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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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교
Stanford University
표어Die Luft der Freiheit weht (자유의 바람이 불어온다)
종류사립대학교
설립1891년
총장존 헤네시 (John L. Hennessy)
학부생 수6,759
대학원생 수8,186
교직원 수교수: 1,807
국가미국 미국
위치캘리포니아 주 스탠퍼드
웹사이트http://www.stanford.edu/
Map 스탠퍼드 대학교의 위치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는 1891년에 릴런드 스탠퍼드에 의해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연구 중심 사립대학교이다. 미국 최고의 사립대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스탠퍼드 대학교는 최상위권 우수 대학의 전통적인 진지함에다 캘리포니아 특유의 자유 분방함과 이국적인 정취가 혼합된 대학이다. 미국의 대부분 주요 대학에 비하면 설립 역사가 짧으나, '금세기의 가장 성공한 대학'으로 묘사되고 있을 만큼, 급속한 발전을 이룩한 학교이다.

여러 분야에서 우수하나 물리학, 경제학, 공학, 철학, 영문학, 심리학, 정치학, 역사학 등의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있다. 전문대학원들도 미국 최정상급에 속한다. 전문대학원들 중에서는 경영대학원, 법학대학원, 의학대학원과 공과대학원이 최상위권에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는 세계적인 첨단 산업 기지인 실리콘 밸리가 학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교육과 연구에 더욱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학교이다. 실리콘 밸리의 구글, 야후, 휴렛 팩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씨스코 시스템즈, 또한 스포츠 의류 회사 나이키 창업자가 모두 이 학교 출신이다.

지금까지 58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학생이나 교수로 스탠퍼드 대학교를 거쳐갔으며[1] 현재 9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11명의 미국 과학상 수상자들이 몸담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50km 떨어진 인구 6만의 소도시 스탠퍼드에 자리하고 있다. 약 9백만 평이나 되는 넓은 터를 차지한 이 학교는 수많은 종려나무와 지중해식 붉은 기와지붕의 나지막한 건물들로, 이 학교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학교라기보다 고급 리조트 같은 인상을 주는 캠퍼스를 보유한다.

캠퍼스 전경

학부 재학생중 동양계 학생(동양계 미국인 및 유학생 포함)은 23%이다. 2007-8 학년도에 스탠퍼드로부터 입학통지서를 받은 외국인 학생들 중 35명이 한국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관문을 통과한 합격생들 중 90% 이상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상위 10%에 들었던 우등생들이며, 전체의 75% 이상이 평균 학점 4.0 이 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스탠퍼드 대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재정지원 또한 최고 수준이다. 2008년 가을 학기부터 중산층 가족 출신 학생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크게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가족의 연간 수입이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미만인 학생들은 수업료를 대부분 면제 받는다. 가족의 연간 수입이 6만 달러(약 7천만 원)미만인 학생들은 기숙사비를 포함한 숙식비도 면제 받는다. 2013년 8월 31일 기준 스탠퍼드 대학교의 기부금 펀드는 하버드(약 317억불)와 예일(약 194억불)를 이어 미국 대학 중 3번째로 큰 기부금 펀드(약 187억불)를 가지고 있다.[2]

캠퍼스

역사

스탠퍼드 일가

187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릴런드 스탠퍼드(Leland Stanford)는 란초 샌프란시스코(Rancho San Francisco) 지역의 650 에이커의 토지를 매입하여, 이곳에 팔로알토 말 목장 (Palo Alto Stock Farm)을 설립하였으며, 곧이어 인근에 있는 8000 에이커의 토지를 더 매입하여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장 거대한 말 목장을 운영하였는데, 훗날 이 거대한 말목장이 오늘날의 스탠퍼드 대학교의 캠퍼스가 되었다. 릴런드 스탠퍼드(Leland Stanford)의 외아들인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Leland Stanford, Jr.)는 1884년 16세가 되기 전에 장티푸스로 사망했고 릴런드 스탠퍼드(Leland Stanford)는 그의 부인에게, "캘리포니아의 젊은이들을 모두 우리의 자녀 삼읍시다" 라고 말했다. 6년간의 준비작업과 토목공사를 거쳐, 1891년 10월 1일 스탠퍼드 대학교는 개교하게 되었다. 개교일 이른 아침부터 채 마무리를 짓지 못한 공사 인부들은 개막식장 연단 건축작업에 분주했으며 그 뒤에는 이 대학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서 설립되는 것을 기리기 위해서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Leland Standford Jr.)의 실물동상이 서 있었다.

