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통일주체국민회의는 1978년 7월 6일과 7일 이틀 간 제1차 회의를 열고 첫째 날인 6일 개회식과 대통령 선거를 진행하였으며, 둘째 날인 7일에는 박동진외무부 장관과 이용희통일원 장관으로부터 안보·외교 정세와 통일 정책에 대한 정부 측 보고를 청취하고 대의원 49명의 발의로 정부의 평화통일 노력을 지지하고 뒷받침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의원 정원 2,583석 중 2석이 공석이 되어 당시 재적 대의원 수는 2,581명이었으며, 당선 요건은 1,291표였다. 대의원 507명의 추천으로 단독 입후보한 박정희 대통령은 2,577표를 득표해 제9대 대통령에 재선되었다.[2]
대통령 선거에 앞서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회의 운영위원 50명을 지명하였는데, 초대 국민회의 내내 운영위원장을 맡은 곽상훈 대의원은 이번에도 운영위원 및 운영위원장에 임명되었다.[3][4]
1978년 12월 21일, 통일주체국민회의는 제10대 국회 전반기 유정회 의원들을 선출하였다. 2,581명 중 2,573명의 대의원이 출석하여 통과에 필요한 득표수는 출석 대의원의 과반인 1,287표였다. 서울에서 남궁연, 조덕현 등 2명, 전북에서 소계영, 강덕원 등 2명, 경북에서 김용환, 박용돌, 강영진 등 3명, 경남의 황상두 등 총 8명의 대의원이 불참했다.[5][6]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으로 궐위된 제9대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대통령 보궐 선거가 1979년 12월 6일 실시되었다. 후보로는 대의원 827인의 추천을 받은 최규하 국무총리 및 대통령 권한대행이 단독으로 입후보하였다. 이 당시 재적 대의원 수는 2,560명으로, 당선 요건은 1,281표였다.[7]
최규하 대통령의 하야로 궐위된 제10대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대통령 보궐 선거가 1980년 8월 27일 실시되었다. 후보로는 대의원 737인의 추천을 받은 전두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하였다. 이 당시 재적 대의원 수는 2,540명으로, 당선 요건은 1,271표였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