旬)는 거리의 단위. 이에 관해서는 다양한 이설이 있으나 보통은 유행자(혹은 제왕)가 하루에 가는 거리 정도로서, 마을에서 유행자들이 머무는 숲까지의 거리인 1구로사(俱盧舍)의 8배. 길이의 단위에 대해서는 본론 권제12(p.550-551)에서 상론된다.
    5) 대낙건나(maha-nagna, 구역에서는 大諾那力人)는 큰 힘을 가진 인취(人趣) 중의 한 신."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C.84.B8.EC.B9.9C_.EC.A7.80.EC.9D.8C.2C_.ED.98.84.EC.9E.A5_.ED.95.9C.EC.97.AD.2C_.EA.B6.8C.EC.98.A4.EB.AF.BC_.EB.B2.88.EC.97.ADK.955.2C_T.1558.EC.A0.9C11.EA.B6.8C._p._.5Bhttp:.2F.2Febti.dongguk.ac.kr.2Fh_tripitaka.2Fpage.2FPageView.asp.3FbookNum.3D214.26startNum.3D503_503_.2F_1397.5D._.ED.92.8D.EB.A5.9C.28.E9.A2.A8.E8.BC.AA.29.EA.B3.BC_.EB.82.99.EA.B1.B4.EB.82.98.28.E8.AB.BE.E5.81.A5.E9.82.A3.29"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C.84.B8.EC.B9.9C_.EC.A7.80.EC.9D.8C.2C_.ED.98.84.EC.9E.A5_.ED.95.9C.EC.97.AD.2C_.EA.B6.8C.EC.98.A4.EB.AF.BC_.EB.B2.88.EC.97.ADK.955.2C_T.1558.EC.A0.9C11.EA.B6.8C._p._.5Bhttp:.2F.2Febti.dongguk.ac.kr.2Fh_tripitaka.2Fpage.2FPageView.asp.3FbookNum.3D214.26startNum.3D503_503_.2F_1397.5D._.ED.92.8D.EB.A5.9C.28.E9.A2.A8.E8.BC.AA.29.EA.B3.BC_.EB.82.99.EA.B1.B4.EB.82.98.28.E8.AB.BE.E5.81.A5.E9.82.A3.29"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3. 佛門網, "諾健那". 2013년 6월 20일에 확인
    "諾健那: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梵名 Mahā-nagna。全稱摩訶諾健那。又作荼健那、諾伽那。意為露形身、露形神、露身。為裸身之大力神。大毘婆沙論卷三十載,十象之力相當於一香象之力,十香象之力相當於摩訶諾健那之力。〔俱舍論卷十一、卷二十七、翻譯名義集卷六、玄應音義卷二十四〕
    頁數: p6312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nagna.
    頁數: P.3505-P.3509"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4.BD.9B.E9.96.80.E7.B6.B2.22.5Bhttp:.2F.2Fdictionary.buddhistdoor.com.2Fword.2F65752.2F.25E8.25AB.25BE.25E5.2581.25A5.25E9.2582.25A3_.E8.AB.BE.E5.81.A5.E9.82.A3.5D.22._2013.EB.85.84_6.EC.9B.94_20.EC.9D.BC.EC.97.90_.ED.99.95.EC.9D.B8"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4. Sanskrit and Tamil Dictionaries, "nagna". 2013년 6월 20일에 확인
    "nagna:
    (mwd) = Cologne Digital Sanskrit Lexicon
    (cap) = Capeller's Sanskrit-English Dictionary
    (otl) = Cologne Online Tamil Lexicon
    (cpd) = Concise Pahlavi Dictionary
    1 (mwd) nagna see under %{naj} below.
    2 (mwd) nagna mf(%{A4})n. naked , new , bare , desolate , desert RV. &c. &c. ; m. a naked mendicant (esp. a Bauddha , but also a mere hypocrite) Var. VP. ; a bard accompanying an army L. ; N. of S3iva S3ivag. ; of a poet Cat. ; (%{A4}) f. a naked (wanton) woman AV. v , 7 , 8 ; a girl before menstruation (allowed to go naked) Pan5c. iii , 217 ; Cardiospermum Halicacabum L. (cf. %{nagaNA}) ; = %{vAc} (v.l. for %{nanA4}) Naigh. i , 11 Sch. [Cf. Zd. {maghna} for %{naghna} ; Lith. {nu-gas} ; Slav. {nagu8} ; Goth. {nagaths} ; Angl. Sax. {nacod} ; Eng. {naked} ; Germ. {nackt}.]
