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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계통 논란 ==
== 한국어 계통 논란 ==
대한민국의 학교에서는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라고 가르쳐 왔다.<ref name="histsb">
대한민국의 학교에서는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라고 가르쳐 왔다. 이것은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가설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의 계통을 말한 학설은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다. 알타이어족설도 아직은 검증이 확정되지 못한 가설 중의 하나이다. 특히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 아니라고 하는 이른바 ‘반알타이어족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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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이것은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가설임에도 불구하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어의 계통을 말한 학설은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다. 알타이어족설도 아직은 검증이 확정되지 못한 가설 중의 하나이다. 특히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 아니라고 하는 이른바 ‘반알타이어족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알타이어족]]을 비롯하여 [[일본어]], [[중국어]], [[아이누어]], [[드라비다어족]]과의 동계설은 물론, [[인도유럽어족]]의 동계설까지 제기되었다. [[우랄-알타이]] 계통설이 20세기에 들어 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으로 나뉘게 된 뒤에는 가설이나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은 알타이 계통설이다.
[[알타이어족]]을 비롯하여 [[일본어]], [[중국어]], [[아이누어]], [[드라비다어족]]과의 동계설은 물론, [[인도유럽어족]]의 동계설까지 제기되었다. [[우랄-알타이]] 계통설이 20세기에 들어 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으로 나뉘게 된 뒤에는 가설이나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은 알타이 계통설이다.

2008년 6월 7일 (토) 14:48 판

한국어 / 조선말
(IPA: [haːnɡuɡɔ] / [ʨosɔnmal])
사용 국가 대한민국(표준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문화어), 중화인민공화국 북동부
언어 인구 7800만
어순 주어-목적어-서술어 (SOV)
형용사-명사 후치사 사용
순위 12위
문자 한글 (한자를 혼용하기도 함), 키릴 문자(고려말)
언어 계통 (논란 있음) 고립된 언어, 알타이 제어, 한국어족, 한일어족(韓日語族)
공용어 및 표준
공용어로 쓰는 나라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지린 성창바이 조선족 자치현옌볜 조선족 자치주
표준 : 표준어(국립국어원)
: 문화어(언어학연구소)
언어 부호
ISO 639-1 ko
ISO 639-2 kor
ISO 639-3 kor 한국어

한국어(韓國語)는 한반도 등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로,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어, 한국말, 국어(國語)라고 부른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등지에서는 조선말, 조선어(朝鮮語)로, 카자흐스탄을 비롯 중앙아시아고려인들 사이에서는 고려말(高麗말)로 불린다.

19세기 이후 한반도와 주변 국가의 정치 사회적 변화에 따라 한국어는 중국(특히 옌볜 조선족 자치주), 일본, 러시아 (특히 연해주사할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한국계 주민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일본은 한국어를 없애버리기 위해 핍박을 하기도 했다.[1] 한국어 사용 인구는 전세계를 통틀어 약 80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어의 여러 명칭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조선어라는 정식명칭을 사용한다. 비공식적 구어체로는 한국말,우리말,우리나라말등의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중국 일본 베트남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한국어 또는 조선어(한국의 과거 명칭의 의미로서) 두 가지 명칭이 혼용되기도 하나, 한국어(Korean,韓國語)가 주로 사용된다.

남한(대한민국)과 북조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언어

한국어의 세계 분포를 나타낸 그림.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오랜 기간 분단된 만큼 언어상의 특징도 차이가 있다. 가령 대한민국에서는 대개 ㅚ, ㅟ를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에 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단모음으로만 발음한다. 또한 건데기나 지팽이와 같이 'ㅣ'의 모음 역행 동화를 인정하는 경향이 크며, 대한민국에서 인정하는 두음 법칙이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여자, 염원, 노동 대신 녀자, 념원, 로동과 같은 낱말을 사용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문체나 구어체를 활용하고, 대통령과 같은 최고 지위에도 존칭을 많이 붙이지 않는 반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전투적이고 명령형인 문장을 많이 쓴다.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찔리우다'와 같이 대한민국에 비해 보조용언을 매우 다양하게 쓴다. 또한 접미사 '들'을 많이 쓰는 경향도 있다. 어휘면에서는 특히 많은 차이를 보이며, 외래어 수용에 큰 거리낌이 없는 대한민국에 반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말다듬기로 고유어가 많다. 하지만 과거 '얼음보숭이'를 쓰던 것에 비해 오늘날 대부분 '아이스크림' 이라고 쓰는 것을 볼 때, 외래어도 어느 정도 수용하는 추세이다.

