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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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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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1]은 사도 파울로스가 쓴 편지로, 신약성경 중 한 권이다. 공동번역성서에서는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표준새번역개역한글판에서는 고린도전서로 번역했다.

당시 소아시아의 에페소스 교회에서 고린도 교회가 베드로파와 아볼로파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를 촉구했던 바울(바울로)의 심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서신이다.

로마서(로마에 있는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가장 이성적인 서신이었다면, 고린도전서는 가장 감정적인 서신이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또한 넘친다는 구절이 이 서신 전반에 걸쳐 느껴진다.

고린도전서 배경[편집]

신약성서학자 정승우는 성 바울의 동지애가 담긴 글이라고 본다. 성 바울은 고린도기독교인들이 자비를 실천하기보다는 분열과 내분을 보인다는 사실을 걱정하였다.[2]

시대적 배경[편집]

당시의 코린토스(고린도) 시[편집]

  • 큰 항구도시로서 선원들과 상인들이 많이 몰려 들었고, 이로 인한 부도덕, 술취함, 사치, 방탕이 만연한 도시였다.
  • 포세이돈(Poseidon) 신의 영광을 위해 격년제로 그리이스의 도시국들이 모여 운동경기를 벌이는 것도 타락에 한 몫을 하였다.
  • 아프로디테 여신을 많이 섬겼는데, 여사제만 1000여명에 달했다.
  • 수사학도 많이 발발된 도시였다.

고린도 교회의 분열상과 죄[편집]

고린도 교회는 죄가 많았던 교회의 전형적인 모델로서 언급된다.

  • 파벌 분열[3]
  • 음행과 우상숭배
  • 사랑의 부족과 외식[4]

내용[편집]

1 Cor. 1,1-21 in Codex Amiatinus

기독교의 주요 교리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교회 일치, 각자에게 필요한 은사를 주시는 성령, 혼인에 관한 문제, 성체성사(성만찬)에 관한 문제, 사랑에 관한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이 가운데 13장 '사랑'편이 특히 유명하다.

  • 1장 : 인사,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 고린도 교회의 분열, 십자가의 복음
  • 2장 :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다, 하느님의 지혜
  • 3장 : 복음 선포자의 역할
  • 4장 :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사도로서의 권리가 있음을 인식시킴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부정하는 이들을 논박한다.
  • 5장 : 불륜에 대한 단죄
  • 6장 : 교우끼리의 송사[5], 불륜과 그리스도인의 자유
  • 7장 : 혼인 문제, 주님께서 정해 주신 삶, 혼인과 미혼, 과부의 재혼
  • 8장 : 도시의 수호신으로 숭배되는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는 문제. 바울은 우상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자유롭게 제물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교우들에게 믿음이 약한 교우들을 배려할 것을 당부한다.
  • 9장 : 사도의 본보기.
  • 10장 : 이스라엘의 역사가 주는 교훈, 성만찬우상에게 바친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논쟁, 무슨 일이나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11장으로 이어짐.)
  • 11장 : 무슨 일이나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배 때에 여자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 성만찬을 나눌 때에 가난한 교우들이 소외되는 문제.[6]
  • 12장,13장: 하나이신 성령과 여러 은사, 하나인 몸과 여러 지체, 사랑의 특징과 중요성(13장으로 이어짐.). 바울은 성령의 은사는 성령이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 주는 것이며, 사랑은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것이라고 가르침으로써 고린토교회의 분열을 바로 잡으려고 하였다.
  • 14장 : 신령한 언어와 예언, 예배의 질서와 통일성
  • 15장 :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가정법을 사용하여 논증함(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 신앙은 헛된 것이 될 것입니다.). 죽은 이들의 부활, 부활 때에 완성되는 인간의 구원
  • 16장 :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바울의 여행 계획, 마지막 권고와 인사.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 마케도니아 교회의 교우들이 가난하게 살면서도 열심히 모금한다는 사실을 말함으로써, 고린토교회 교우들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일에 인색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성령의 은사[편집]

성령 (Holy Spirit) 의 은사와 직분에 대한 설명이 2장을 차지한다. 그만큼 질서있게 교회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그때 당시 방언의 은사를 최고의 은사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었던 듯하다. 그만큼 독특한 것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바울은 거기에 비판을 가한다. 내가 은사를 받았다고, 교만해지지 말라는 뜻이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예언(預言)[7]의 은사가 더 낫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은사들은 언젠가 폐하여지고, 약해지고, 소멸될 수 있는 것들이다.

세상 끝날까지 절대 없어지지 않는 은사는, 바로 믿음, 소망, 사랑인데, 그 중에 제일의 은혜로서 사랑을 꼽고 있다. 바울은 말에 의한 사도가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그는 능력과 힘,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이었다. 예를 들어, 네가 이 산더러 저리로 가라고 할 수 있는 믿음이 있을지라도, 네게 사랑이 없으면 그 결과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이 사랑에 대한 그의 확신은 그의 서신 전반에 흐르는 확고한 느낌이다. 그는 기독교인이 살아가야하는 삶의 자세로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믿음으로 하늘에 쌓아두는 구원의 소망"으로 선언하고 있다.

함께 보기[편집]

주석[편집]

  1.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회가 2005년 9월 20일에 편찬한 《성서》에 있는 제목
  2. 《인류의 영원한 고전 신약성서》/정승우 지음/아이세움
  3. 베드로파, 아볼로파, 바울파, 그리스도파로 불리는 파벌이 있었다.
  4. 사랑없는 형식에 치우친 생활
  5. 바울은 교우들끼리 송사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분열되자, 이방인의 법정에서 송사하기보다는 차라리 속아주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6. 고린도 교회에서는 부유한 교우들은 예배에 일찍 올 수 있었지만,생존을 위해 직장에서 바쁘게 일해야 하는 교우들은 예배에 늦었으므로 예수의 성체와 보혈을 모시는 거룩한 교제(Holy Communion)인 성만찬에서 소외되었다.그래서 바울은 성만찬때마다 가난한 교우들을 부끄럽게 하는 고린도 교회는 예수의 성체와 보혈을 욕되게 한다고 비판한다.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진 바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게 하는 비판이다.
  7.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앞날을 점친다는 의미가 아닌, 하느님의 말씀을 맡아서 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