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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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9월 28일 (월) 09:57 판 (아름부휘(토론)의 편집을 Baberuth의 마지막 판으로 되돌림)
모래시계
SBS 광복 50주년 특별기획 모래시계
방송 국가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방송 채널 서울방송(SBS)
방송 기간 1995년 1월 9일 ~ 1995년 2월 16일
(지역방송: 1998년 1월 14일 ~ 1998년 2월 22일)
방송 분량 40분
방송 횟수 24부작
기획 SBS프로덕션
제작 SBS프로덕션
연출 (故)김종학
각본 송지나
출연자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음성 한국어
외부 링크  모래시계(SBS)

모래시계》(—時計, Sandglass)는 대한민국의 지상파 방송인 서울방송에서 1995년 1월 9일부터 1995년 2월 16일까지 방영되었던 24부작 드라마이다.[1] 지역민영방송은 1998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재방송하였다.[2] 이 드라마의 영향으로 인해 수도권 방송이었던 SBS는 7개 지역 민방(PSB(KNN), TBC대구방송, 대전방송, 광주방송, 울산방송, 전주방송, 청주방송)을 개국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수목, 토일 오후 9시 50분에 재방송됐는데 주말 재방송 당시에는 동시간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온 KBS 1TV 용의 눈물 때문에 손해를 본 바 있었다.

개요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미 능력을 보여줬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각각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하여 묘사하였으며 평균 시청률 50.8%를 기록할 정도로 방영 기간 내내 대단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당시 모래시계가 방영되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일찍 귀가해 거리가 한산할 정도여서 모래시계를 '귀가시계'라고 부르기도 했다. 전 국회의원이자 현 경상남도지사홍준표가 검사 시절인 1993년에 맡았던 슬롯머신 사건을 소재로 다루었다. 슬롯머신 사건은 당시 암흑가와 카지노업계를 장악했던 정덕진, 정덕일 형제가 정치권. 검찰. 정보기관 간부등 수십여 명에게 천문학적인 뇌물수수를 하였고, 이 사실을 당시 서울지검강력부 검사이자 수사검사였던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 가 정덕진. 정덕일 형제를 소환. 비리를 파헤치면서 시작되었다. 조사 결과 당시 6공화국당시 정책보좌관이었던 박철언 의원과 함께 검찰 상층부에서 수사를 방해하던 내부공모자인 고검장 이건개, 사교계 꽃이라 불리던 홍성애,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 엄삼탁 등 수십여 명이 연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홈준표 검사는 이 수사에서 관련자모두를 구속시키면서 국민들의 열렬한지지를받았고 한국의피에트로검사.모래시계검사라는 수식어와동시에 정계진출의 교두보가되었다

등장인물

광주를 무대로 한 폭력조직 박성범파의 중간보스. 후에 신흥폭력조직의 보스로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업에 개입한다. 육군사관학교를 지망했으나 아버지의 좌익행적으로 인해 연좌제 때문에 육사 입학은 물거품이 되고 태수는 숙명적으로 암흑가에 발을 들였다가 박성범의 눈에 들어 중간보스가 된다. 하지만 박성범이 조직을 떠나고 조직을 식구들에게 물려주자 분배에 불만을 품은 친구 이종도의 공작에 의해 누명을 쓰고 삼청교육대로 끌려가게 되고 거기서 생사를 넘나들다 제대. 박성범으로부터 성범을 감옥에 가게 한 것은 물론이고 태수 자신마저 삼청교육대로 끌고 간 장본인이 종도임을 알게 되자 종도에 맞서 카지노 이권과 슬롯머신 사업에 개입하고 대부가 되나 종도의 계략에 빠져 거짓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게 된다. 하지만 교도소 이감 도중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출한 태수는 종도를 죽이고 담당 검사였던 친구 우석의 사형 구형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고 형 확정 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다. 암흑가로 발을 들이고 광주사태, 삼청교육대 등 현대사의 굴곡을 헤쳐나가는 인물이며 윤혜린과 연인 관계이다.


