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 수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과산화수소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검색
과산화 수소
Hydrogen-peroxide-2D.png
일반적인 성질
IUPAC 이름 dihydrogen dioxide
화학식 H2O2
CAS 번호 7722-84-1
PubChem 784
ChemSpider 763
물리적 성질
상태 액체
분자량 34.0147 g/mol
녹는점 272.72 K (-0.43 °C, 31.226 °F)
끓는점 423.35 K (150.2 °C, 302.36 °F)
밀도 1.463 g/cm3
형태 무색에 가까운 파란색
열화학적 성질
안전성
유럽 연합
위험 규정
R5 R8 R20/22 R35

과산화 수소(過酸化水素, H2O2)는 투명하게 푸르스름한 산소수소의 화합물로서 수용액에서 거의 투명하게 보인다.

제법[편집]

과산화 바륨황산을 작용시켜 얻는다.

BaO2 + H2SO4 → BaSO4 + H2O2

성질[편집]

공기 중에서 산소로 분해된다.

2 H2O2 → 2 H2O + O2 + 에너지

과산화수소는 생물체 안에서 퍼록시레독신이란 효소에 의해 조절되어 생명활동을 돕는다. 적은 양이 존재할 경우 생명 활동은 둔화되며, 과다한 양이 존재할 경우 생물체는 괴사한다. 이 균형을 퍼록시레독신 효소가 조절한다. 강한 산화성이 있으며, 주로 면이나 그 밖의 직물, 목재 펄프 등을 표백할 때 쓰이나 로켓 추진 연료, 화장품, 의약품을 만들 때에도 쓰인다.

로켓[편집]

과산화수소는 액체로켓의 연료로 사용된다. 국제우주정거장우주비행사를 수송하는 소유즈 우주선은 과산화수소 자세제어 로켓을 사용하는데, 우주에서 200일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그 이후에는 농도가 옅어져서 자세제어 기능을 상실한다.[1]

2003년 5월 13일 권세진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팀은 카이스트 풍동실험실에서 과산화수소 실험을 하다 폭발사고로 연구원 조정훈(사고당시 25세) 석사가 사망했다. 사후에 명예박사를 수여하고, 조정훈 학술상을 제정했다. 2010년 권세진 교수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LKR-1 로켓을 개발했다. 한국형 달 탐사선이 지구와 달 사이를 오갈 때 사용하는 추진로켓이다.[2] LKR-1 엔진은 과산화수소를 쓰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개발 비용이 기존 로켓 엔진의 30~40%에 불과하다. 미국 엔진은 하이드라진이라는 독성이 강한 발암물질을 다루고 연소 부산물을 정화하는 시설이 필요해 제작, 시험에 1억달러(1100억여원)가 드는데, LKR-1은 3000만~4000만달러(330억~440억여원)면 충분하다.[3]

레이저포[편집]

염소(Cl)가스와 과산화수소를 혼합하면 몇 분의 1초 사이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강력한 에너지를 내재한 산소 분자(O2)가 만들어지는데 압축질소를 이용해 이 산소 분자를 요오드 기체 속으로 밀어넣으면 산소의 에너지가 요오드 분자로 전이되면서 강력한 레이저가 만들어진다. 이를 화학 산소 요오드 레이저(Chemical oxygen iodine laser, COIL)라고 한다. COIL 레이저는 1977년 필립스 연구소에서 개발되었으며, 군용 레이저포에 사용된다. 보잉 YAL-1 참조.

각주[편집]

  1. 우주 정거장 빈집 될수도… 로켓 고장 교대인력 못보내, 국민일보, 2011-08-30
  2. [과학자가 부러워하는 과학자]"국내기술로 달 착륙선 개발… 친환경 엔진으로 우주기술 선도", 한국일보, 2012-08-05
  3. 지구~달까지 ‘우리 기술로’, 한겨레, 20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