음운

모음

  • 단모음

  • 위의 그림은 9모음(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ㅡ, ㅣ) 체계로 나타낸 것이며, ㅚ(ø)를 이중모음으로 취급하여 단모음에서 제외하며, ㅔ(e)와 ㅐ(ɛ)를 같은 모음으로 취급하는 7모음 체계도 있다.
  • 장모음

자음

  양순 치경 치경구개 권설 경구개 연구개 성문
비음 m n ŋ
파열음 p b t d k ɡ
마찰음 s    ɕ    ç    x    h ɦ
파찰음 ʨ ʥ
탄음 ɾ
접근음 w j ɰ
설측음 ɭ ʎ
음운 체계
양순 치경 치경구개 연구개 성문
파열음 평음 ㅂ (p) ㄷ (t) ㅈ (ʨ) ㄱ (k)
경음 ㅃ () ㄸ () ㅉ (ʨ͈) ㄲ ()
기음 ㅍ () ㅌ () ㅊ (ʨʰ) ㅋ ()
마찰음 평음 ㅅ (s) ㅎ (h)
경음 ㅆ ()
비음 ㅁ (m) ㄴ (n) ㅇ (ŋ)
유음 ㄹ (l)
  • /s/는 [s], [j][i] 앞에서는 [ɕ]가 된다.
  • /h/는 [h]. [j][i] 앞에서는 [ç], [ɰ] 앞에서는 [x]가 된다.
  • /p, t, č, k/는 [p], [t], [ʨ], [k]. 모음 사이, 비음 뒤에서는 [b], [d], [ʥ], [ɡ]가 된다.
  • /l/는 모음 사이에서는 [ɾ], 어말에서 또는 겹으로 날 때는 [ɭ]. 겹으로 날 때 [i][j] 앞에서는 [ʎ]가 된다. 어두에서는 음가가 없어진다.
  • 위의 표에서 평음. 경음, 기음기식성에 의해 나눈 것이고, 긴장성에 의해 무기 연음. 무기 경음. 유기 경음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형태음소론

조사의 형태는 앞의 소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은/는, 이/가, 을/를과 같이 음절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에서/서, 으로/로와 같이 음절이 끼어드는 경우도 있다. 으로/로의 경우 리을 뒤에서 독특한 형태를 보인다.

한국어 조사
자음 뒤 리을 뒤 모음 뒤
-의 -의 -의
-은 -은 -는
-이 -이 -가
-을 -을 -를
-으로 -로 -로

형태음소론적 차이는 일부 동사에서도 관찰된다.

어휘

한국어의 어휘는 크게 고유어("순우리말"), 한자어(한어), 외래어로 분류된다. 고유어는 한국어 고유의 어휘로 주로 기본 어휘에 많고, 일부의 주장[출처 필요]에 따르면 사용 빈도가 높은 일상어는 대부분 고유어에 속한다고 한다. 일부 학자[출처 필요]는 한자어는 중국에서 받아들인 어휘로 오랫동안 한국어에 침투하면서 현재는 전체 어휘의 70%가량을 차지하기에 이르렀고 말하기도 하며, 그러나 최근, 한국어에서 고유어의 비율은 40%, 한자어를 포함한 외래어의 비율은 60%라고 언어학자들은 주장[출처 필요]하기도 한다.

이는 중국에서 받아들인 지 오래되어 외래어처럼 인식되지 않는 한자어와, 메이지시대의 일본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서양의 개념을 번역한 일본제 한자어를 포함하는 것이다. 또, 한자요소를 사용하되,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한국제 한자어도 포함된다. 최근의 인식으론 한자어는 외래어가 아니라는 인식도 있다.[출처 필요] 이런 인식하에서, 외래어는 중국어 이외의 외국어에서 받아들인 어휘로 그 대부분[출처 필요]은 영어에서 온 단어이지만, 일본을 통해 들어온 외래어에는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네델란드어 단어 같은 기타 유럽어 단어도 많다.[출처 필요]

문자

지금까지 남아 있는 문헌으로 보면 한국에서의 문자역사는 대략 5세기경에 중국에서 받아들인 한자가 최초이며, 이후 구한말까지 지배적인 문자로 자리 잡았다. 단, 단음절어이며 고립어인 중국어를 표기하는 한자는 다음절어이며 교착어인 한국어의 표기에 적합하지 않아 한자를 이용하여 한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인 이두, 향찰, 구결등은 소멸하거나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화되지 못하였다. 지배계급은 한자를 이용하여 구어인 한국어를 표기하기보다는 문어체의 한문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구어(한국어)와 문어(한문)의 이중체계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현재 한국어 표기에 쓰이는 문자인 한글세종대왕이 창제하여 훈민정음이라는 명칭으로 1446년 반포되었다.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대한 여러 설들이 있었으나 1940년 《세종어제 훈민정음》의 발견으로 발성 기관을 본떠 만들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제정 작업에 참여했던 정인지는 반포 서문에서 '옛 전자(篆字)를 모방했다'고 밝혀 놓고 있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이와 동일한 구절이 보인다(세종실록 24년 12월조). 위당 정인보를 비롯하여 여러 학자들도 단군 이래 우리 고유의 문자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정황 때문에 훈민정음 이전에 가림토와 같은 다른 문자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다.