카지노 대부 윤재용 회장의 외동딸이자 정식후계자. 후에 카지노 사업을 물려받아 경영한다. 우석과는 대학동창 사이이며 우석과의 만남을 계기로 태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우석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한켠에 묻어두는 인물. 아버지 윤회장이 정치세력들과 손을 잡고 대의를 꿈꾸다 몰락하자 태수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경영하며 카지노는 물론 슬롯머신 사업권까지 빼앗아가려는 이종도에 맞선다. 후에 이종도가 태수에 의해 죽고 태수가 사형 판결을 받고 죽자 시신을 화장한다. 당시의 어지러운 정치권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태수의 고향 친구. 혜린의 대학동창.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공부가 최선이였던 우석은 검사를 꿈꿔왔고 단 한 번도 수석을 놓쳐본 적 없는 머리가 비상한 인물로 남들이 시위할 때 홀로 강의실을 지키며 많은 동창생들의 공분을 사지만 혜린을 만나게 되면서 시위에 가세, 중정의 모략으로 특전사에 징집되어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특전사에서 복무 당시 광주사태를 겪게 된 우석은 진압과정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고 삶에 회의를 느끼며 전역하고 나서도 그 트라우마를 잊지 못한다. 우석은 암흑가에 발을 들인 친구 태수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그에게 암흑가에서 나올 것을 종용하기까지 하였지만 태수는 발을 빼기엔 이미 너무 깊이 들어와 있었다. 우석은 친구에 대해 자신이 직접 구형을 하는 것이 싫어 회피하려고 하였지만 뜻대로 되지 못하였고 결국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태수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고 결국 태수에겐 사형이 선고된다. 군사정권 당시 어지러운 사회를 바로 세우고자 했으며 온갖 부당한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았던 정의로운 외유내강형의 인물이다. (현 경상남도지사, 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검사, 1993년 슬롯머신 사건 수사 당시 수사검사였던 홍준표를 모델로 한 인물)


  • 이정재 : 윤혜린 보디가드 백재희 역

본래 윤재용 회장과 대립하는 건달이였으나 납치당한 혜린을 구해준 인연으로 윤회장의 눈에 들어 혜린의 보디가드로 발탁된다. 뛰어난 검도 실력으로 늘 혜린의 곁을 지키며 학생운동 시절에는 연행되는 혜린을 자주 구해내곤 한다. 평생 혜린을 가슴 속에 담아두고 살지만 태수와 우석의 사랑을 받는 혜린을 보며 남모르게 가슴아파한다. 후에 하와이로 이주를 떠나던 날 종도에 의해 혜린이 공항에서 납치당하자 혜린을 구하려다 종도패거리의 린치에 의해 사망한다. 모래시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처럼 돈이나 명예를 좇진 않고, 묵묵히 한 사람만 바라보다 마침내 사랑하는 여인의 품에서 죽음을 맞는 인물.


카지노대부. 윤혜린의 아버지. 대한민국 카지노 재벌이며 정치권과 유착해 더 큰 권력을 바라는 인물로 정치 핵심부와 일찌감치 거래하고 정치와 여러 사업에 개입하며 승승장구를 해온 인물이다. 계산과 거래에 능하고 눈치 또한 빠르다. 하룻강아지였던 이종도가 호랑이가 되어 덤벼들자 박태수를 영입, 그러나 종도를 견제하다 종도의 계략에 의해 몰락하고 사망한다. (1993년 벌어진 슬롯머신사건의 주범 정덕진, 정덕일 형제를 기본적 모델로 한 인물)


