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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읽는 법
Oryza sativa - Köhler–s Medizinal-Pflanzen-232.jpg
생물 분류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외떡잎식물군
(미분류): 닭의장풀군
목: 벼목
과: 벼과
아과: 대나무아과
속: 벼속
종: (O. sativa)
학명
Oryza sativa
한국은행이 주조한 50원 주화. 벼이삭이 그려져 있다.

벼속에는 약 23종의 벼가 있고 (Duncan et al. 2003), 이중 재배종은 아시아 재배종인 Oryza sativa와 아프리카 재배종인 Oryza glaberrima 두 종뿐이다. O. glaberrima는 서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며, 일반적으로 재배벼는 O. sativa로 인식된다. 일모작 혹은 이모작의 식물로 에서 경작 가능하다. 1~1.8미터, 때로는 그 이상으로도 자라며, 길이 50~100센티미터, 폭 2~2.5센티미터의 길고 가느다란 잎을 지닌다. 꽃은 작고 바람을 이용하여 수정이 되며, 식물의 알맹이인 은 5~12밀리미터 길이에 2.3밀리미터 폭을 가지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곡식이다. 하지만 이런 형태적인 특징은 벼의 종류와 재배 환경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벼 농사[편집]

벼는 세계 인구의 반 이상에게 중요한 식량 자원이며, 곡물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편이다. 벼 농사는 저임금, 다우 지역에 적당하며, 이는 벼 농사가 매우 노동 집약적이며 또한 경작을 위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느 곳에서도 자랄 수 있으며, 심지어는 가파른 산 중턱에서도 자랄 수 있다. 벼는 세계에서 옥수수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확고를 보인다. 원산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학자들 사이에 많은 의견이 있다. 하지만 현재 아시아 뿐만 아니라 많은 문화권에서 공유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모내기를 하는 장면.

벼은 주로 , 특히 약 15센티미터의 깊이로 유지되는 얕은 논에서 잘 자란다. 논은 때로 민물고기나 식용 개구리 등을 동시에 키우는 두 가지의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벼의 물에 대한 내성은, 물에 잠긴 논에서 잡초의 성장을 억제한 채, 벼만을 자라게 한다. 일단 벼가 자라면, 논에서 물을 빼고 추수를 준비한다. 논은 쌀 생산량을 증가시키지만,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면 건지에서도 수확이 가능하다.

필리핀 등지에서 재배되는 깊은 물에서 자라는 종인 부유도(浮稻, floating rice)도 있는데, 이는 줄기가 길어서 논 깊이를 2미터까지도 할 수 있다.

논은 왜가리휘파람새 등의 , 많은 종류의 양서류 등에게 중요한 서식지이다. 이들은 메뚜기, 부처나비의 유충, 이화명나방의 애벌레(이화명충),멸구등의 해충 구제를 도와주며,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을 구성한다.

논이든, 건지든, 벼는 다른 곡물에 비해 많은 물이 필요하다. 벼농사는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몇몇 국가에 있어서 많은 논쟁거리인데, 이는 0.02%의 GDP를 생산하기 위해 7%의 국가 물 사용량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기적인 우기태풍을 가지는 국가에서는 논에 일정한 수준의 물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

균사체도열병균(稻熱病菌)은 매년 세계 6천만 명의 식량에 해당하는 벼의 손실을 가져오는 가장 해로운 작물 병원균이다.

벼 재배의 역사[편집]

세계 재배의 역사[편집]

벼 재배는 6500년 전 많은 나라에서 동시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Oryza rufipogon은 아시아 재배벼의 조상종으로 Oryza sativa히말라야구릉지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크게 두가지의 재배벼 아종인 indicajaponica이 독립적으로 순화과정을 통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배벼의 원산지와 순화과정은 현재까지 학자들간에 중요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일본에는 기원전 1000년경에 건지 농사가 전해졌으며, 이후 기원전 300년경 야요이 시대에 한국으로 부터 논 농사가 전해졌다.