    3 (cap) nagna a. naked, bare; m. a naked mendicant, f. {A3} a naked i.e. wanton woman, also = seq. f."
  5.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T.1545, 제30권. p. T27n1545_p0155a08 - T27n1545_p0155b23. 보살의 힘
    "如契經說。菩薩身具那羅延力。此力其量云何。有作是說。十凡牛力等一毫牛力。十毫牛力等一青牛力。十青牛力等一凡象力。十凡象力等一香象力。十香象力等一大諾健那力。十大諾健那力等一缽羅塞建提力。十缽羅塞建提力等半那羅延力。二半那羅延力等一那羅延力。菩薩身力與此力等。有餘師說。此量極少。應說十凡牛力等一毫牛力。十毫牛力等一青牛力。十青牛力等一凡象力。十凡象力等一野象力。十野象力等一羯拏魯訶象力。十羯拏魯訶象力等一阿羅擇迦象力。十阿羅擇迦象力等一殑耆洛迦象力。十殑耆洛迦象力等一雪山象力。十雪山象力等一香山象力。十香山象力等一青山象力。十青山象力等一黃山象力。十黃山象力等一赤山象力。十赤山象力等一白山象力。十白山象力等一嗢缽羅象力。十嗢缽羅象力等一拘牟陀象力。十拘牟陀象力等一缽特摩象力。十缽特摩象力等一奔茶利迦象力。十奔茶利迦象力等一缽特莫迦象力。十缽特莫迦象力等一大缽特莫迦象力。十大缽特莫迦象力等一大香象力。十大香象力等一大諾健那力。十大諾健那力等一缽羅塞建提力。十缽羅塞建提力等一娑浪伽力。十娑浪伽力等一伐浪伽力。十伐浪伽力等一遮怒羅力。十遮怒羅力等一伐羅遮怒羅力。十伐羅遮怒羅力等半那羅延力。二半那羅延力等一那羅延力。菩薩身力與此力等。或有說者。此量猶少。應說菩薩身中有十八大節一一大節皆有一那羅延力。復有說者。此量猶少。應說菩薩身中有十八大節。一一大節有十八那羅延力。或復有說。此量猶少。應說菩薩身中大小總有三百二十節。其最小節有一那羅延力。其次大節有二那羅延力。漸次大者力倍倍增。有餘復說。此量猶少。應說菩薩身力等千藹羅伐拏龍象王力。此象王力其量云何。謂此象王舉身鮮白如拘牟陀白蓮花色。七支善住具有六牙。其頭紅赤如因達羅瞿博迦色。左右邊脅各二踰繕那半。身前後分各一踰繕那。周圍身量七踰繕那。高下唯一踰繕那半。此是常身變化不定。此有八千龍象眷屬。身皆鮮白如拘牟陀具有六牙七支善住。其頭紅赤如上煙脂。若轉輪王出現於世。此諸象中隨一來應。"
  6. 오백 아라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52, T.1545, 제30권. pp. 773-775 / 1338. 보살의 힘
    "마치 계경에서 “보살의 몸에는 나라연(那羅延)의 힘이 갖추어져 있다”고 말한 것과 같다. 이 힘은 그 양(量)이 얼마 만큼인가?
    어떤 이는 “열 마리 보통 소[凡牛]의 힘은 한 마리 뛰어난 소[一豪牛]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뛰어난 소의 힘은 한 마리 푸른 소[靑牛]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푸른 소의 힘은 한 마리 보통 코끼리[凡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보통 코끼리의 힘은 한 마리 향상(香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향상의 힘은 한 명의 대낙건나(大諾健那)9)의 힘과 똑같고, 열 명의 대낙건나의 힘은 한 명의 발라색건제(鉢羅塞建提)의 힘과 똑같으며, 열 명의 발라색건제의 힘은 반 명의 나라연(那羅延)의 힘과 똑같고, 둘 반[二半] 명의 나라연의 힘은 한 명의 나라연의 힘과 똑같은데 보살의 몸의 힘은 이 힘과 똑같다”라고 말한다.
