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FA컵 | |
---|---|
국가 | 대한민국 |
참가 구단 수 | 64 |
웹사이트 | kfa.or.kr |
역사 | |
설립 | 1996년 |
최다 우승 | 포항 스틸러스 (4회) |
최근 우승 | 성남 FC (2014) |
FA컵 2015 |
FA컵(FA Cup)은 대한민국에서 열리고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축구대회로 승자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축구단과 아마추어축구단 모두 참여할 수 있어서 종종 아마추어축구단이나 하위 리그 소속 축구단이 K리그 클래식, K리그 챌린지의 프로축구단이나 내셔널리그의 실업축구단을 이기는 이변을 볼 수 있지만, 아직 이들이 우승한 적은 없다.
우승 구단은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1, 2, 3위와 함께 다음 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역사
1945년 해방 이전에는 1921년부터 조선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전조선축구대회가 열려왔으나, 일제의 침략정책 강화로 인해 1940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열리지 못하였다. 하지만, 해방시까지 한반도의 축구팀들도 일본축구협회에서 주관하던 천황배 전일본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였고, 전경성축구단과 보성전문학교 등 몇몇 팀은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해방 이후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가 처음 열린 것은 1946년이다. 그때부터 조선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축구선수권대회가 매년 가을(11월 경) 열렸으며, 이 대회는 국내의 실업, 대학, 군팀 등 성인 축구팀들이 모두 참가해 그 해 한국축구의 실질적인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였다.
1983년 프로축구 리그인 수퍼리그가 출범하면서, 점차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는 아마추어 구단들만 참가하게 되었고, 대회의 의미가 점차 퇴색하였다. 때문에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아울러서 참가하는 FA컵 대회가 1984년도 말에 추진되기도 하였으며[1], 실제 1988년 제43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와 1989년 제44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때는 프로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FA컵 축구대회라는 명칭이 쓰이기도 했다[2][3].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구단들 간의 불화로 대회는 다시 아마추어 위주의 대회로 바뀌었다가, 1996년 프로와 아마추어 등 모든 형태의 성인 축구팀을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구단을 가리는 FA컵 대회가 다시 열리게 된다. 2000년까지는 전국축구선수권대회와 FA컵이 별개로 열렸으나 2001년에 두 대회가 통합된다.[4]
처음에는 프로축구단과 몇몇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아마추어 축구단들이 참가하였으나, 2001년 K2리그가 출범하면서 기존의 전국 축구 선수권 대회는 공식적으로 FA컵에 통합되었다. 2001년 대회를 기점으로 대학을 포함한 모든 성인 아마추어 구단들이 참가하게 되고, 몇몇 상위권 생활체육 축구구단에게도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2003년부터는 축구협회에 등록된 2종 구단팀(직장, 동호인, 지역 축구팀 등)도 예선(코니그린컵 등)을 거쳐 본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FA컵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2005년까지 대회는 K리그 정규리그가 끝난 후에 짧은 시간 동안 치러졌다.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적용되었다. 프로팀들은 시드를 받고 예선이 면제되었으나, 홈경기장이 아닌 김천시, 남해군, 김해시등 대한민국 남부의 소도시에서 치러졌다.
2006년 대회부터는 대회의 품격과 흥행을 위해 상금이 오르고, 대회가 연중행사로 치러지게 되었다. 3월 초에 시작해 결승전은 늦가을~겨울에 치러진다. 토너먼트가 진행될 때마다 조추첨 행사를 가져 언론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2007년 대회 결승전은 단판 승부가 아니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08년 대회부터 결승전을 다시 단판으로 치르고 있다. 2008년 대회의 경우 4강전 2경기와 결승전을 추운 날씨 탓에 중립지역 제주도에서 치렀는데 관중 흥행에서 크게 실패하자 2009년 대회부터는 4강에 오른 네 팀이 추첨을 통해 ★이 포함된 4개의 번호를 받고 두 팀씩 승부를 겨루어 순번이 더 높은 팀 홈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을 쓰고 있다. ★팀의 경우는 결승에 진출하여 그 상대가 1번팀을 제외하고 다른팀일때 결승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게 된다.
