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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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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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한국
관련 나라별 요리 한국 요리
주 재료 , , 단무지, 당근, 달걀, 시금치
보통 사용되는 재료 참기름
음식 에너지
(per 250 g 음식)
397 kcal (1662 kJ)
영양가
(per 250 g 음식)
단백질 11.8 g
지방  g
탄수화물 71.3 g
비슷한 음식 삼각김밥
김밥
개정 로마자 표기: gimbap
매큔-라이샤워 표기: kimbap

김밥은 소금과 참기름으로 맛을 낸 을 시금치, 단무지, 당근, 달걀 등 속재료를 넣고 으로 말아서 한입 크기로 썰어 낸 음식이다. 주먹밥처럼 이동할 때 먹기가 편하여 소풍이나 여행할 때 즐겨 먹는다.[1]

기원[편집]

김밥의 기원에 대해서는 '한국고유음식설'과 '일본 전래설'이 있다.

한국고유음식설[편집]

한국 김밥

‘삼국유사’를 보면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정월 대보름 풍습 가운데 김에 밥을 싸서 먹는 '복쌈(福裏)'이라는 풍습이 있으며 이는 밥을 김이나 취나물, 배추잎 등에 싸서 먹는 풍속에 유래되었다"라는 설이 있다. 또한 명나라 때 편찬된 박물사전인 ‘본초강목’을 보면 신라의 깊은 바다 속에서 채취하는데 허리에 새끼줄을 묶고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 따온다고 전하고 있다.조선 초‘경상지리지' 엔 1420년경에 경남 하동 지방의 토산품으로 해의(海衣: ‘김’의 또다른 이름)가 전해지고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전라도 광양군 태인도의 토산품으로 김이 기록된 것으로 보아 400년 전 이전부터 양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1800년대 말엽에 지어진 《시의전서》(是議全書)의 김쌈에 대한 기록을 보면 "김쌈은 김을 손으로 문질러 잡티를 뜯는다. 손질한 김을 소반 위에 펴 놓고, 발갯깃으로 기름을 바르며 소금을 솔솔 뿌려 재우고 구웠다가 네모반듯하게 잘라 담고 복판에 꼬지를 꽂는다."라는 것으로 보아 기름을 김에 발라 구운 현재의 판김과 유사한 형태의 김을 싸먹는 데 사용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배춧잎과 김으로 밥을 싸서 먹는 것을 복과(福?)라 하였고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는 인일(人日)에 일곱 가지 나물을 캐다가 국을 끓인 풍속이 정월 대보름날로 옮겨진 것으로 보았다.《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는 해의(海衣)에다 마제채(馬蹄菜) 등속을 싸서 박점(縛占)이나 ‘복쌈’이라 불렀다. 한국세시풍속사전 복쌈. 그 외 다양한 지방에서 노적쌈(露積쌈), 볏섬, 김쌈으로 부르는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노적 쌓듯 쌓았다는 기록이나 김쌈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주머니처럼 싸낸 쌈에 가까운 형태이며 한국민족대백과의 한국세시풍속사전 복쌈 사진도 마찬가지 모습이다. 즉 안에 갖가지 재료를 넣어 둥글게 말아서 만드는 김밥과는 형태가 다르나 밥을 김에 싸서 먹는다는 기본형은 동일하다.

반면 노리마키는 대발을 이용해 돌돌말이 기법을 써서 둥글고 길쭉하게 말아 완성하고, 김밥 속에 길쭉하게 썬 속재료가 들어가는 등 현재 형태의 김밥이 1950년대부터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현재의 김밥은 일제 강점기 이후 노리마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추측된다.