    어느 다른 논사는 “이 양은 너무도 적다. 이렇게 말해야 한다. 열 마리 보통 소의 힘은 한 마리 뛰어난 소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뛰어난 소의 힘은 한 마리 푸른 소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푸른 소의 힘은 한 마리 보통 코끼리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보통 코끼리의 힘은 한 마리 야상(野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야상의 힘은 한 마리 갈나로하상(羯拏魯訶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갈나로하상의 힘은 한 마리 아라택가상(阿羅擇迦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아라택가상의 힘은 한 마리 긍기락가상(殑耆洛迦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긍기락가상의 힘은 한 마리 설산상(雪山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설산상의 힘은 한 마리 향산상(香山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향산상의 힘은 한 마리 청산상(靑山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청산상의 힘은 한 마리 황산상(黃山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황산상의 힘은 한 마리 적산상(赤山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적산상의 힘은 한 마리 백산상(白山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백산상의 힘은 한 마리 온발라상(嗢鉢羅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온발라상의 힘은 한 마리 구모타상(拘牟陀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구모타상의 힘은 한 마리 발특마상(鉢特摩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발특마상의 힘은 한 마리 분다리가상(奔茶利迦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분다리가상의 힘은 한 마리 발특막가상(鉢特莫迦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발특막가상의 힘은 한 마리 대발특막가상(大鉢特莫迦象)의 힘과 똑같으며, 열 마리 대발특막가상의 힘은 한 마리 대향상(大香象)의 힘과 똑같고, 열 마리 대향상의 힘은 한 명의 대낙건나(大諾健那)의 힘과 똑같고 열 명의 대낙건나의 힘은 한 명의 발라색건제(鉢羅塞建提)의 힘과 똑같으며, 열 명의 발라색건제의 힘은 한 명의 사랑가(娑浪伽)의 힘과 똑같고, 열 명의 사랑가의 힘은 한 명의 벌랑가(伐浪伽)의 힘과 똑같으며, 열 명의 벌랑가의 힘은 한 명의 차노라(遮怒羅)의 힘과 똑같고, 열 명의 차노라의 힘은 한 명의 벌라차노라(伐羅遮拏羅)의 힘과 똑같으며, 열 명의 벌라차노라의 힘은 반 명의 나라연(那羅延)의 힘과 똑같고, 두 반 명의 나라연의 힘은 한 명의 나라연(那羅延)의 힘과 똑같은데 보살의 몸의 힘은 이 힘과 똑같다”라고 말한다.
    혹 어떤 이는 “이 양도 오히려 적다. 보살의 몸 안에는 열여덟 개의 큰 뼈마디[大節]가 있는데 이 낱낱의 큰 뼈마디에는 모두 한 명의 나라연의 힘이 있다고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혹 어떤 이는 “이 양도 오히려 적다. 보살의 몸 안에는 열여덟 개의 큰 뼈마디가 있는데 그 하나하나의 큰 뼈마디에는 열여덟 명의 나라연의 힘이 있다고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이 양도 오히려 적다. 보살의 몸 안에는 크고 작은 것을 통틀어 320개의 뼈마디가 있는데 그 가장 작은 뼈마디에는 한 명의 나라연의 힘이 있고 그 다음의 큰 뼈마디에는 두 명의 나라연의 힘이 있으며 점차로 그 큰 것은 힘도 갑절의 갑절을 더한다”라고 말한다.
    어느 다른 이는 또 “이 양도 오히려 적다. 보살의 몸의 힘은 천 마리 애라벌나(藹羅伐拏) 용상왕(龍象王)의 힘과 똑같다고 해야 한다.
    이 상왕의 힘은 그 양이 어떠한가? 이 상왕의 온몸은 산뜻하면서 흰 것이 마치 구모타(拘牟陀)의 흰 연꽃 빛깔과 같고 일곱 개의 팔다리로 버티어 서며 여섯 개의 어금니가 갖추어져 있고 그 머리는 붉은 것이 마치 인달라구박가(因達羅瞿博迦)의 빛깔과 같으며 왼쪽ㆍ오른쪽의 겨드랑은 각각 두 유선나(踰繕那) 반이요, 몸의 앞뒤 부분은 각각 한 유선나이며 둘레의 몸의 분량은 일곱 유선나요, 높낮이는 오직 한 유선나 반일 뿐이다. 이것은 보통 때의 몸이요 변화한 몸은 일정하지 않다.
    이 상왕에는 8천 용상의 권속이 있는데 몸은 모두가 산뜻하면서 흰 것이 마치 구모타와 같고, 여섯 개의 어금니가 갖춰져 있으며 일곱 개의 팔다리로 버티어 서고 그 머리는 붉어서 마치 으뜸가는 연지(烟脂)와 같다. 만일 전륜왕(轉輪王)이 세간에 출현하면 이 여러 코끼리 가운데서 어느 한 마리가 와서 응(應)한다.