구성

캠퍼스 내 로댕의 <칼레의 시민 (Les Bourgeois de Calais)>

스탠퍼드 대학교는 7개의 학교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리대학(Humanities and Sciences), 공학대학(Engineering), 지구과학대학(Earth Sciences)은 학부와 대학원이 있으며, 교육대학원(Education), 경영대학원(Business), 법학대학원(Law)과 의학대학원(Medicine)은 학부는 없으며 대학원만 있다.

  • 문리대학과 일반대학원(School of Humanities and Sciences)
  • 지구과학대학 지구과학대학원(School of Earth Sciences)
  • 공학대학 공학대학원(School of Engineering)
  • 교육대학원(School of Education)
  • 경영대학원(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
  • 법학대학원(Stanford Law School)
  • 의학대학원(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입학 현황

스탠퍼드 대학교는 미국에서 입학 경쟁이 제일 치열한 학교이다. 2018년 졸업예정으로 2014년 가을에 입학하는 학부 신입생의 경우 42,167명의 지원자 중 2,138명, 즉 5.07%가 합격했다.[3] 이는 미국 종합대학 중 가장 낮은 합격률이었으며 또한 스탠퍼드 대학교 역사상 가장 낮은 합격률이기도 했다.[4]

평가

2013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미국 종합대학 학부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5] 경영대학원은 하버드, 와튼과 공동 1위[6], 법학대학원은 3위[7], 의학대학원은 2위[8], 공과대학원은 2위[9], 교육대학원은 4위[10]에 등재되었다. 경영대학원은 파이낸셜 타임스의 2014년 세계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11]

2014년 영국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4위[12], 2013년 중국 세계 대학 학술 순위에서는 2위[13], 2013년 영국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7위[14],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2위[15], 2013년 뉴욕 타임즈 세계 대학 고용 선호도 순위에서는 4위[16]를 기록했다.

유명 동문

허버트 후버, 지질학 학사, 1895

세계에서 하버드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은 총 28명의 억만장자들을 배출한 스탠퍼드는 재계에 특히나 많은 저명한 동문이 있다.[17][18] 휴렛 팩커드 설립자 윌리엄 휼렛데이비드 패커드, 시스코 시스템즈 설립자 레너드 보색과 샌드라 러너, 엔비디아 공동 설립자 젠슨 황, 구글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래리 페이지, 나이키 공동 설립자 필 나이트, 페이팔 설립자 피터 티엘과 엘론 머스크, 야후! 설립자 제리 양데이비드 파일로, 야후! CEO 머리사 마이어,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 이베이 초대 사장 제프리 스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설립자 비노드 코슬라 등이 대표적이다. 정계와 법조계에는 전 대통령 허버트 후버, 전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아소 타로, 벨기에 필리프 국왕, 페루 전 대통령 알레한드로 톨레도, 이스라엘 전 총리 에후드 바라크, 몰디브 대통령 모하메드 와히드 하산, 전 국무장관 워런 크리스토퍼, 전 국방장관 윌리엄 페리, 전 연방대법원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윌리엄 렌퀴스트, 주중 대사 맥스 보커스, 전 UN 대사 수잔 라이스 등이 있다.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경영대학원을 잠시 다녔었다. 생쥐와 인간의 저자 존 스타인벡도 스탠퍼드에서 수학했으며 작가 마이클 커닝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올리버 E. 윌리엄슨, 노벨 의학상 수상자 랜디 셰크먼,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샐리 라이드, 영화감독 알렉산더 페인, 배우 리스 위더스푼, 잭 팰런스, 헤더 랭젠캠프, 메긴 프라이스, 그리고 방송인 레이철 매도도 스탠퍼드 출신이다.

한인 동문으로는 전 재정경제부 장관 진념, 전 부총리 나웅배, 전 정보통신부 장관 진대제최순달, 포항공과대학교 국제화 위원장 서의호,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헤럴드 회장 홍정욱, 삼성전자 부회장 겸 CEO 권오현, LG그룹 회장 구본무의 아들 구광모,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 김미형, 노태우 전 대통령의 맏딸 노소영,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등이 있다.

미디어 속의 스탠퍼드 대학교

갤러리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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