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텔게우스
허블 우주 망원경이 자외선 영역에서 찍은 베텔게우스의 모습. 원반 하단부에 주변보다 좀 더 밝은, 흰색의 반점 부위가 보이는데 이는 베텔게우스의 양 극(極) 중 하나로 추측된다. NASA가 이미지 보정 작업을 하였음.[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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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
|---|---|
| 별자리 | 오리온자리 |
| 실시등급 | +0.58(+0.3 ~ +1.2) |
| 적경 | 05h 55m 10.3053s |
| 적위 | +07° 24' 25.426" |
| 겉보기 성질 | |
| 거리 | 640 광년(200 파섹) |
| 연주 시차 | 0.00763 초 (7.63 ± 1.64 밀리 초각) |
| 형태 | M2 lab |
| 물리적 성질 | |
| 질량 | 19 ⊙ |
| 크기 | 900 - 1000R⊙ |
| 밝기 | 135,000L⊙ (절대복사등급 40,000 ~ 100,000)L⊙ |
| 기타 성질 | |
| 색지수 | +1.85 |
| 표면온도 | 3,500![]() |
| 절대등급 | -5.14 |
베텔게우스(Betelgeuse, α Orionis)는 오리온자리의 α별로, 적색을 띤 초거성이다. 실시등급 0.45등급으로, 천구에서 열 번째로 밝은 별이다. 지구에서 640광년 떨어져 있는 별이지만 그 직경이 워낙 커서(태양의 900배에 달한다) 지구에서 보이는 각지름은 태양과 황새치자리 R별 다음으로 크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 태양 대신 태양계에 위치시킨다면 그 표면은 화성 궤도까지 삼킬 것이다.
이 별은 초거성으로, 초신성 폭발 직전 상태에 있다는 견해가 있다.[3] 이 별이 폭발하면 수 개월 동안 마치 보름달처럼 밝아질 것이며, 그 뒤에는 서서히 어두워지며 초신성 잔해가 될 것이다. 초신성 폭발시 별의 자극(磁極)이 지구를 향해 있다고 해도 지구는 자기장이 흔들릴 뿐 생명체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목차 |
[편집] 어원
베텔게우스 이름은 아랍어 يد الجوزاء (야드 알-자우자, 가운데 있는 것의 팔)가 변형된 것이다. 이전 아랍 사람들은 쌍둥이자리를 '자우자'(가운데 있는 것)로 불렀는데 훗날 이 이름은 오리온자리를 부르는 것으로 바뀌었다. 중세에 아랍어가 라틴어로 잘못 번역되는 과정에서 첫 번째 문자 y(ﻴ, 점 두 개가 아래 붙어 있음)가 b (ﺒ, 점 한 개만 아래 붙어 있음)로 잘못 읽히게 되었다. 여기에서 르네상스 기간에 걸쳐 이 별의 이름은 '바이트 알-자우자'(가운데 있는 것의 집)로 불렸으며 아랍어로는 '가운데 있는 것의 겨드랑이'를 의미하게 되었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위 이름은 '베텔게우스'로 변형되었다.[4][5] 독일어의 경우 명칭은 더욱 심하게 변형되었는데, 베텔게우스의 'l' 문자를 'i'로 잘못 옮겨 Beteigeuze로 표기하였다.
베텔게우스는 매우 붉은 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군사'를 상징하는 존재로 불렸으며 점성학에서는 '군사'와 '시민의 명예'를 암시하는 별이다. 베텔게우스의 다른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 알 디라("팔")[5]
- 알 만키브("어깨")[5]
- 알 야드 알 얌마("오른손")[5]
- 아르드라(힌두어[5], 벵골어 어휘. 힌두 나크샤트라의 이름)
- 바후(산스크리트어)[5]
- 바슨(페르시아어)("팔")
- 이에드 알게우제("오리온의 팔")[5]
- 클라리아(콥트어)("팔찌")[5]
- 예델게우제
중국어로는 삼수사(参宿四)로 불려 왔으며 이는 삼수의 넷째 별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에 모순이 있는데 삼수는 세 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삼수는 오리온의 허리띠에 해당되는 세 개 별을 의미하는 명칭이었으나 이후 여러 별들이 이 별자리에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편집] 물리적 특징
베텔게우스는 천문학자들에게 관심을 끌게 만드는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별은 자체 크기도 크고 초거성 중에서 지구에 가깝다는 점 때문에 태양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큰 각지름을 보인다.(첫 번째는 황새치자리 R이다)[6] 거기에 망원경을 이용하여 점이 아닌 원반 형태로 관측이 가능한 십여 개 남짓 되는 별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별은 천체 간섭기를 사용하여 지름을 최초로 잰 항성이며, 그 크기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텔게우스까지의 거리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427광년으로 잡을 경우 반지름은 태양의 약 650배에 질량은 태양의 14배이다. 반면에 640광년으로 잡을 경우 반지름은 태양의 950배에 질량은 19배이다. 베텔게우스의 색지수(B-V)는 1.86이다.[7]
베텔게우스의 정확한 반지름을 재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베텔게우스는 중심부에서 외곽부로 나갈수록 가시광선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질량은 단 19배이지만 부피는 8억 배에 이른다(이는 비치볼과 경기장 크기로 비유할 수 있다). 구경 마스킹 간섭계 및 허블 우주 망원경, COAST 망원경의 광학 사진으로 이 별의 표면에 흑점이 존재함을 증명하였는데, 이는 태양을 제외한 별들 중 최초이다.[7][8]
1993년부터 2009년 사이 베텔게우스의 반지름은 15퍼센트 이상 줄어들었다.[9]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찰스 타운스는 2009년 6월 9일 윌슨 산 천문대에서의 관측 자료를 토대로, 베텔게우스는 1993년 이래 반지름이 15퍼센트 정도 줄어들었으며 그 수축 속도는 해가 갈수록 빨라진다고 발표했다. 지난 15년 동안 별이 쭈그러드는 속도는 1초에 210 ~ 219미터 수준이라고 밝혔다.[10] 타운스 측 대학교에 따르면 베텔게우스의 반지름은 약 5.5 천문단위로 15년 동안 별이 줄어든 크기는 대략 태양과 금성 사이 거리는 된다고 밝혔다.[11]
