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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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망원경(Space Telescope)은 지구 대기권 바깥 우주 공간에 올려져서, 천문학 관측을 수행하는 일체의 과학 기기들을 가리킨다.

지구는 대기층에 둘러싸여 있으며, 빛이 외계로부터 지구로 도달하려면 지표면에 닿기 전에 대기층을 지나야 한다. 이때 대기층에 존재하는 기체들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X-선, 감마선, 자외선 등을 우주로부터 흡수하기 때문에, 단지 가시광선과 전파만이 대기를 투과해서 지상에 도달하게 된다. 이 덕분에 우리는 지구상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지만, 천체로부터 오는 빛 중 가시광선과 전파 영역을 제외한 다른 파장의 빛은 모두 대기에 의해서 차단 또는 흡수되어 관측할 수 없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관측만으로는 우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또한, 대기가 흔들리는 현상 때문에 천체의 상이 원래보다 더 커지고 덜 선명하게 된다.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구 대기권 밖 우주공간에서 관측을 수행함으로써 지구 대기 요동에 의한 화상 질 저하를 피할 수 있고, 지구 대기로 인한 관측 파장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구상에 건설된 지상 망원경에 비해, 대개의 경우 최초 발사 후에 추가적인 정비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므로, 지상 망원경에 비해서 가동 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세계의 우주 망원경[편집]

운용 중인 우주망원경
  •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 미국 항공우주국에 의해 발사되고 운용되는 광학 망원경이다. 이 망원경이 찍은 여러 천체 사진들로 인해, 허블 우주 망원경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천체 망원경이 됐다.
  • 찬드라 엑스선 관측선(Chandra X-ray Observatory)
  • 스피처 우주 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
  • 갈렉스 우주 망원경(GALEX)- Galaxy Evolution Explorer의 머릿글자를 따서 명명된 자외선 우주 망원경으로서, 미항공우주국 산하 제트추진연구소와 캘리포니아 공대, 한국의 연세대학교 및 다수의 연구 기관이 참여하여 제작한 망원경이다. 2003년 4월에 발사되었다.
  • 케플러 우주 망원경 - 2009년 3월 6일 발사되어 지구와 비슷한 외계 행성을 찾는 임무를 맡았다.
  • 과학기술위성1호 - 2003년 9월에 러시아의 발사체를 이용해서 발사된 우주망원경으로서 FIMS(Far Ultraviolet Imaging Spectrograph)라는 자외선 관측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이 공동 개발하였다.
  • 아카리(AKARI) - 일본의 우주항공개발기구(JAXA) 산하 우주과학연구본부(ISAS)이 중심이 되어 제작한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서, 한국의 서울대학교, 유럽 우주국(ESA) 및 유럽 대학 컨소시엄이 참여하였다. 2006년 2월에 발사되었다.
  • 허셸 우주 망원경이 유럽 우주 기구에 의해 2009년 5월에 발사되었다. 허셸 우주 망원경은 원적외선과 밀리미터파 이하(sub milimeter)의 영역을 연구하게 된다.
계획 중인 우주 망원경
  • 과학기술위성3호 - 2012년 11월말 발사 예정인, 대한민국이 제작한 세 번째 우주 망원경이다. 주탑재체로 한국 천문 연구원이 개발한 미리스(Multi-purpose Infrared Imaging System)이 실려있다. 미리스는 아카리보다 짧은 1~2마이크로미터의 파장 대역으로 우리 은하면 관측과 우주 적외선 배경 복사를 관측할 예정이다.
  • 아몬라(AMONRA) - 연세대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이 개발 중이며 2012년경 발사되어 지상 150만 km 상공에 위치할 우주 망원경이다. 단, 관찰 대상은 우주가 아닌 지구다. 지구에서 반사되는 적외선을 측정하여 지구 온난화 정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 유포(EUPO) - 연세대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개발중이며 2012년 말에 발사할 우주 망원경이다. 스위프트 위성과 달리 거울만 1도 돌리는 데 1/20000초가 걸리므로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목표는 3년 이내에 감마선 폭발 현상을 관측하는 것이다.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 2013년 미국항공우주국에 의해서 발사될 예정인 망원경으로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을 차세대 우주 망원경이다. 다만, 자외선부터 광학에 이르는 허블 우주 망원경의 관측 파장대와는 좀 다르게, 적외선 파장대의 관측을 주로 할 예정이다.
  • 세계 우주 망원경(World Space Observatory)이 2010년 이후 발사되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대체하지 못하는 허블 우주 망원경의 자외선 관측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 스피카(SPICA) - 일본에서 계획 중인 적외선 관측 우주 망원경으로서, 약 2m 이상의 주경을 탑재할 계획이다.
  • 첨단기술 대구경 우주망원경(Advance Technology Large Aperture Space Telescope) - 현재 기획 단계에 있는 우주망원경으로서, 제작이 된다면 진정한 허블 우주 망원경의 후계자가 될 우주 망원경이다. 8m 단일 거울, 혹은 16m segmented 거울 중 한 가지로 제작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외선에서 적외선까지의 파장 영역을 담당한다. 승인이 돼서 제작이 된다면 2020년 전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이 보기[편집]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