그러나 ‘오후사쓰요이’박사의 <바다채소>라는 책에서 일본은 에도시대 교호 초기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중반 이후부터 김을 취급한 것으로 보여 우리보다 훨씬 나중에 김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김 자체로는 그저 하나의 해조류인 은화식물에 불과하나, 이를 밥과 함께 식용하기 위해 종이 모양으로 제조하는 기술은 최소한 중국의 초기 제지술이 전래된 이 후부터 발명되었다. 한국은 이를 받아들여 제지술을 정착시켰으며 고구려 스님 담징이 일본에 처음 제지술을 전하였다. 일본의 경우 1800년도 경부터 ‘김’을 취급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는 훨씬 이전부터인 신라시대 또는 최소한 조선초기인 1400년경부터 취급해 왔으니 우리가 일본에 비해 ‘김’식단문화는 훨씬 앞서 있다는 결론을 쉽게 단정할 수 있으며 아울러 ‘김’의 특성상 밥을 싸먹는 형태로 취급될 수밖에 없고 김의 형태 또한 그것을 위한 형태이다. 즉, '김밥' 이라는 요리의 주제는 해조류인 김을 밥에 쌀 수 있는 형태로 제조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당연히 김밥의 역사도 우리가 일본보다 더 앞서 있을 수 있다는 결론 또한 쉽게 유추해 볼 수 있겠다.

현재 우리 종로김밥에서 취급하고 있는 김밥이나 어릴 적 소풍갈 때 싸 가지고 다니던 김밥을 보아도 우리의 김밥은 일본의 김밥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의 김밥은 촛물이 들어있지 않은 맨밥의 형태로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여 고소한 맛을 강조하였고 썰었을 때의 미적 외형보다 푸짐하고 탐스러운 맛을 강조한 실용적 구성이다. 깔끔한 맛을 강조하여 무순, 생선, 계란말이 등으로 간단히 구성하거나 아예 복잡하게 몇 번을 말아 튤립 형태, 물고기 형태 등을 표현하여 생선초밥을 장식하는 ‘장식김밥’의 형태로 발전한 일본의 김밥과 비교하여도 현재의 우리의 김밥은 다분히 한국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지금 먹고 있는 우리의 김밥이 일본음식 ‘김 초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기는 매우 어렵다.때문에 김 식용의 기원에 대한 기록 자체도 한국이 앞서있다고 볼 수 있으며 밥을 김에 싸먹는 김쌈, 복쌈과 같은 고유문화 또한 오래 전부터 존재하여 왔으므로 요리의 기원이 일본 식문화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일본 전래설[편집]

일제시대 때 김에 싸먹는 일본 음식인 노리마키(海苔巻き) 중 굵게 말아낸 후토마키(太巻き)로부터 전래했다는 설이다. 실제로 일제시대에 나고 자란 고연령층에서는 김밥을 흔히 노리마키라고 불렀다. 사각형의 넓은 김을 가장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밥을 덮은 후 야채와 육류 등의 갖은 식재료를 놓고 말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먹는 것은 후토마키와 김밥의 공통점이다. 또 김밥을 말 때 흔히 쓰는 김발이라는 도구도 노리마키 요리에 쓰는 마키스(巻き簾)와 크기, 형태, 재료(대나무)까지 모두 똑같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밥이 일본 음식으로부터 전래했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일본 김밥(후토마키)은 식초로 맛을 내지만 한국 김밥은 참기름으로 맛을 내므로 다른 태생의 음식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중 생활 정보를 다루는 신문 기사의 조리 정보를 보면 최소한 해방 후부터 70년대 중반까지 한국의 김밥은 일본의 노리마키와 똑같이 식초로 간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3] 또 김밥이라는 단어와 더불어 초밥, 혹은 김초밥이라는 단어도 곧잘 사용했으며 심지어 김밥을 자를 때 보다 날이 잘 들게 참기름을 바르는 요즘과 달리 식초에 칼을 적셔서 자르라는 사소한 정보까지 전할 정도였다.[4] 그만큼 식초에 밥을 간하는 입맛이 당시까지도 널리 퍼져 있었다는 방증이겠다. 오늘날과 같이 참기름으로 간을 하는 김밥은 1970년대 말부터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5]

중국의 작장면이 한국에서 짜장면이라는, 하나의 고유 음식으로 재탄생했듯이 한국의 김밥도 후토마키로부터 전래됐으나 이제는 맛도 재료도 다른 하나의 고유 음식이 됐다고 할 수 있겠다.