    9) 대낙건나ㆍ발라색선제ㆍ나라연 등은 모두가 신(神)의 이름이다."
  7.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제11권. p. T29n1558_p0063a09 - T29n1558_p0063a21. 성겁(成劫)
    "所言成劫。謂從風起乃至地獄始有情生。謂此世間災所壞已。二十中劫唯有虛空。過此長時次應復有等住二十成劫便至。一切有情業增上力。空中漸有微細風生。是器世間將成前相。風漸增盛成立如前所說風輪水金輪等。然初成立大梵王宮乃至夜摩宮。後起風輪等。是謂成立外器世間。初一有情極光淨歿生大梵處為大梵王。後諸有情亦從彼歿有生梵輔。有生梵眾。有生他化自在天宮。漸漸下生乃至人趣俱盧牛貨勝身贍部。後生餓鬼傍生地獄。法爾後壞必最初成。若初一有情生無間獄二十中成劫應知已滿。"
  8.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제11권. pp. 557-558 / 1397. 성겁(成劫)
    "앞에서 말한 성겁(成劫, vivarta-kalpa)이란 이를테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지옥에 처음으로 유정이 생겨나기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말하자면 이 세간이 재앙(3재)에 의해 파괴되고 나서부터 20중겁(中劫) 동안은 오로지 허공만이 존재할 뿐인데(즉 空劫), 이같이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는 마땅히 다시 주겁(住劫)의 20겁과 동등한 기간의 성겁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즉 일체 유정의 업의 증상력에 의해 허공 중에는 점차 미세한 바람이 생겨나게 되니, 이것이 바로 기세간이 장차 이루어지려고 하는 조짐이다. 그러다 바람이 점차 증가하여 왕성해지고 앞에서 설한 바와 같은 풍륜·수륜·금륜 등이 성립한다. 그러나 처음에 대범천의 궁전 내지 야마천의 궁전을 성립시키고 그 후에 풍륜 등을 일으키니,18) 이것을 바로 외적인 기세간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세간에 처음으로 어떤 한 유정이 극광정천(제2정려 제3천)에서 몰하여 대범(大梵)의 처소에 태어나 대범왕이 되면, 그 후에 온갖 유정들도 역시 그곳으로부터 몰하여 범보천에 태어나기도 하고, 범중천에 태어나기도 하며, 타화자재천에 태어나기도 한다. 그리하여 점차 그 아래로 태어나 인취(人趣)인 북구로주와 서우화주와 동승신주와 남섬부주에 태어나기도 하며, 그 후에 아귀·방생·지옥으로도 태어나게 되는 것이니, 뒤에 허물어진 것일 수록 반드시 먼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은 자연적인 이치[法爾]이다. 그리고 만약 어떤 한 유정이 최초로 무간지옥에 태어나게 될 때, 바야흐로 20중겁에 걸친 '성겁'이 이미 완전히 이루어졌음을 마땅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18) 유정세간과 기세간의 성립은 괴멸할 때의 역순으로 이루어진다. 즉 유정이 먼저 괴멸하고 나서 기세간이 괴멸하였으므로 성립은 기세간이 먼저 성립한 후 유정세간이 성립하며, 욕계의 기세간 중에서도 가장 나중에 멸한 제1정려의 범궁에서 시작하여 공거천의 첫째인 야마천이 생겨난 후에 지거천 내지 3륜이 생겨나는 것이다. 즉 죄업과 복업에 따라 괴겁 시에 유정은 아래서 위로 모이게 되지만, 성겁 시에 유정은 위에서 아래로 흩어진다."
  9. 운허, "風輪(풍륜)". 2013년 6월 20일에 확인
    "風輪(풍륜): 3륜의 하나. 이 세계를 붙들어 받치고 있는 3륜의 맨 밑에 있는 윤. 넓이는 무수(無數). 두텁기는 16억 유순(由旬), 이 풍륜의 밑은 허공, 이것을 공륜(空輪)이라 하니, 모두 합하여 4륜임."
