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제사장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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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칼뱅, 마르틴 루터, 존 낙스,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조지 휘트필드, 찰스 스펄전, 아더 핑크, 프란시스 쉐퍼, 마틴 로이드 존스, 로버트 스프로울, 존 파이퍼, 김홍전, 하승무 v  d  e  h

만인제사장설(萬人祭司長說)은 신자는 누구나 하나님께 직접 예배하고 교통할 수 있다는 개신교의 교리이다. 만인제사 또는 만인사제설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개신교에서는 성직자라는 특정한 호칭이나 역할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설은 신자들을 가르치는 교회(Ecclesia Docens)와 듣는 교회(Ecclesia Discens)로 나누는 로마 가톨릭교회교리와 차별되며 정교회 등의 교리와도 차별된다.

교리[편집]

만인제사장설 교리는 "모든 신자들은 그가 성직자이든 아니든 상관 없이 누구나 직접,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 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께 예배하며 교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개신교 신학에서 이를 통해 신실한 그리스도인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선택된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하나님 앞에 선택된 자들이라는 관점이 도출되었다. 이는 개신교 신자들에게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앞의 제사장이므로,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다른 중보자나 중보적인 역할이 필요 없다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즉, 갈라디아서 3장 28절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표준새번역))에 따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단지 직분에 따라 그 역할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개신교에서는 이 교리를 받아들여 신품성사, 고해성사 등의 기존 로마 가톨릭 교회의 7가지 성례전세례성만찬 두 개의 성례전으로 간소화하였다. 또한 진보적인 개신교 교회들은 하늘의 뜻은 성직자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성직자가 아닌 교우들도 설교를 하기도 하는데, 그 근거로 한국 기독교 장로회 향린교회에서는 교우들도 하늘뜻펴기를 할 수 있다. [1]하지만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들은 설교신학교육을 받은 전문인이 해야 한다는 이유로 즉, 설교의 전문성을 이유로 교우들에게 설교를 허락하지 않는다.[2]

개신교의 견해[편집]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1520년에 그의 저서 독일 기독교 귀족들에게 고함에서 영적 기독교인과 세속적인 기독교인으로 나누었던 중세의 교회 방식을 비판하였다. 종교개혁당시 로마 가톨릭에서는 성직자가 하는 일은 성직으로, 신자가 하는 일은 세속적인 일로 구분하고, 산상설교등의 기독교 윤리는 성직자에게만 해당된다는 이분법을 갖고 있었는데, 종교개혁자들은 모든 기독교인들은 제사장이므로 그가 성직자이던, 신자이던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성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기독교 윤리도 모든 기독교 신자들에게 해당된다고 논박하였다. 즉 하나님의 일은 성직자가 하는 일인 설교, 성례전,예배 집례등의 목회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가 종사하는 직업도 뜻하는 것이다.[3]

만인제사장설의 근거로 자주 인용되는 성서구절은 신약성서베드로의 첫째 편지 2장 9절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선택된 민족이고 왕의 사제들이며 거룩한 겨레이고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두운 데서 여러분을 불러내어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
 
베드로의 첫째 편지 2장 9절.공동번역

또,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당신은 그들로 하여금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한 왕국을 이루게 하셨고 사제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들은 땅 위에서 왕노릇할 것입니다
 
— 요한묵시록 5장 10절.공동번역

루터는 위의 성구들을 근거로 하나님의 눈에 기독교인들이 모두 제사장이었다고 주장하였다. 3개월 뒤에 루터는 교회의 바빌론 유폐에 대하여를 쓰면서 이를 다시 강조하였다.

이 밖에 찾을 수 있는 다른 성구로는 출애굽기 19장 5~6절[4], 베드로 전서 2장 4~8절[5], 요한계시록 1장 4~6절과 5장 6~10절 등이 있다.

로마 가톨릭의 견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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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이 설이 독일 종교개혁 당시에 독일 제후들의 경제력, 정치력 확대에 따라 기존 체제를 반대하기 위하여 당시 사회체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던 기존의 교권을 반대하기 위한 설이라고 주장한다.

만인제사장설에 대한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의 해석 차이는 1999년 루터교회와 로마 가톨릭간의 칭의문제에 대하여 동일한 견해로 일치를 가지는 등 기독교 교파 간의 일치를 위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도 여전하다. 실례로 로마 가톨릭과 종교개혁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음주의자들은 믿음을 통한 구원 등 기본 교리는 서로 인정하지만, 만인제사장설에 대한 견해는 사뭇 다르다.

주석[편집]

  1. 웹진-제3시대에 연재되는 향린교회 한문덕 목사의 글
  2. 《교사바이블》(김동호, 규장)
  3. 《생활신앙으로 살아가기》/전종훈 지음/대한기독교서회
  4.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5.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