영양 성분[편집]

김밥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6]

김밥 만들기[편집]

조리법[편집]

  1. 김은 살짝 구워서 준비하고 대나무 발에 펼친 다음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밥을 펼쳐 올린다.[1]
  2. 길이에 맞게 썰어 놓은 속재료를 가운데 적당하게 올린다.[1]
  3. 김밥을 말아서 형태를 만든다.[1]
  4. 먹기 좋게 1 cm 정도 두께로 자른다.[1]

그냥 먹기도 하지만 기호에 따라 깨를 뿌리거나 참기름을 발라 먹기도 한다.[1]

속재료[편집]

김밥의 속재료로는 소시지, , 게맛살, 시금치, 우엉, 단무지, 달걀, 참치, 쇠고기, 치즈, 마요네즈 등을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재료나 모양에 따라서 김밥의 이름을 정할 수 있다. 이를테면 김 대신 밥이 밖으로 드러나게 만드는 김밥도 있는데, 이것을 누드김밥이라고 부른다.

종류[편집]

  • 줄김밥

줄김밥의 종류는 해당 김밥의 속재료에 무엇이 포함되는가에 따라서 나뉜다. 기본적인 줄김밥에는 기본 속재료인 달걀, , 당근, 단무지, 맛살, 오이, 우엉, 어묵 등이 들어가나, 그 이외의 특별한 재료가 포함될 시 그 재료의 이름을 따서 김밥의 이름을 붙인다. 이렇게 파생되어 분류되는 김밥의 종류 중 흔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김밥은 다음과 같다: 참치김밥, 치즈김밥, 소고기김밥, 김치김밥, 멸치김밥, 콩나물김밥.

또한 다수의 김밥 요리 서적에서는 기본적인 속재료 이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넣은 김밥들을 소개하고 있다. 다소 이국적인 재료인 아보카도, 파인애플, 아스파라거스, 망고를 넣은 김밥 등이 존재하는데, 요리 연구가들은 이런 식으로 최근에 국내에 소개된 다양한 식재료를 김밥에 접목시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7]

  • 누드김밥

일반 김밥과 달리 김과 속 재료가 안쪽으로 들어가고, 밥이 바깥으로 나와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김밥. 일본식 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한국식 일반 김밥에 쓰이는 재료들(햄, 맛살, 단무지, 시금치 등)을 그대로 사용하며, 치즈나 소스를 곁들이기도 한다.

  • 꼬마김밥

속 재료가 간단하고 밥의 양이 현저히 적어 일반 김밥보다 작고 가늘다. 간편하게 사서 한 입에 먹을 수 있어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꼽힌다.

충무김밥

꼬마 김밥과 비슷한 크기이지만 속 재료가 없고, 밥만 가지고 김을 싼 김밥. 오징어 무침이나 김치 등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밥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어 그냥 먹기도 한다.

삼각형 모양의 김밥으로, 기본적인 김밥과 달리 야채보다는 참치나 고기 등의 속 재료를 사용한다. 보통 비닐에 싸여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위생[편집]

김밥의 최대 섭취 유효 시간을 황색포도상구균의 번식 시간으로 산정해 보았을 때, 일반적인 성인이 김밥 1인분(171 g)을 섭취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구입 이후 28~30˚C에서 방치할 경우 분식점은 3.9~4.6시간, 백화점은 6.7~7.9시간, 편의점은 7.4~8.7시간이다. 또한 구매한 김밥이 황색포도상구균에 기인한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할 최대섭취 유효시간은 99% 안전 확률에서 여름철 분식점 기준으로 30˚C에서 1.9시간이며 15˚C인 경우는 17.7시간이다.[8]

대표 판매처[편집]

김밥천국

김밥전문점[편집]

한국에는 김밥전문점이 많이 있다. 김밥전문점에서는 주요리인 김밥을 비롯한 라면, 떡볶이, 어묵국 등 다양한 분식을 판매한다. 2009년 기준, 전국 김밥전문점의 수는 45,400여개이며, 이는 전체 음식점업 매장 수의 약 10%를 차지한다.[9] 김밥 전문점의 형태로는 개인이 독립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가게가 있고, 모기업의 가맹점 또는 직영점으로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있다.