  10. 운허, "須彌山(수미산)". 2013년 6월 17일에 확인
    "須彌山(수미산): 【범】 Sumeru-parvata 또는 수미루(須彌樓ㆍ修迷樓)ㆍ소미로(蘇迷盧). 줄여서 미로(迷盧). 번역하여 묘고(妙高)ㆍ묘광(妙光)ㆍ안명(安明)ㆍ선적(善積). 4주세계의 중앙, 금륜(金輪) 위에 우뚝 솟은 높은 산. 둘레에 7산(山) 8해(海)가 있고 또 그밖에 철위산이 둘려 있어 물 속에 잠긴 것이 8만 유순, 물 위에 드러난 것이 8만 유순이며, 꼭대기는 제석천, 중턱은 4왕천의 주처(住處)라 함. ⇒금강산(金剛山)"
  11. 곽철환 2003, "수미산(須彌山)". 2013년 6월 17일에 확인
    "수미산(須彌山):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su meru의 음사. 묘고(妙高)·안명(安明)이라 번역. 고대 인도인들의 세계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솟아 있다는 거대한 산으로, 금(金)·은(銀)·폐류리(吠琉璃)·파지가(頗胝迦)의 네 보석으로 되어 있다고 함. 이 산을 중심으로 네 대륙과 아홉 개의 산이 있고, 산과 산 사이에 여덟 개의 바다가 있는데, 이들은 거대한 원통형의 금륜(金輪) 위에 있고 금륜은 수륜(水輪) 위에 있고 수륜은 풍륜(風輪) 위에 있고 풍륜은 허공에 떠 있다고 함. 수미산 중턱에는 사천왕(四天王)이 거주하는 사왕천(四王天)이 있고, 그 정상에는 도리천(忉利天)이 있다고 함."
  12. 星雲, "須彌山". 2013년 6월 17일에 확인
    "須彌山:  須彌,梵名 Sumeru,巴利名同。又作蘇迷盧山、須彌盧山、須彌留山、修迷樓山。略作彌樓山(梵 Meru)。意譯作妙高山、好光山、好高山、善高山、善積山、妙光山、安明由山。原為印度神話中之山名,佛教之宇宙觀沿用之,謂其為聳立於一小世界中央之高山。以此山為中心,周圍有八山、八海環繞,而形成一世界(須彌世界)。
     佛教宇宙觀主張宇宙係由無數個世界所構成,一千個一世界稱為一小千世界,一千個小千世界稱為一中千世界,一千個中千世界為一大千世界,合小千、中千、大千總稱為三千大千世界,此即一佛之化境。每一世界最下層係一層氣,稱為風輪;風輪之上為一層水,稱為水輪;水輪之上為一層金,或謂硬石,稱為金輪;金輪之上即為山、海洋、大洲等所構成之大地;而須彌山即位於此世界之中央。
     據長阿含經卷十八閻浮提洲品記載,須彌山高出水面八萬四千由旬,水面之下亦深達八萬四千由旬。其山直上,無所曲折,山中香木繁茂,山四面四埵突出,有四大天王之宮殿,山基有純金沙。此山有上、中、下三級「七寶階道」,夾道兩旁有七重寶牆、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其間之門、牆、窗、欄、樹等,皆為金、銀、水晶、琉璃等所成。花果繁盛,香風四起,無數之奇鳥,相和而鳴,諸鬼神住於其中。須彌山頂有三十三天宮,為帝釋天所居住之處。
     據立世阿毘曇論卷二數量品記載,以須彌山為中心,外圍有八大山、八大海順次環繞,整個世界之形相團圓,有如銅燭盤。須彌山周遭為須彌海所環繞,高為八萬由旬,深入水面下八萬由旬,基底呈四方形,周圍有三十二萬由旬,繼之為八山,山與山之間,隔著七海。八山之山名順次為:由乾陀(梵 Yugandhāra,巴 Yugandhara)、伊沙陀(梵 Īsādhara,巴 Īsadhara)、訶羅置(梵 Khadiraka,巴 Karavīka)、脩騰娑(梵 Sudarśana,巴 Sudassana)、阿沙干那(梵 Aśvakarna,巴 Assakanna)、毘那多(梵 Vinataka,巴同)、尼民陀(梵 Nimijdhara,巴 Nemindhara),鐵圍山(梵 Cakravāda,巴 Cakkavāla)。七海之前六海名稱,即隨其所環繞之山而得名。第七山外有鹹海,其外有鐵圍山。須彌四洲:弗婆提、瞿陀尼、閻浮提、鬱單越,各位於鹹海中之東西南北四方,吾等眾生即居住於南面之閻浮提洲。然關於八大山之名稱及順次,於長阿含經卷十八閻浮提洲品、大樓炭經卷五災變品之記載,略有不同。〔雜阿含經卷十六、長阿含經卷十九至卷二十二、正法念處經卷十八、大毘婆沙論卷六十九、大智度論卷九、瑜伽師地論卷二、俱舍論卷十一、卷十二、華嚴經疏卷十七〕(參閱「九山八海」 127) p5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