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론: 두 판 사이의 차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1번째 줄:
'''유아론'''(唯我論) 또는 '''독아론'''(獨我論)은 주관적 [[관념론]]을 더욱 고집해 간 것이다.
'''유아론'''(唯我論/Solipsism) 또는 '''독아론'''(獨我論)은 주관적 [[관념론]]을 더욱 고집해 간 것이다.


즉, 이 [[세계]]는 인간의 의식에 나타나는 하나의 환영에 불과하다는 주관적 관념론에 의하면 세계는 결국 한 인간의 의식의 관념으로서만 존재할 뿐이며,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은 이 의식뿐이라는 것이 된다. 실제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다. 인간의 감각기관은 불완전하고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이 [[세계]]는 인간의 의식에 나타나는 하나의 환영에 불과하다는 주관적 관념론에 의하면 세계는 결국 한 인간의 의식의 관념으로서만 존재할 뿐이며,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은 이 의식뿐이라는 것이 된다. 실제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다. 인간의 감각기관은 불완전하고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12년 6월 2일 (토) 11:52 판

유아론(唯我論/Solipsism) 또는 독아론(獨我論)은 주관적 관념론을 더욱 고집해 간 것이다.

즉, 이 세계는 인간의 의식에 나타나는 하나의 환영에 불과하다는 주관적 관념론에 의하면 세계는 결국 한 인간의 의식의 관념으로서만 존재할 뿐이며,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은 이 의식뿐이라는 것이 된다. 실제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다. 인간의 감각기관은 불완전하고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유아론은 상식의 입장에서 볼 때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서양철학의 인식론이 논리적으로 끝까지 추구될 때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지점으로써, 서양철학의 하나의 한계로 불리기도 한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칸트가 말한 '물 자체(Ding an sich)' 가 있다고 가정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독단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