한글은 각 자모음이 하나의 기호로 표시되는 표음문자이다. 그 전에는 삼국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사용된 한자와 이를 한국어 표기에 맞게 단순화하여 응용한 향찰, 구결, 이두가 한국어의 기록 수단이었다. 한자 사용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에도 계속되었으며 1894년 갑오개혁 이후에야 공문서에 한글이 쓰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글로 글을 쓰며 일부 한자어는 한자로 표기(국한문혼용)하기도 하지만 한자는 갈수록 쓰이지 않는 추세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국 옌볜, 구소련에서는 한자를 거의 쓰지 않고 가급적 순 한글로 한국어를 표기한다.

1930년대 초반 소련에서는 여러 소수민족 언어를 대상으로 한 로마자 표기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안을 승인했지만, 실제 로마자 표기안이 마련되어 생활에 적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어 문자생활에서 로마자로 한글, 한자를 대체하려던 방안으로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고유명사의 표기에 쓰는 현재의 로마자 표기 규범과는 큰 차이가 있다.

방언

'잠자리'를 부르는 여러 가지 말.

한국어의 방언경기말, 강원말(강원 영동방언), 평안말, 충청말, 전라말, 경상말, 제주말, 함경말, 중국조선말, 재일어 등으로 나눈다. 서울말과 충청말을 중부말로 합쳐 일컫기도 한다. 제주도에서 쓰는 제주말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언이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일부 언어학자들은 제주말을 한국어에서 분화된 독립된 언어로 보기도 한다.[출처 필요] 대한민국의 표준어는 서울말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준어인 문화어평양에서 쓰는 평안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

미국, 일본, 프랑스, 폴란드,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지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생겼다. 이는 한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국제적 위상의 확대와 한류 등의 문화적 영향력의 전파에 힘입은 바가 크다. 미국 정부회계감사원이 발표한 '미국 국무부 외국어 직무수행 평가서'에 따르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와 더불어 한국어를 미국인이 가장 배우기 힘든 언어로 분류하였다. 한국어가 외국인에게 매우 어려운 언어라고 생각되는 것은 한국어와 계통적으로 관계가 먼 영어 사용자들은 충분히 수긍할 만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한국어 계통 논란

대한민국의 학교에서는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라고 가르쳐 왔다.[2] 이것은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가설임에도 불구하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어의 계통을 말한 학설은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다. 알타이어족설도 아직은 검증이 확정되지 못한 가설 중의 하나이다. 특히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 아니라고 하는 이른바 ‘반알타이어족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알타이어족을 비롯하여 일본어, 중국어, 아이누어, 드라비다어족과의 동계설은 물론, 인도유럽어족의 동계설까지 제기되었다. 우랄-알타이 계통설이 20세기에 들어 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으로 나뉘게 된 뒤에는 가설이나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은 알타이 계통설이다.

한-일어족설

한국어와 일본어 사이의 문법적인 유사성이 많다는 데에서 나오는 설이다.

부여어족설 등의 구체적인 가설이 나왔으나, 언어학적인 증거는 거의 없다.

반알타이어족설

알타이어족이 아니라는 가설이다. 한국어가 알타이 어족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대부분 모음동화나, 두음법칙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한다. 반알타이어족설은 그 뿌리부터 반박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아래는 그 근거이다.

  1. 알타이제어에는 기초어휘인 신체지칭이나 친족명칭어가 유사한 것이 거의 없음.
  2. 기초어휘로서 대명사 일부가 유사하고, 수사가 거의 다름.
  3. 음운대응의 규칙성이 정확하지 못하고, 믿을 만한 것이 부족함.
  4. 알타이제어의 언어 구조는 매우 유사하지만, 차용어를 제외하면 공통된 요소가 매우 적음.
  5. 문법 요소의 일부 유사성으로는 알타이제어의 친근성을 증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음.
  6. 문법적 요소로 차용될 수 있음.
  7. 역사적으로 밀접한 접촉을 가졌고, 서로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결과, 언어구조가 유사해졌고, 차용어로 인하여 공통요소가 생겼음.

극동아시아어족설

한국어 말고도, 몽골어, 퉁구스어, 터키어, 일본어, 만주어까지 한 어족으로 보는 가설이다. 위 다섯 개의 언어와 한국어가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주석

  1. 《한국사》1권-총설, 국사편찬위원회, 2002, p.406
  2. 국사 편찬 위원회; 국정 도서 편찬 위원회. 《고등학교 국사》. 서울: (주)두산. 21쪽.쪽. 

같이 보기

외부 링크

틀:부여어족

틀:Link 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