스폰서십과 대회 명칭
※ 공식 대회명칭과 트로피에는 영문 FA CUP으로 표기한다.
※ FA컵 타이틀 스폰서는 1998년부터 도입되었다.
※ 2001년 전국축구선수권대회와 통합 이후 2008년까지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혹은 약칭으로 FA컵 축구선수권대회 명칭이 혼용되어서 사용되었는데 공식 대회명칭은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이다.
연도 | 스폰서 명 | 대회 명칭 | 비고 |
---|---|---|---|
1996년 ~ 1997년 | 스폰서 없음 | 제1회 FA CUP 축구대회 (1996년) 제2회 FA컵 축구대회 (199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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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 1999년 | 삼보컴퓨터 | 제3회 삼보체인지업 FA CUP 축구대회 (1998년)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 축구대회 (199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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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 2001년 | 서울은행 | 2000 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 2001 서울은행 FA CUP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2000년 대회부터 횟수가 빠지고 연도가 표기되기 시작했다.[5] 2001년 대회는 전국축구선수권대회 통합 이후 첫 대회이다. |
2002년 | 하나은행 서울은행 |
2002 하나-서울은행 FA CUP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구)서울은행 시절때부터 국가대표팀 스폰서와 동시에 FA컵 스폰서를 하였으며 하나은행과 합병한 이후에는 통합 하나은행이 스폰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
2003년 ~ 2008년 | KEB하나은행 | 2003 하나은행 FA CUP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2008 하나은행 FA CUP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2008년 대회까지 명칭에 전국축구선수권대회 혹은 축구선수권대회가 포함되었다.[6] |
2009년 ~ 현재 | 2009 하나은행 FA CUP ↕ 2015 하나은행 FA CUP |
2009년 대회부터 명칭에서 전국축구선수권대회가 제외되었다.[7] |
출전 자격
2015년 FA컵의 출전 자격은 다음과 같다
라운드 | 참가 구단 |
---|---|
1라운드 | K3 챌린저스리그 2014 하위 4개 팀 +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전국축구연합회 8개 팀 + 대학 통합성적 하위 4개 팀 |
2라운드 | K3 챌린저스리그 2014 상위 14개 팀 + 대학 통합성적 상위 16개 팀 + 1라운드 통과 8개 팀 |
3라운드 | K리그 챌린지 2015 참가 11개 팀 + 내셔널리그 2015 참가 10개팀 + 2라운드 통과 19개팀 |
4라운드 | K리그 클래식 2015 참가 12개 팀 + 3라운드 통과 20개 팀 |
우승
FA컵에선 일반적으로 K리그의 성적과는 무관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는 토너먼트의 특성상, 단기전에 강한 팀들이 강한 면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K리그가 끝난 후 FA컵이 치뤄지던 시기에는 이 대회의 중요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클럽은 2군들을 대거 출전시켜 초반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혹은 다음 시즌을 대비한 리빌딩 과정으로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K리그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가 많았다. 최다 우승 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각각 3회 우승 할 때는 두 팀 모두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았을 때였으며, 2001년의 경우 K리그 최하위인 대전 시티즌이 2001년 FA컵 우승을 하였고 2009 시즌, 2011 시즌은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친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9시즌)와 성남 일화 천마 (2011시즌) 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시즌별 우승 구단
