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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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파르네제
다른 뜻에 대해서는 헤라클레스 (동음이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헤라클레스(그리스어: Ήρακλης)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이다.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의 뜻은 헤라의 영광으로, 어원학적으로는 여신 헤라의 이름(Ήρα, 헤라)과 명예(κλης, 클레오스)라는 낱말의 합성어이다. 신성한 영웅으로 제우스알크메네의 아들이자 암피트리온의 양자이며 페르세우스의 후손이다. 그리스의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칭송 받으며, 사내다움의 모범, 헤라클레스가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막강한 힘과 용기, 재치, 그리고 성적인 매력이 전형적인 특징이다. 헤라클레스는 비록 오디세우스네스토르보다 지혜롭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에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넘겼다. 헤르메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의 김나시온, 팔레스트라의 수호자였다. 몽둥이를 들고 사자 가죽을 쓴 모습으로 묘사된다.

목차

[편집] 탄생과 유년기

헤라클레스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호메로스일리아스 (V 392; XIX 98-99)에 짧고 모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야기의 숨겨진 배경은 헤시오도스핀다로스의 시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으며, 후에 다른 문학가들에 의해서 상세히 다루어졌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헤라클레스의 탄생 설화는 다음과 같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가 이미 결혼한 여인인 알크메네와 동침하여 얻은 아들로 알려져 있다. 알크메네의 남편 암피트뤼온이 전쟁에 참가하여 집을 비운 틈을 타서 제우스는 암피트뤼온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마치 전쟁에서 귀향하는 것인양 알크메네를 속였다. 이날 밤 알크메네는 암피트뤼온으로 변신한 제우스로부터 수태하게 되었다. 다음 날 진짜 남편 암피트뤼온이 전쟁터에서 귀향하여 알크메네와 잠자리를 같이 하자 쌍둥이, 다시 말해 제우스와 그리고 암피트뤼온으로부터 각각 헤라클레스와 이피클레스, 두 아들을 수태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이 둘을 구별할 수가 없었다.

헤라클레스가 태어난 날에 제우스가 신들에게 ‘오늘 처음 태어나는 페르세우스의 자손이 그리스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라 선언하자 남편 제우스와 다른 여자 사이에 태어난 헤라클레스를 질투한 헤라는 7개월의 에우리스테우스를 앞서 태어나게 하여 헤라클레스가 그를 섬기도록 하였다.

헤라클레스가 태어난 후 제우스는 그에게 불사의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 잠이 든 헤라의 젖을 물리는데 젖을 빠는 힘에 헤라가 놀라 아기를 뿌리치면서 흘러나온 젖이 은하수(Milky Way)가 되었다 한다. 헤라는 그를 죽이기 위해 생후 8개월 때 요람에 두 마리 뱀을 보냈는데, 이때 이피클레스는 뱀을 무서워하여 소리를 질렀지만 헤라클레스는 전혀 무서워 하지 않고 뱀을 손으로 목 졸라 죽였다. 이 사건으로 이피클레스와 헤라클레스가 각각 누구의 아들인지 구분할 수 있었다.

[편집] 헤라클레스의 선택

헤라클레스의 선택

헤라클레스는 케이론을 비롯한 여러 스승으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음악가 오르페우스의 형제인 리누스로부터 음악 수업을 받던 중 잘못을 지적 받자 화가 나 리라로 그를 때려 죽이게 되자 암피트리온이 키타이론 산에서 양을 치게 하였다. 18세가 되던 해, 아름다운 님프 둘의 방문을 받게 되는데 그들은 헤라클레스의 인생 목적을 자신들의 이름 가운데서 선택하라 하였다. 그들의 이름은 쾌락과 미덕이었는데 쾌락을 선택하면 언제나 즐겁고 안락한 삶을 얻고 미덕을 선택하면 숱한 고난을 겪지만 후에는 불멸의 삶을 누리는 길이었다. 헤라클레스는 고심 끝에 미덕을 택하였다.

