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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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고래

사람(1.8m)과 비교한 크기(17m)
사람(1.8m)과 비교한 크기(17m)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우제목/경우제목
아목: 경하마형아목
하목: 고래하목
소목: 이빨고래소목
과: 향고래과
(Physeteridae)
Grey, 1821
속: 향고래속
(Physeter)
Linnaeus, 1758
종: 향유고래
학명
Physeter macrocephalus
Linnaeus, 1781
향유고래의 분포

보전상태

취약(VU): 절멸가능성 높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1]


위기(E): 절멸의 위험에 처해 있음
평가기관: ESA[2]

향유고래 두 마리
향유고래의 이빨
향유고래 아래턱의 골격(고베 시립 스마 해변 수족관(水族園) 전시)
잠수하려고 하는 향유고래의 꼬리지느러미(멕시코만에서 촬영)
용연향

향유고래(영어: sperm whale 또는 cachalot) 또는 향고래 또는 말향고래이빨고래류 중에 가장 큰 종이다. 이빨을 가진 동물로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그 어떤 종보다도 크다. 머리에 밀랍으로 가득찬 경랍기관이 있으며, 거대한 사각형 머리가 특징적이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두 마리가 새겨져 있으며, 2004년 동해안에서 70년 만에 발견된 바 있다. 학명은 Physeter macrocephalus / Physeter catodon[3]이다. 몸길이는 수컷 17m~21m, 암컷 18m, 몸무게는 수컷 35~74t, 암컷 20~36t이다. 온몸이 회색이고 배쪽에 담색의 얼룩점이 있는데 몸빛깔은 나이와 더불어 흰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머리는 성장에 따라 커져서 몸길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뇌의 무게는 8 kg 정도이다. 등지느러미는 없지만 파도 모양의 피부돌기가 있다. 아래턱은 통나무처럼 가늘고 길며 한쪽에 20~28개의 큰 이빨이 있다. 위턱의 이빨은 퇴화되어 작아져서 눈에 띄지 않는다. 가슴지느러미는 몸에 비해 대단히 작다. 잠수능력이 뛰어나서 1시간 30분이나 잠수하기도 하며 수심 2,250m(7,382 ft)나 되는 심해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참고로, 민부리고래의 최고 잠수기록은 2,992m(9,816 ft)이다. 오징어나 커다란 대왕오징어를 주식으로 하며 물고기도 먹는다. 4년마다 한배에 1마리를 낳는데 임신기간은 15~16개월이다. 세계 각지의 바다에 분포하며 브리그모파이세터가 조상격이다.[4]

계통 분류[편집]

다음은 거테시 등(Gatesy et al..)의 계통 분류이다.[5]

고래하목
수염고래

Janjucetus

긴수염고래과

꼬마긴수염고래과

귀신고래과

수염고래과

이빨고래

꼬마향고래과

향고래과

인도강돌고래과

부리고래과

아마존강돌고래과

라플라타돌고래과

참돌고래상과

참돌고래과

쇠돌고래과

외뿔고래과

각주[편집]

  1. 국제자연보호연맹. “Cetacean Update of the 2008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PDF). 2013년 5월 16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8월 21일에 확인함. 
  2. “Mammals”. 《Threatened & Endangered Species System》. United States Fish and Wildlife Service. 2011년 10월 1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1월 1일에 확인함. 
  3. 엔사이버백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4. “동해안에 향고래 최초 출현…8마리 한가족 발견”. 2004년 4월 8일. 2008년 6월 9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5. John Gatesy, Jonathan H. Geisler, Joseph Chang, Carl Buell, Annalisa Berta, Robert W. Meredith, Mark S. Springer, Michael R. McGowen: A phylogenetic blueprint for a modern whale. In: Molecular Phylogenetics and Evolution. Volume 66, Issue 2, Februar 2013, S. 479–506. doi:10.1016/j.ympev.2012.1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