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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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공동번역),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로마 가톨릭), 디모데전서(개신교)는 사도 바울로가 제자 디모테오에게 보낸 서신서이다. 신약성경의 책 중 하나이며, 디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편지, 디도에게 보낸 편지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분류된다. 사도 바울로의 저작으로 보는 것이 전통적인 시각이다. 주로 그의 어린 동료이자 대리인인 디모테오에게 에페소스에서 그의 사역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이러한 조언에는 교회의 조직과 그 안에서 지도자들에게 맡겨진 책임에 대한 강령뿐 아니라, 주변의 잘못들 속에서 진리를 유지하는 데 있어 충실하라는 권고가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의 현대 학자들은 목회서신이 바울 사후에 쓰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14장 34-35절과 함께 지금도 여성 성직자를 반대하는 구절로 쓰이는 구절들이 2장에 등장하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고린토 1서의 14장 34-35절과 마찬가지로 바울로가 적은 것이 아니라 후대에 삽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고린토 서의 경우, 가장 보수적인 학자들 마저도 14장 34절, 35절 자체가 후대에 가필된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해당 구절들이 삽입된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애초에 같은 고린토 1서의 11장 5절에서 바울은 여성이 교회에서 말하고 예언하는 것을 당연시하기에 14장 34-35절과 모순이 된다.
신약 성경의 가장 초기 완전한 사본 중 하나인 코덱스 바티카누스(Codex Vaticanus)에는 33절 뒤에 서기관 표식(scribal mark)이 있으며,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러한 표식이 텍스트 변형(textual variant)을 나타낸다는 것에 동의한다. A.D. 546년, 카푸아의 빅토르 (Victor of Capua) 주교는 34절과 35절을 생략하고 구절을 다시 작성하라고 명령했는데, 빅토르 주교는 고대의 필사본의 내용을 보존하기 위해 이렇게 후대에 덧붙여지거나 외삽된 내용들을 잘라냈었으며, 고린토 1서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의 우리가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는 고대 필사본의 내용 보존을 위해 수정을 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빅토르 주교는 해당 구절들을 후대에 삽입된 것으로 보았다. 이외에도 12세기 사본인 Minuscule 88는 해당 구절들(34-35절)을 포함하지 않은 고대의 사본을 필사하였음이 확인된다.[1] 오히려 34-35절을 40절에 이어 서기관 표식과 함께 덧붙였다. 일부 서방교회 사본에 이 부분이 현대의 위치가 아닌 14장 끝부분에 있다는 것이 근거 중 하나이다. 바트 D. 어만은 해당 구절들이 삽입된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며, 오히려 해당 구절들이 없어야 전체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럽다고 이야기하였고, 다음과 같은 말을 그의 저서에 남겼다[2]:
Immediately before these verses, Paul is talking about prophecy in the church; immediately afterwards, he is talking about prophecy. This passage on women interrupts the flow of the argument.
흥미롭게도, 34-35절이 바울로가 비판한 이들의 말이라고 보는 학자들 역시 존재한다. 고린토 1서 14장 36절은 영문과 원문은 모두 "또는(Or)"으로 시작한다. "또는"으로 번역된 ἢ는 바울로의 서신서들에서 종종 경악, 분노, 비판을 나타내는 느낌표(!)나 물음표(?)로 사용되었으며, 고린토 1서 6장 16절 역시 ἢ로 시작하며 바울로가 음행하는 남자들을 비판한다. 즉, 고린토 1서 14장 34-35절은 바울로가 인용한 고린도인들의 말이라는 것이며, 바울로는 이를 인용하고 비판한 것으로도 추정된다는 것이다. 바울로는 여성들에게 잠잠하라 한 이들을 비판하고 꾸짖은 것이다.[3] 이를 고려하면 33-40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된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 모든 성도의 교회에서 그러하니라
(너희가)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는 이 글이 주의 명령인 줄 알라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면 그는 알지 못한 자니라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연대
[편집]현대의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1세기 후반이나 2세기 전반에 구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구체적인 연도를 설정하지는 못한다. 그노시스("지식")라는 용어는 디모데전서 6장 20절에 등장한다. 디모데전서와 폴리카르포스의 서신의 유사함을 두고 폴리카르포스의 서신이 디모데전서를 참고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4] 이 관점에 의해 서기 130년에서 155년 이전에는 쓰여진 것으로 이해된다. 마찬가지로 안티오케이아의 이냐시오와 본 서신 1장 14절 사이의 유사성을 근거로 본 서신의 작성연대를 앞당길 수 있다.[5] 그러나 이레네오가 서기 180년경에 본 서신을 처음 분명하게 묘사하고 있어 여러 이론이 함께 존재하는 상황이다. 발견된 가장 이른 시기의 사본은 2017년에 발견된 서기 3세기의 사본이다.
내용
[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Phillip B. Payne's "Man and Woman" lists almost 60 different critical textual studies on the passage that come to this conclusion. (Chapter 14, footnote 39).
- ↑ Bart Ehrman, Forged, p271
- ↑ Payne, Philip B. (2017). "Vaticanus Distigme Obelos Symbols Marking Added Text, Including 1 Corinthians 14.34–35". New Testament Studies. 63 (4): 604–625. doi:10.1017/S0028688517000178.
- ↑ Berding, K. (1999). “Polycarp of Smyrna's View of the Authorship of 1 and 2 Timothy”. 《Vigiliae Christianae》 53 (4): 349–60. doi:10.2307/1584486. JSTOR 1584486.
- ↑ Ignatius' Letter to the Magnesians ch. 11, shares the phrase "Jesus, who is our hope" with 1 Tim 1:1. Ignatius' Letter to Polycarp ch. 3 shares the phrase "teach strange doctrines" with 1 Tim. 1:3 as a description of theological opponents. Ignatius' Letter to the Ephesians ch. 14 has the phrase "faith and love toward Christ Jesus," which parallels "faith and love which are in Christ Jesus" from 1 Tim. 1:14. This same passage of Ignatius goes on to say "the end is love," which parallels 1 Tim. 1:5, "The end of our instruction is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