얼마 후 헤라클레스는 테스피아이의 왕 테스피오스의 부탁으로 사자를 퇴치하였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테스피오스는 딸 50명을 임신시키도록 제안하였고 헤라클레스는 이것을 하룻밤 동안에 끝냈다. 테베로 돌아가던 헤라클레스는 키타이론 산에서 이웃 나라의 사신으로부터 테베가 매년 에르기노스 왕에게 조공으로 소 100마리를 바치는 것을 알았는데, 사신의 무례한 언행에 화가 나 귀와 코, 손을 잘라 자기 나라로 돌려보냈다. 이 때문에 에르기노스 왕과 테베의 왕 크레온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고, 헤라클레스는 아테나 여신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싸워 테베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것에 대한 보답으로 크레온 왕은 헤라클레스를 자신의 첫째 딸 메가라와 맺어지도록 하였다. 헤라클레스와 메가라는 둘 사이에 3명의 아이를 가졌다. 다른 설에는 8명이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헤라는 헤라클레스가 제우스의 약속대로 지배자가 된 에우리스테우스를 섬기는 것을 거부하자 술에 취한 그를 미치게 하였고, 취중에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아이들과 메가라를 적 또는 야수로 착각하고 죽이게 되었다. 아버지인 암피트리온까지 죽이려 하였으나 아테나 여신 또는 테세우스가 던진 돌에 의해 제지되었다고 한다. 정신이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수치심을 느끼고 자살 시도를 하였으나 친족인 테세우스에 의해 만류되었다.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를 데리고 델포이로 가 정화 의식을 시키고 신앙에 귀의하게 하였다. 이후 그는 델포이의 신탁에 따라 티린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의 신하가 되어 10년 동안 그가 시키는 일을 하게 되었다. 이 신탁은 헤라가 내린 것으로, 헤라클레스는 이것을 알지 못했다. 에우리스테우스는 본래 10개의 노역을 주려고 하였으나 자신을 속였다고 여겨 2개의 노역을 더 시켰고, 이렇게 해서 헤라클레스의 12업이 완성된다.

[편집] 헤라클레스의 12업

헤라클레스의 12업

헤라가 내린 광기로 자신의 아이들을 죽인 헤라클레스는 죄값을 치르기 위해 그의 적인 에우리스테우스 밑에서 10개의 노역을 하게 되었다. 만약 그가 성공한다면 자신의 죄를 씻고 불사의 몸이 될 자격이 주어졌다. 10개의 노역을 모두 끝냈지만 에우리스테우스는 아이게우스의 외양간을 보상을 받고 청소한 것, 레르나의 히드라를 퇴치할 때 사촌 이올라오스의 도움을 받은 것을 들어서 2개의 노역(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 따오기, 케르베로스 잡아오기)을 더 시킨다. 이로써 헤라클레스가 했던 노역의 개수는 12개로 늘어났다.

  1. 네메아의 사자를 퇴치할 것
  2. 레르나의 휘드라를 퇴치할 것
  3. 케뤼네이아의 암사슴을 생포할 것
  4. 에뤼만토스의 멧돼지를 생포할 것
  5. 아우게이아스의 외양간을 청소할 것
  6. 스튐팔로스의 새를 퇴치할 것
  7. 크레타의 황소를 생포할 것
  8. 디오메데스의 야생마를 생포할 것
  9. 히폴리테의 허리띠를 훔칠 것
  10. 게리온의 황소떼를 데려올 것
  11. 헤스페리데스의 사과를 따올 것
  12. 하데스의 케르베로스를 생포할 것

[편집] 다양한 모험

에우리스테우스가 주는 12업을 마친 헤라클레스는 황금 양털을 찾는 아르고 호선원으로 합류하기도 하였고 여자 영웅 구출을 구출하고 트로이를 정복 했으며, 신들을 도와 기간테스들과의 전쟁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편집] 힐라스

황무지를 지나 드리오프스 사람들이 사는 곳에 도착한 헤라클레스는 배가 고파서 티오다마스의 황소를 잡아먹었는데, 이것을 이유로 티오다마스와 싸우게 되어 그를 죽이게 되었다. 헤라클레스는 티오다마스의 아들이었던 힐라스를 거두었다. 힐라스는 헤라클레스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짐꾼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아르고 호의 선원이 되어 황금 양털을 찾는 여행을 하게 되었다. 미시아에서 힐라스는 그에게 반한 님프들에게 유괴를 당한다. 헤라클레스는 비탄에 빠지고 미친듯이 그를 찾았지만 힐라스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고, 아르고 호는 그들을 두고 떠났다.

[편집] 프로메테우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와 아이스킬로스의 《사슬에서 풀린 프로메테우스》에서는 헤라클레스가 프로메테우스에게 고통을 줬던 독수리를 활로 쏘아 죽였다고 전한다. 헤라클레스는 타이탄을 고통과 속박에서 해방시켜주었고, 프로메테우스는 그 보답으로 그의 앞날을 예언해준다.

