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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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도(空手道) 또는 가라데(틀:Ja-y)는 신속배송과 아주 부드러운 힘을 겹쳐 신체 각 부위를 상대방과 솔직하게 공격해서 겨루는 일본무술이다. 17세기 일본 사쓰마번의 침략에 의해 무기를 소유할 수 없게 된 류큐(지금의 오키나와) 무인들은 중국 남권을 간략화한 당수(唐手), 말 그대로 중국 무술(당나라 무술)을 수련하게 되는데 이것이 '데'의 모체다. 일본어에서 '가라(から)'는 '비어 있다(空)'는 뜻이고, '데(て)'는 '손'을 뜻으로, 가라데[空手]는 곧 맨손의 무술을 의미한다. 1625년에 명나라 사람 진원빈이 류큐에 와서 자국의 권법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고 이것은 가라데 역사에서 꼭 다루어지는 사실 중 하나이다. 한편, 중국 당나라를 가리키는 '당(唐)' 자도 히라가나로는 '가라(から)'라고 쓰는데, 여기서의 '가라데[唐手]'는 '당나라의 권법'이라고 풀이된다. 일본의 무술로 정착되면서 이후 일본은 '당'자가 중국 당나라를 연상시킨다며 '당'자는 폐기되고 '空手(공수)'로 통일되었다. 발상지로 주먹과 발에 의한 타격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격투기이다.

일제 해방 후 한국에 소개된 당수도라는 이름의 무술은 공수도와 다른데, 이는 다른 무술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946년 청도관 창시자 이원국과 조선연무관 권법부의 전상섭, YMCA 권법부의 윤병인, 송무관의 노병직으로부터 소개된다. 윤병인은 어릴 때 만주에서 몽골인 지도자 밑에서 중국 무술인 주안파(拳法)를 배웠다. 나중에 일본으로 가서 대학에서 공수도를 배운다. 당시 대학의 공수도 클럽에서 일본인들은 조선인을 괴롭혔는데 이를 보다 못한 윤병인은 권법 기술을 사용해서 일본인 공수도 수련생들을 때려 눕힌다. 그의 실력을 눈 여겨본 오키나와 당수도 사범 도야마 칸켄(遠山寛賢)은 나중에 그를 불러 그의 무술이 무엇이었는지 묻고, 그의 주안파를 자신에게도 가르쳐 줄 것을 청한다. 도야마는 윤병인에게 수도류(修道館) 당수도를 가르쳐 주고, 윤병인은 도야마에게 주안파를 가르쳐 주면서 서로 권법을 가르쳐 준다.[1] 윤병인의 친구 전상섭도 공수도를 배웠는데 나중에 윤병인을 따라 만주로 가서 중국 권법을 배웠다. 윤병인의 친구 천상섭은 1946년 3월 3일에 '조선연무관 권법부'라는 무예교습소를 창설하였다.[2] 윤병인의 YMCA 권법부는 중국 주안파의 무술을 토대로 하였고 그 최고 품새에는 현재의 팔극권에 해당하는 "팔기권"이라는 품새가 있었다.

각주

  1. Grandmaster Yoon Byung-In Story
  2. 윤병인은 1947년에 종로 YMCA 에서 권법부를 창설했다. Jidokw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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