구단별 우승 횟수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연고지 이전과 상관없이 현재 구단이 해당 전신 구단의 역사와 기록을 승계하는 것을 공식 통계 원칙으로 하고 있다.[8]
구단 | 우승 | 준우승 |
---|---|---|
포항 스틸러스 | 4회 (1996, 2008, 2012, 2013) | 3회 (2001, 2002, 2007)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3회 (2002, 2009, 2010) | 3회 (1996, 2006, 2011) |
성남 FC | 3회 (1999, 2011, 2014) | 3회 (1997, 2000, 2009) |
전북 현대 모터스 | 3회 (2000, 2003, 2005) | 2회 (1999, 2013) |
전남 드래곤즈 | 3회 (1997, 2006, 2007) | 1회 (2003) |
부산 아이파크 | 1회 (2004) | 1회 (2010) |
FC 서울 | 1회 (1998) | 1회 (2014) |
대전 시티즌 | 1회 (2001) | |
경남 FC | 2회 (2008, 2012) | |
울산 현대 | 1회 (1998) | |
제주 유나이티드 | 1회 (2004) | |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 1회 (2005) |
연고지별 우승 횟수
연고지 | 횟수 | 구단 |
---|---|---|
포항 아톰즈 (1996), 포항 스틸러스 (2008, 2012, 2013) | ||
전남 드래곤즈 (1997, 2006, 2007) | ||
전북 현대 모터스 (2000, 2003, 2005)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2, 2009, 2010) | ||
성남 일화 천마 (2011), 성남 FC (2014) | ||
안양 LG 치타스 (1998) | ||
천안 일화 천마 (1999) | ||
대전 시티즌 (2001) | ||
부산 아이콘스 (2004) |
지역별 우승 횟수
지역 | 횟수 | 연고지 | 구단 |
---|---|---|---|
수도권 | (3) 수원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2, 2009, 2010) | |
(2) 성남 | 성남 일화 천마 (2011), 성남 FC (2014) | ||
(1) 안양 | 안양 LG 치타스 (1998) | ||
전라권 | (3) 전남 |
전남 드래곤즈 (1997, 2006, 2007) | |
(3) 전북 | 전북 현대 모터스 (2000, 2003, 2005) | ||
경상권 | (4) 포항 | 포항 아톰즈 (1996), 포항 스틸러스 (2008, 2012, 2013) | |
(1) 부산 | 부산 아이콘스 (2004) | ||
충청권 | (1) 천안 |
천안 일화 천마 (1999) | |
(1) 대전 | 대전 시티즌 (2001) | ||
강원권 | |||
제주권 |
구단별 결승 진출 횟수
구단 | 횟수 | 연도 |
---|---|---|
포항 스틸러스 | 1996, 2001, 2002, 2007, 2008, 2012, 2013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996, 2002, 2006, 2009, 2010, 2011 | |
성남 FC | 1997, 1999, 2000, 2009, 2011, 2014 | |
전북 현대 모터스 | 1999, 2000, 2003, 2005, 2013 | |
전남 드래곤즈 | 1997, 2003, 2006, 2007 | |
FC 서울 | 1998, 2014 | |
부산 아이파크 | 2004, 2010 | |
경남 FC | 2008, 2012 | |
울산 현대 | 1998 | |
대전 시티즌 | 2001 | |
제주 유나이티드 | 2004 | |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 2005 |
역대 우승 기록 (전조선축구대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포함)[9][10][11]
초기의 여러 대회를 현 천황배일본축구대회의 뿌리로 인정하여 횟수를 부여하는 일본축구협회와 달리,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전조선축구대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와 현 FA컵 간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전국축구선수권대회의 경우 FA컵에 통합되었음을 각종 기록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인정하고 있으며, 실제 1988년과 1989년 대회 당시에는 전국축구선수권대회를 FA컵이라고 칭하였다[2][3]. 전조선축구대회의 경우에도 현 대한축구협회의 전신인 조선축구협회가 주최했다는 점, 주로 늦가을에 한 해를 결산하며 열렸다는 점, 전국 주요 구단들이 망라되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대회였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의 성격과 동일하다.
