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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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영풍
Young Poong Corporation
형태주식회사
창립1949/11/25 (상장일: 1976/06/12)
시장 정보한국: 000670
산업 분야비철금속
서비스지주회사
본사 소재지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 (논현동)
핵심 인물
이강인 (대표이사 사장)
김명수 (대표이사 부사장)
매출액3,084,133,443,662원 (2019)
영업이익
3,084,133,443,662원 (2019)
3,084,133,443,662원 (2019)
자산총액2,282,953,196,769 (2019.12)
주요 주주장세준 외 특수관계인: 73.95%
종업원 수
642명 (2015.12)
자본금9,210,200,000원 (2019)
웹사이트영풍

영풍(永豊, Young poong)은 아연괴 및 기타 유가금속(금, 은 등 값이 나가는 유색 금속의 통칭) 등을 제련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영풍그룹의 지주회사이며,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이기도 하다. 사주인 최창근 회장의 장녀인 최경아는 이명박의 멘토였던 세중나모그룹 천신일 회장의 장남 천세전, 차녀인 최강민은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 아들인 방성훈, 막내 아들이 최민석은 정치인 김부겸의 딸 김지수과 결혼했다.

1949년 11월 26일 황해도 출신의 장병희 와 최기호가 "수출산업과 수출진흥을 통한 한국 경제 진흥" 을 창업이념으로 하는 합명회사 영풍기업은 사업을 시작한지 반년만에 한국전쟁으로 사업을 접었다가 1951년 부산에서 다시 손을 잡아 철광석 등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충주철산개발공사를 세운 후 사세가 확장되자 1953년 각 계열사 이름을 영풍으로 통합했다.[1]

농수산물 수출, 지하자원 개발 및 철광석 수출로 '수출의 날' 대통령 표창 3회, 동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상사 기업으로 두각을 드러내다 일제강점기 미쓰비시(三菱)가 개발하다 해방 후 국유화된 연화광산을 1960년 12월 국유광업권 공매를 통해 인수했다. 연화광산(1998년 폐광)에서 채굴한 아연을 일본으로 수출하면서 굴지의 광산업체로 성장하였다. 수입에 의존하던 아연괴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 1970년 10월 낙동강 상류인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영풍상사 석포제련소를 설립하여 제련업으로 진출하고 1974년 8월 경상남도 온산군에 연간 5만톤 규모의 아연 제련소인 고려아연을 완공하면서 국내 아연시장을 독점하였다. 현재 고려아연석포제련소는 세계 1위와 4위의 아연제련업체가 되어 영풍그룹의 세계 아연시장 점유율은 10%(세계 1위), 국내 아연시장 점유율은 90%이다(2019년 기준 고려아연 54%, 석포제련소 36%).

봉화군 석포면의 깊은 산골짜기에 있어서 오랫동안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풍이 아연제련소 건설을 추진할 당시 일본에서는 카드뮴에 의해 뼛속 칼슘이 녹으면서 신장장애와 골연화증 등이 나타나는 이타이이타이병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라 환경오염 문제로 아연제련 공장들이 생산을 감축하거나 중단하고 있던 1968년 5월 석포제련소 건설 공사를 시작한 이래 성장을 거듭하였다.[2]

1976년 6월 기업을 공개한 영풍상사는 1978년 1월 회사명을 영풍으로 바꾸고 1979년 1월 일본 진출을 위한 영풍JAPAN, 1980년 6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하여 영풍문화재단, 1987년 5월 석포제련소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1988년 12월 런던 금속시장(London Metal Exchange)에 등록되어 세계 시장에서 아연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환경단체의 조사와 이후 환경부의 조사 등을 통해 광범위한 환경오염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있다.[3] 환경부는 농축산업 오폐수로 인해 부영양화가 심각한 안동댐 상류 환경에 대한 40억 원 규모의 연구용역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영풍 석포제련소가 문제”라는 식의 입장을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측정대행업체와 공모해 실제로 측정된 수치를 조작하거나, 측정하지 않았는데도 측정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2016년부터 3년간 1868건의 대기측정기록부를 측정대행업체 두 곳으로부터 허위 발급받은 사실과 먼지와 황산화물 농도 값을 배출허용 기준의 30% 미만으로 조작하게 해 2017~2018년 4차례에 걸쳐 기본배출 부과금을 면제받은 사실이 드러났다.[4]

계열사[편집]

주요 계열사로는 고려아연, 영풍문고,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시그네틱스 등이 있다. 계열사 중 고려아연은 아연 등의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같은 업종의 기업이다. 그룹 전체의 수익 면에서는 미미하나, 일반인들에게는 영풍문고가 가장 잘 알려진 계열사이다.

사업[편집]

영풍과 고려아연의 대한민국 내 아연 시장점유율은 2011년 80%, 2012년 82%, 2013년 3분기 87%로 거의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전자부품 57%, 제련 34%, 반도체 8% 가량으로 구성된다.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