베텔게우스의 광구는 흡수선보다 방출선이 강하게 나타나는, 팽창한 대기 모양을 보인다. 베텔게우스의 채층은 5500켈빈 이상 뜨겁지는 않으며, 항성의 지름보다 7배나 먼 곳까지 확장되어 있다. 광구의 시선 속도 증감 양상으로 미루어 볼 때 이 크게 팽창되어 있는 대기는 베텔게우스 쪽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밖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2009년 7월 칠레 소재 유럽 남방 천문대 VLT 망원경으로 베텔게우스의 모습을 보다 정교하게 촬영하였는데, 베텔게우스 주변에 먼지와 가스 기둥이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구조가 형성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촬영을 담당한 연구진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and Astrophysics) 저널에 이 사실을 게재했다.[3]
2010년 1월에는 미국 애리조나 주의 적외선 광학 간섭계를 이용하여 프랑스의 파리 천문대 연구팀이 태양 이외의 항성으로서 최초로 베텔게우스의 표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베텔게우스의 표면에는 거대한 2개의 반점이 존재하며, 이 반점은 지름이 베텔게우스 지름의 약 4분의 1(약 2 AU)에 달하며, 분석 결과 주위보다 온도가 500℃ 정도 더 높았다. 이것은 베텔게우스의 표면 아래에서 거대한 규모의 대류가 일어나 별 내부에서 표면으로 뜨거운 가스 덩어리가 솟아 올라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관측은 진화 말기에 이른 별에서 가스와 먼지가 뿜어져 나오는 상세한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다.[13][14]
[편집] 최후
베텔게우스는 초신성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데,[7][15] 이때 지구에서 바라본 베텔게우스는 태양을 제외한 천체 중 가장 밝게 보이는 존재로 기록될 것이다(달보다도 밝게 보일 것이다).[15] 약 850만 년의 나이에 진화 상태를 고려하면 이미 폭발했거나 수천 년 내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15] 다만 베텔게우스의 자전축은 지구를 향하고 있지 않으며 거리 또한 640광년으로 먼 편이기 때문에[15] 베텔게우스가 폭발한다고 하더라도 지구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정도의 감마선 폭발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편집] 읽어보기
[편집] 주석
- ↑ 이 그림은 실제 사진이라기보다는 망원경 촬영 사진을 기반으로 수학적으로 다시 만든 그림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사진의 해상도는 훨씬 더 낮았다. 베텔게우스 전체 사진은 허블 망원경 내 FOC(흐린 천체 카메라)로 10x10 화소 내에 잡혔다.
- ↑ Gilliland, Ronald; L.; Dupree, A. K.. First Image of the Surface of a Star with the Hubble Space Telescop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v.463, p.L29.
- ↑ 가 나 태양 900배 크기 ‘초거성’ 생생히 포착. 나우뉴스. 2009-08-01 입력, 2009-08-01 확인.
- ↑ Kunitzsch, Paul, and Smart, Tim (2006). A Dictionary of Modern Star Names. Sky Publishing, 45쪽. ISBN 9781931559447
-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Richard Hinckley, Allen (1963). Star Names: Their Lore and Meaning, Revised, New York: Dover Publications. ISBN 0486210790
- ↑ Bedding TR, et al. (1997년). The angular diameter of R Doradus: a nearby Mira-like star.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286 (4): 957–62. 2007년 6월 20일에 확인.
- ↑ 가 나 다 astro.uiuc.edu, Betelgeuse (Alpha Orionis) - Update 2008, Stars, Jim Kaler, 2008-10-09 확인.
- ↑ Burns D, et al. (1997년). The surface structure and limb-darkening profile of Betelgeuse.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290 (1): L11–L16. 2007년 6월 21일에 확인.
- ↑ Ron Cowen (2009년 6월 10일). Betelgeuse shrinks: The red supergiant has lost 15 percent of its size.
- ↑ Red giant star Betelgeuse is mysteriously shrinking. 2009-06-09 입력, 2009-08-01 확인.
- ↑ Red giant star Betelgeuse mysteriously shrinking. 2009-06-09 입력, 2009-08-01 확인.
- ↑ Lobel, A.; Dupree, A. K.. Modeling the Variable Chromosphere of α Orionis. The Astrophysical Journal 545: 454–74. doi:10.1086/317784. 2007년 2월 4일에 확인.
- ↑ (2010년 4월) 죽음이 임박한 베텔게우스의 표정을 포착. 《Newton 한국판》 300호: 11쪽. 2010년 4월 9일에 확인.
- ↑ Unprecedented Details Imaged On The Surface Of Betelgeuse, SPACE DAILY.
- ↑ 가 나 다 라 Betelgeuse could explode as a supernova » Radio Podcasts | Earth & Sky
[편집] 외부 링크
| 위키미디어 공용에 관련 미디어 자료가 있습니다. |
- Bright star Catalogue
- Young, John (November 24 2006). Surface imaging of Betelgeuse with COAST and the WHT. University of Cambridge. 2007년 6월 21일에 확인.
- Betelgeuse. SolStation. 2005년 11월 11일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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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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