편의점[편집]

편의점에서는 줄김밥, 스틱김밥, 삼각김밥 등 여러 형태의 김밥을 판매한다. 특히 삼각김밥은 편의점의 대표식품으로, 편의점에서 담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품목이다.[10] 각 편의점 업체에서는 매출을 위해 삼각김밥 진열대를 따로 마련하거나 매월 다른 종류의 삼각김밥을 출시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11]

한국의 김밥 문화[편집]

김밥은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먹을 수 있으며, 특별한 도구 없이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따라서 바쁜 아침 출근길에 간편하게 먹기 좋으며, 나들이용 도시락으로 인기있는 음식이다. 출근 시간대[12] 와 나들이철[13] 의 편의점 김밥 판매량의 증가는 위와 같은 문화를 반영한다.

김밥 명소[편집]

  1. 광장시장 -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이곳은 김밥을 비롯한 분식류를 판매하는 대표적인 시장이다.[14] 단무지, 당근, 시금치 세 가지 재료만 들어가는 꼬마김밥을 겨자소스에 찍어먹는 '마약김밥'이 대표적인 메뉴이다.[15]
  2. 통영시 - 충무김밥의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는 곳이다.[16]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김밥”. 두산백과. 2015년 9월 11일에 확인함. 
  2. “들놀이 도시락”. 경향신문. 1959년 3월 31일. 
  3. “이주일의 料理(요리)”. 경향신문. 1976년 4월 14일. 
  4. “生活(생활)의아이디어”. 경향신문. 1966년 9월 7일. 
  5. “도시락 만들기”. 경향신문. 1978년 3월 29일. 
  6. 기능성식품과 김세나. “소비자가 알기 쉬운 영양기표”. 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7. 삼성출판사편집부, 김밥대백과, 삼성출판사, 2010
  8. 이효민·이근영·윤은경·김현정·강윤숙·이동하·박종석·이순호·우건조·강승호·양기화·양지선. “Food MicroModel®과 황색포도상구균의 모니터링 자료를 활용한 시중 유통 김밥의 최대섭취유효시간 산정” (PDF). 국립독성연구원 위해도평가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미생물과,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53 p.쪽. 
  9. 대한민국 통계청, "시도/산업/매출액규모별 현황(2006~2009)"
  10. “편의점 삼각김밥 20여종 중 '판매 넘버원'은?”. 한국편의점협회. 2011년 6월 3일. 
  11. “편의점 삼각김밥의 '당당한 독립'. 파이낸셜뉴스. 2011년 5월 31일. 2011년 6월 4일에 확인함. 
  12. 박하나 (2010년 3월 4일). “편의점 '눈부신 아침 매출'. 파이낸셜뉴스. 2011년 6월 12일에 확인함. 
  13. 차윤탁 (2010년 4월 11일). “봄나들이에 편의점 매출 늘어”. MK뉴스. 2011년 6월 12일에 확인함. 
  14. “광장시장 초입 '마약김밥' 아세요?”. 프리존뉴스. 2007년 12월 10일. 2011년 6월 6일에 확인함. 
  15. 유재영 (2010년 11월 12일). “시장에서 발견한 구성진 맛”. 헤럴드경제. 2011년 6월 6일에 확인함. 
  16. “통영③ 한려수도가 차린 맛의 향연”. 연합뉴스. 2011년 3월 16일. 2011년 6월 6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