개인 기록
최우수 선수
시즌 | 선수 | 구단 |
---|---|---|
1996 | 조진호 | 포항 스틸러스 |
1997 | 김정혁 | 전남 드래곤즈 |
1998 | 강준호 | 안양 LG 치타스 |
1999 | 박남열 | 천안 일화 천마 |
2000 | 박성배 | 전북 현대 모터스 |
2001 | 김은중 | 대전 시티즌 |
2002 | 서정원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003 | 에드밀손 | 전북 현대 모터스 |
2004 | 김용대 | 부산 아이콘스 |
2005 | 밀톤 | 전북 현대 모터스 |
2006 | 김효일 | 전남 드래곤즈 |
2007 | 김치우 | 전남 드래곤즈 |
2008 | 최효진 | 포항 스틸러스 |
2009 | 이운재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010 | 염기훈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011 | 조동건 | 성남 일화 천마 |
2012 | 황지수 | 포항 스틸러스 |
2013 | 신화용 | 포항 스틸러스 |
2014 | 박준혁 | 성남 FC |
득점상
※ 득점상 대상자가 다수일 경우 출전 경기 수가 작은 선수 그 다음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 순서에 따라 결정한다.
※ 득점기록 산출은 32강전부터 적용하며, 4골 이상 득점한 선수에 한하여 시상하며, 본 대회 1, 2라운드의 득점기록은
득점상 수상자 선정시 포함하지 않는다.(2007년까지는 3골 이상 득점한 선수에 한하였다.)[12]
※ 최다 득점자가 3명 이상일 경우 시상 취소 규정으로 인해 2002, 2003, 2007 대회는 득점상 수상자 없음.
※ 4골 이상 득점한 선수에 한하여 시상 규정으로 인해 2012, 2013 대회는 득점상 수상자 없음.
시즌 | 선수 | 구단 | 득점 |
---|---|---|---|
1996 | 데니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1997 | 노상래 | 전남 드래곤즈 | |
1998 | 김종건 | 울산 현대 | |
1999 | 최용수 | 안양 LG 치타스 | |
2000 | 세자르 | 전남 드래곤즈 | |
2001 | 김은중 | 대전 시티즌 | |
최성국 | 고려대학교 | ||
2002 | |||
2003 | |||
2004 | 왕정현 | FC 서울 | |
정조국 | FC 서울 | ||
2005 | 밀톤 | 전북 현대 모터스 | |
2006 | 장남석 | 대구 FC | |
2007 | |||
2008 | 김동찬 | 경남 FC | |
2009 | 스테보 | 포항 스틸러스 | |
2010 | 지동원 | 전남 드래곤즈 | |
2011 | 고슬기 | 울산 현대 | |
2012 | |||
2013 | |||
2014 | 카이오 | 전북 현대 모터스 |
관련 항목
- 대한민국 FA컵 우승 기록
- 대한민국 FA컵 최우수선수상
- 대한민국 FA컵 득점상
- K리그 클래식
- K리그 챌린지
- K리그 컵
- 내셔널리그
- K3리그
- 슈퍼컵
- 전조선축구대회
-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 AFC 챔피언스리그
- 대한축구협회
참고 자료
- ↑ “내년부터 축구의 "王中王(왕중왕)" 「FA컵대회」신설”. 경향신문. 1984년 11월 15일.
- ↑ 가 나 “FA컵축구 15일개막 프로•실업등42팀참가”. 경향신문. 1988년 11월 10일.
- ↑ 가 나 “89축구「王中王(왕중왕)」뽑는다”. 경향신문. 1989년 11월 1일.
- ↑ 대한축구협회 FA컵 대회소개 (한국어/영어/일본어)
- ↑ “서울은행, 2억원에 FA컵축구 타이틀스폰서”. 연합뉴스. 2000년 11월 7일.
- ↑ “포항, 경남에 2-0 승리, FA컵 통산 2회 우승 달성”. 대한축구협회 공식 웹사이트. 2008년 12월 21일.
- ↑ “FA컵 결승전 관전 및 하나은행에 감사패 증정”. 대한축구협회 공식 웹사이트. 2009년 11월 9일.
- ↑ 《한국프로축구연감》. 한국프로축구연맹 편집부.
- ↑ 大韓蹴球協會 편 『韓國蹴球百年史』라사라, p.540-544, p.579- 584.
- ↑ 대한축구협회>한국축구사>국내주요대회소개 (한국어/영어/일본어)
- ↑ 전조선축구대회는 일반부 참가팀을 기준으로 함
- ↑ “FA컵 득점상 규정은?”. 스포츠서울. 2008년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