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니야는 '야훼께서 숨기신 자, 보호하신 자'란 뜻이다. 히즈키야의 4대손으로 왕족이다. 보통 사람은 부친의 이름을 밝히는데 스바니야는 고조부까지 거명했다. 그것은 그가 유명한 왕의 후손임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스바니야는 히즈키야의 현손이요, 아마라의 증손이요, 그달리야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다."하고 밝히고 있다. 당시 요시야 왕과는 7촌관계이고, 그의 조카가 된다. 그는 요시야 왕에게 신앙 개혁을 하도록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야훼의 날: 이 날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명예를 지키시고 열방들이나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시기 위해 오시는 날이다. 스바냐의 이 날은 역사속에서 기대되는 것이었으나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이러한 역사적 행위는 또한 죄가 이 땅으로부터 제하여지는 종말론적인 심판의 그림자이기도 했다.
남은 자에 대한 신실하심과 자비: 주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운 기대와 병행하여 남은 자를 향한 주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라는 주제가 또한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을 택하신 주님의 목적은 지금 당장 주어진 심판에 의해서 좌절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된 남은 자들 속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우주적인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우주적인 하느님이다. 그는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시며, 자신의 거룩함과 그들이 자기 백성을 어떻게 대했는지에 따라서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신다.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은 항상 모든 열방에 대해 자비로운 마음을 갖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