[편집] 이올레

헤라클레스와 옴팔레

오이칼리아의 공주 이올레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녀의 아버지 에우리토스 왕은 자신의 딸을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양궁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서 헤라클레스가 이기자 에우리토스는 약속을 어기고 딸을 주지 않았다. 이때 에우리토스의 아들인 이피투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헤라클레스의 편을 들었다. 왕의 거짓말에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장남 이피투스를 제외한 에우리토스와 그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고 이올레를 유괴하였다. 헤라클레스가 이올레와 결혼하는데 찬성하였던 이피투스는 그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헤라는 또 다시 헤라클레스를 미치게 하여 이피투스를 성벽 너머로 던져 죽게 하였다. 헤라클레스는 리디아의 여왕 옴팔레의 밑에서 또 다시 3년 동안의 노예 생활을 하여 자신의 죄값을 치렀다.

[편집] 옴팔레

리디아의 여왕 옴팔레는 노예가 된 헤라클레스의 사자 가죽과 곤봉을 들고 다녔고 헤라클레스는 대신에 여자 옷을 입고 다니게 되었다. 헤라클레스는 여왕의 지시대로 리디아 내에 출몰하던 도적들을 모두 소탕하였다. 어느새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옴팔레는 그와 결혼하여 여러명의 자식을 낳고 그를 노예로부터 해방시킨다. 리디아 최후의 왕 크로이소스는 헤라클레스의 후손이라 한다.

[편집] 라오메돈

트로이 전쟁이 있기 전, 포세이돈이 바다 괴물을 보내어 트로이를 공격하였다. 이 이야기는 《일리아스》에서 언급되기도 하며, 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케》에서도 등장한다. 트로이의 왕 라오메돈은 자신의 딸 헤시오네를 희생시켜서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가라앉힐 계획을 세웠다. 이때 헤라클레스가 텔라몬오이클레스와 함께 트로이에 오게 되고, 가니메데 유괴에 대한 보상으로 제우스에게서 받은 말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괴물을 퇴치할 것을 제안한다. 라오메돈의 동의로 헤라클레스는 괴물을 죽였지만, 라오메돈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것을 이유로 헤라클레스는 원정이 끝나고 지지자들과 함께 트로이를 공격하고 약탈하였다. 그들은 포다르케스를 제외한 라오메돈의 모든 아들들을 죽였다. 포다르케스는 누이 헤시오네가 헤라클레스에게 자신이 만든 황금 베일을 주면서 간청하자 살아남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프리아모스로 이름을 바꾼다. 텔라몬은 전쟁의 보상으로 헤시오네를 얻게 되고, 결혼하여 아들 테우크로스를 갖게 되었다.

[편집] 죽음

여러 난관을 거친 헤라클레스는 칼리돈의 공주 데이아네이라를 새 아내로 맞이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들이 강을 건너던 것을 도와준다는 켄타우로스 네소스가 데이아네이라를 범하려 하자 헤라클레스는 그를 레르나의 히드라의 피가 묻은 화살을 쏴 죽인다. 죽기 전 네소스는 복수를 위해 데이아네라에게 자신의 피와 정액을 사랑의 마약이므로 받으라 하며, 헤라클레스를 다른 여자들로부터 지키고 싶다면 그것들을 그의 옷에 뿌리라 하였다. 네소스는 그의 피가 히드라의 피로 인해 오염되었고, 이것에 닿으면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데이아네이라는 헤라클레스가 이올레를 그리워할지도 모른다고 의심이 되자 그의 젖은 상의에 네소스의 혼합물을 뿌렸다. 헤라클레스의 종 리카스는 그 상의를 헤라클레스에게 입히게 되고 헤라클레스는 피부가 타면서 뼈가 드러나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 고통을 참지 못한 헤라클레스는 나무 장작을 쌓아 스스로를 화장 함으로써 고통을 끝냈다.

헤라클레스는 죽은 후 제우스에 의해 육신은 하늘로 올려져 별자리가 되었고, 영혼은 올림포스로 가게 되었다. 인간의 육체가 사라져 영혼만이 남게 된 헤라클레스는 아버지 제우스에 의해 하늘로 거두어져 불멸의 삶이 주어지게 된다. 신이 된 헤라클레스는 헤라와 화해한 후 그녀의 딸인 여신 헤베와 결혼하였다.

[편집] 헤라클레스와 이어진 신화들

[편집]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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