Oryza sativa중동지방 및 지중해지방에서 기원전 800년경에 받아들여졌다. 스페인에는 무어인기원후 700년경 점령시에 가지고 왔다. 15세기 후반, 벼는 이탈리아프랑스에 전파되었고, 후에 대항해시대에 전 대륙으로 전해지게 되었다. 1694년, 벼는 남캐롤리나로 전파되었는데, 이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스페인인은 18세기남아메리카에 벼를 전해주었다.

Oryza barthii에서 유래된 아프리카 재배종은 3500년동안 경작되어 왔다. 기원전 1500년과 기원전 800년 사이에, 나이저 강삼각주로부터 세네갈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원산지에서 크게 벗어나서 이용되지는 않았다. 더구나 7세기11세기사이에 아프리카 동부해안으로 아랍인들이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재배종에 밀려서 경작이 쇠퇴하였다.

한국에서 벼 재배의 역사[편집]

탈곡기
풍구

한반도는 벼의 원산지가 아니며 중국으로부터 벼농사 기술이 전래되었다는 것이 농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의 비교적 일치된 견해이다. 어떤 학자들은 한반도에 벼재배 농경 기술이 전래된 것은 기원전 5세기 전후일 것이라 주장하고, 또 일부 학자들은 기원전 5세기를 훨신 앞지르는 기원전 11세기 전후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기원전 2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1] 1991년 5월 경기도 김포군 통진면에서 기원전 2100년경으로 추정되는 japonica 볍씨가 발견되었으며, 1991년 6월에는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신석기 토층에서 이보다 앞선 기원전 2300년경의 japonica 볍씨가 발견되었다. 1998년 4월, 충청북도 옥산면 소로리 구석기 유적에서는 방사선 탄소 연대 측정으로 1만 3000년 ~ 1만 6000년이 나오는 볍씨 11톨을 포함, 고대벼와 유사벼 59톨이 출토되었다. 이들은 출토이후 1999년 제4회 국제 벼 유전학술회의와 2003년 제5차 세계 고고학 대회에서 세계에서 발표되었지만 많은 논쟁이 있었고 2013년 재실험을 통해서 논문이 발표되었다 (Kim et al. 2013).

재배 품종[편집]

  • 아시아에서는 1920년대 후반에 인디카 (indica)종과 자포니카 (japonica)종 두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940년경 자바니카종 (javanica or tropical japonica)이 발견되어 세 가지 아종으로 분류되었다. 이는 형태학적인 구분에 의거한 것으로 벼알의 모양이 자포니카는 짧고 둥글며, 인디카는 약간 납작하며 자바니카는 폭이 넓고 두터운 등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2]. 하지만 이는 재배 환경에 따라 변이를 보이는 등 분류를 위해서 충분하지 않으며 분자생물학적인 기법이 추가되어 현재는 indica에는 indica, ausjaponica에는 temperate japonica, tropical japonica, aromatic으로 재분류가 된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대다수의 재배품종은 temperate japonica에 속해있지만, 벼육종을 위해서 야생벼를 포함한 다른 O. sativa 아종들이 이용되고 있다. 예를들어, 통일벼 육성을 위해서 indica 품종이 사용되기도 했다.

재해보험[편집]

  • 농림수산식품부는 벼 재해보험의 판매대상지역을 2010년 주산지 20개 시․군에서, 2011년에 30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2012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3]

참고 문헌[편집]

주석[편집]

  1. 왕웨이 (2001). 《손에 잡히는 중국역사의 수수께끼(대산인문과학총서4)》, 박점옥 옮김, 대산, 139쪽. ISBN 89-372-0864-4 “한반도와 일본 열도는 벼의 원산지가 아니며 중국으로부터 벼농사 기술이 전래되었다는 것이 농학자들의 비교적 일치된 견해이다. ... 어떤 학자들은 한반도에 벼재배 농경 기술이 전래된 것은 기원전 5세기 전후일 것이라 주장하고, 또 일부 학자들은 기원전 5세기를 훨신 앞지르는 기원전 11세기 전후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기원전 2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2. 호남평야 벼농사 이야기, 2008년 전라북도-국립민속박물관, 이선용
  3. 김병수 기자. "벼 재해보험 내년 전국 확대", 《연합뉴스》, 2011년 5월 10일 작성. 2011년 5월 12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