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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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공학(人間工學, 영어: human factors or ergonomics) 은 인간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고려하여 인간을 위해 사용되는 물체, 시스템, 환경의 디자인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기존보다 사용하기 편하게 만드는 응용학문이다. 인간공학은 산업공학에 그 뿌리를 두며 신체운동학, 인지심리학 등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또한 인간행동연구,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인체역학, 제품 디자인 공학 등과 함께 발전하고 확장되어 왔으며. 최근[언제?]에는 산업디자인 분야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인체공학이라는 말은 인간공학의 잘못된 번역에서 온 표현이며, 인간공학이 올바른 표현이다. 최근[언제?]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저널의 이름을 따라, Ergonomics는 주로 물리적 인간공학을 대표하는 표현으로 쓰이며 Human Factors는 인지적 인간공학을 대표하는데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인간공학적으로 적절하게 만들어진 디자인은 단순히 효율이 높거나 편리하거나 편한 사용성의 문제 뿐 아니라 반복된 긴장으로 인한 상해나 오랜 기간동안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애 또한 고려해야 한다.

정의[편집]

국제인간공학협회(The International Ergonomics Association)에서는 다음과 같이 인간공학을 정의하고 있다.:[1] "인간공학은 인간과 다른 시스템의 요소들간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과학 분야이며 이로 부터 얻어진 이론, 원리, 데이터와 방법론을 통해 인간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전체적 시스템 효율을 최적화 시키는 디자인을 말한다."

인간공학전문가[편집]

인간공학 전문가는 이러한 응용분야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제품, 도구, 절차 등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여 이를 기업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하여 생산성과 제품경쟁력, 사용성 그리고 사용자 만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간공학전문가의 학문 배경은 다양한 편이다. 인지심리학, 산업심리학, 문화인류학, 산업공학, 컴퓨터공학, 산업디자인, 인터렉션디자인 등이다. 이들 분야의 학문에서는 인간공학을 교과목 중 하나로 교육하고 있으며 각자 학문의 시각과 방법을 통해 인간공학 전문분야를 발전시키고 있다. 국가자격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인간공학 기사, 기술사가 있다.

용어[편집]

인적 요인과 인간 공학 (Human factors and Ergonomics) 
인적 요인은 인간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과학적,체계적으로 사람과 사람들의 관계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시스템과 제품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한편 인간공학(Ergonomics)은 1949년 뮤렐에 의해 만들어진 그리스어 "Ergon:Work"와 "Nomos:natural law"의 합성어이다. 그는 인간공학을 "작업 환경속에서의 인간에 관한 학문"이라고 정의하였다.유럽에서는 주로 Ergonomics라고 하며 미국 쪽에서는 Human Factors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Human Factors가 Erogonomics 보다 넓은 의미로 여겨지기도 하나 최근에는 Erogonomics는 물리적 인간공학 Human Factors는 인지적 인간공학을 대표하는대 주로 쓰인다.

주요분야[편집]

국제인간공학협회 (International Ergonomics Association, IEA)에서는 넓게 인간공학을 다음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물리적 인간공학(Physical Ergonomics)는 인간의 신체적, 생리적인면에서의 부하와 반응에 관해 다룬다. 손으로 어떤 물체를 다루는 일이라든가 작업장의 배치, 작업의 순서의 계획과 반복, 진동, 외부적 힘이 가해졌을때 일어 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정적이거나 동적인 상황에서 사람이 취하는 자세에서 올 수 있는 여러가지 근육과 골격의 영향문제(근골격계질환)등을 다룬다.

인지적 인간공학(Cognitive Ergonomics)은 지각, 경계, 인지, 기억과 재생등의 인간 심리적인 정신 활동과 정신적 절차의 특성에 중점을 두어 인간과 다른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에서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정신적 업무부하, 불면증, 의사결정, 숙련작업, 심물리학, 인간요인오류,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와 수련등이 관련 분야이다.

조직적 인간공학(Organizational Ergonomics)은 거시적 관점에서 인간공학문제를 보기 때문에 Macroergonomics라고 불리기도 한다. 조직의 구조, 정책 그리고 처리 과정들을 포함한 사회기술적인 시스템의 최적화와 효율화를 연구한다. 연관된 주제로는 작업계획, 직업만족도, 동기부여이론, 팀워크, 자택근무등이 있다.

역사[편집]

연관된 분야인 산업공학은 19세기 프레드릭 윈슬로우 테일러에 의해 선구적으로 연구된 인간의 작업장에서의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연구하자고 하는 노력에서 발전되었다. 하지만 인간공학은 인간을 시스템의 부분이나 대상 혹은 취약한 부분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지향하는 것이 핵심적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에서는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복잡한 기계를 다루기 위한 인간의 능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작자의 인간으로서의 신체적, 생리적, 인지적인 특성과 행동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1943년 미육군 소위인 알폰스 챕파니스는 비행기 조종석의 계기판을 보다 논리적이고 기능에 따라 차별화함으로써 조종사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후 인간공학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에서 발전해 나갔다. 미국의 우주개발과정에서는 중력에 몇배에 해당하는 압력을 받는 우주비행사를 위한 인간공학적 연구가 이루어졌다. 1970년대 말부터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자 인간공학의 주요 연구 분야에서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또한 고도 산업사회에서 쏟아져 나오는 여러 제품과 시스템,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기업에서 시작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International Ergonomics Association. What is Ergonomics. Website. Retrieved 21 August 2008.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