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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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Schweinebauch-2.jpg
조리하지 않은 삼겹살
100 그램 (3.5 oz)당 영양가
에너지2,167 kJ (518 kcal)
0 g
53 g
9.34 g

출처: [1]

삼겹살돼지의 갈비에 붙어 있는 살이다.[2] 비계와 살이 세 겹으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2] 삼겹살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살코기지방 부분이 3번 겹쳐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나 사실은 살코기와 지방 부분이 4번 겹쳐진 부위로 껍질을 벗겼다 하여 박피(剝皮)라고도 불린다.

서양에서는 앞다리(전지)와 뒷다리(후지)에 비해 비선호 부위이므로 버리거나 베이컨으로 가공을 하여 소비하였다. 특히 미국에서는 베이컨을 돼지 뱃살로 만드므로, 삼겹살을 'Raw Bacon', 즉 '가공하지 않은 베이컨'이라 부르기도 한다.[3]

명칭과 역사[편집]

'삼겹살'은 살코기비계가 각각 세 겹씩 교차해 있는 돼지고기갈비-뱃살 부위를 의미한다.[2] 이 때문에 갈매기살이나 토시살도 삼겹살의 범주에 속한다. 삼겹살이라는 단어 자체는 1980년대부터 보편적으로 쓰이게 된 단어로 그 역사가 비교적 짧다.[4]

삼겹살은 본래 '세겹살'로 불리었으며, 그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4년 11월 3일자 동아일보의 기사 ‘육류의 좋고 그른 것을 분간해 내는 법’에서는 “도야지 고기의 맛으로 말하면 […] 뒤 넓적다리와 배 사이에 있는 세겹살이 제일 맛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목덜미 살이 맛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3]

한국에서는 원래 소고기에 비해 돼지고기는 선호도가 낮았다. 그러다 1970년대에 들어 정부가 소고기값 안정 대책으로 돼지고기 소비 육성책을 적극 펼치기 시작하였고,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돼지보쌈이 유행하기 시작했다.[4] 같은 시기 냉장고가 대중화되면서 가정에서도 고기 보관이 손쉬워졌고,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돼지고기를 사와 보관하는 경우가 늘었다.[4]

80년대부터 돼지고기의 갈빗살 특정 부위를 '삼겹살'로 칭하게 된 이후, 1994년에는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 '삼겹살'이 등재될 정도로 널리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4] 1996년에는 대패로 얇게 썬 모양 같아서 붙여진 대패삼겹살이 등장하였으며, 1998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회식 메뉴가 소고기 등심, 갈비에서 돼지 삼겹살로 이동하면서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잡았다.[4]

사진 갤러리[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https://fdc.nal.usda.gov/fdc-app.html#/food-details/167812/nutrients
  2. “삼겹살”.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2017년 10월 10일에 확인함. 
  3. 황규인 (2017년 7월 18일). “美서 삼겹살값 치솟으면 한국은 금(金)겹살 된다?”. 《동아일보》. 데이터 비키니. 2019년 2월 27일에 확인함. 
  4. 전경하 (2017년 4월 9일). “구우면 노릇, 입에선 야들…서민과 울고 웃는 삼겹살”. 《서울신문》. 우리 식생활 바꾼 음식 이야기. 2019년 2월 2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