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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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를 붙잡고 있는 섀도 핸드 시스템

로봇공학(robotics, 로보틱스)은 로봇에 관한 과학이자 기술학으로, 컴퓨터 과학공학 등 여러 학문의 접점(interface)이자 학제간의 연구 영역이다. 로봇공학자는 로봇을 설계, 제조하고 응용 분야를 다루는 일을 한다.[1] 로봇공학은 컴퓨터과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등 관련 학문의 지식을 필요로 하며, 여러 유관 분야의 다양한 종류의 지식의 도움을 받는다.[2]로봇 공학자들은 로봇 공학의 발전을 위해 힘쓴다. 로봇 공학자가 만들 수 있는 로봇의 종류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의료 로봇이나 생활 로봇, 탐험 로봇, 구조 로봇 등을 꼽을 수 있다. 더 깊이 들어간다면 훨씬 더 많은 종류의 로봇이 있다.

어원[편집]

'로봇'이라는 단어는 1920년에 출판된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크희곡 로섬의 만능 로봇(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 대중에게 소개한 로봇에서 유래되었다. 여기서 'Robot'이라는 단어는 슬라브어 'Robota'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노동을 의미한다. 이 희극은 인간으로 오인될 수 있는, 로봇이라고 불리는 인조인간을 만드는 공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카를 차페크는 그 단어를 속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있는 어원학에 관한 짧은 편지를 썼는데, 거기서 차페크는 그의 형제를 실제 창시자로 명명했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따르면, '로봇'이라는 단어는 아이작 아시모프1941년 5월 아날로그 사이언스 픽션 앤드 팩트에서 출판한 공상 과학 단편 소설 "Liar!"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아시모프는 자신이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전기 장치의 과학과 기술은 전자공학이기 때문에 로봇공학은 이미 로봇의 과학과 기술을 언급했다. 아시모프의 다른 작품 중 일부에서 로봇이라는 단어의 첫 번째 사용은 단편 소설 "Runaround"에서 로봇공학의 삼원칙에 대한 개념에서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Liar!"의 원래 간행물 "Runaround"보다 10개월 정도 앞서 있기 때문에 전자는 일반적으로 단어의 기원으로 인용된다.

역사[편집]

1948년, 노버트 위너는 실용적인 로봇공학의 기반인 사이버네틱스 원리를 만들었다. 디지털로 작동되고 프로그램 가능한 최초의 로봇인 유니메이트(en:Unimate)는 1961년에 다이 캐스팅 머신에서 뜨거운 금속 조각을 들어 올려 쌓기 위해 설치되었다. 오늘날에는 상용(혹은 상용화된) 로봇과 산업용 로봇은 널리 보급되어 인간보다 더 정확하며 더 신뢰성 있게 일을 수행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로봇들은 보통 사람들이 하기엔 너무 더럽고, 위험해 보이는 작업을 대신 하기 위해 몇몇 직업자들에게 고용된다. 로봇은 소비자 및 산업 제품의 제조, 조립, 포장, 광업, 운송, 지구 및 우주 탐사, 수술, 무기, 실험실 연구, 안전 및 대량 생산에 널리 사용된다.

각주[편집]

  1. “Definition of robotics - Merriam-Webster Online Dictionary”. 2007년 10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8월 26일에 확인함. 
  2. “Industry Spotlight: Robotics from Monster Career Advice”. 2007년 8월 3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8월 2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