태수의 동료이자 박성범의 부하. 태수와 어릴적부터 암흑가에서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친형제와 같은 사이였지만 욕심과 야망이 큰 인물로 박성범에게 내쳐진 이후 성범에게 불만을 품고 그에게 거짓누명을 씌워 감옥으로 보낸다. 하지만 태수가 그에게 불만을 품고 그에게 큰 견제세력으로 들어오자 태수에게도 거짓누명을 씌워 삼청교육대로 보내게 되고 그 사이에 태수가 이끌던 조직을 와해시키며 태수의 구역을 접수한다. 하지만 태수가 제대하고 자신의 세력에 대항하며 흩어진 세력을 규합, 밀고 들어오자 온갖 비열한 수단을 동원하여 태수가 개입한 카지노 사업과 슬롯머신 사업권을 빼앗으려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혜린의 아버지 윤회장을 죽게 만들고 태수에게도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게 만든다.하지만 태수가 정치권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고 대부로 성장하자 광주로 귀향. 건설폭력배를 모아 이권사업에 개입하여 승승장구한 후 다시 힘을키워 태수에게 누명을 씌워 다시 감옥으로 보낸다. 그러나 태수가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주하는 상황에 외국으로 도피하려다가 태수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 (1993년 슬롯머신 사건 당시 돈으로 암흑가를 장악했던 정덕일과 광주지역의 건설업자이자 폭력조직 국제PJ파의보스 여운환을 모델로 한 인물)


  • 조민수 : 강우석 검사의 부인 정선영 역

강우석의 부인. 결혼전에는 우석이 세들어 살고 있는 하숙집 주인 딸이였다. 우석이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검사가 되고 여기저기 정혼이 들어오자 우석을 사랑하고 있던 자신의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우석의 마음이 굳건하자 그와 결혼한다.


사회부 기자로 양심있는 언론기자이다. 강우석 세력에서 가장 큰 축을 담당하며 정치권과 암흑가가 유착한 진실을 파헤치는데 앞장선다.


  • 김종결 : 윤재용 윤혜린 법률고문 민 변호사 역

윤재용 회장과 윤혜린의 고문변호사로 이종도에 의해 윤회장이 죽고 혜린이 방황할 때 모든 뒤처리를 도맡으며 그의 뒤를 지켰다. 끝까지 윤회장 가를 모신 몇 안되는 가신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우석의 상관. 영진의 작은아버지. 진실과 정의를 신념으로 생각하는 검사장이다. (1993년 슬롯머신 사건 수사 당시 서울지검장으로 임명되었던 송종의 검사장과 유창종 강력부장을 모델로 한 인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정치권과 유착되어 있는 비리검사로 강우석이 정치핵심부가 관련된 비리사건을 파헤치려 하자 회유와 협박으로 강우석을 광주지검으로 좌천시킨다. (1993년 슬롯머신 사건 당시 정덕진, 정덕일형제에게 뇌물수수혐의를 받은 고검장 이건개를 모델로 한 인물)


강우석의 동료검사.


  • 임현식 : 강우석 검사 서기 오 계장 역

강우석 검사의 서기로 실실거리며 웃고 다니며 입담이 좋다.


우석세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형사


유도3단의 형사로 취조에능하다


무술실력이 출중하며 검거능력이 뛰어나 우석에게 발탁된다. 우석의 부인 선영이 종도 패거리에 납치되었을 때 끝까지 쫓아가 구해 내는 의리의 인물.


전국구 건달보스. 전라도에서상경한후 명동 충무로에 자리를 잡고 있던 노주명파의 기세를 잡은 후 장도식의 손을 잡아 정치 테러 사건에 가담하고 태수와 종도 등 수하들의 도움으로 세를 크게 확장해 전국구 건달보스로서 거듭난다. 하지만 검경의 추적으로 인해 모든 조직자산을 부하들에게 분배하지만 구역을 물려주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품은 종도의 계략에의해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살이를 한다.


고교생 박태수


고교생 강우석


고교생 이종도


강우석의 부친


요정을 경영하던 박태수의 모친


국가안전기획부실장. 카지노와 슬롯머신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윤재용 회장과 거래하였으나 윤회장의 권력이 커지자 그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박태수를 영입하여 윤재용 회장을 파멸시킨다. 하지만 이종도의 공작으로 인해 박태수가 잡혀 들어가고 박태수가 탈주하여 이종도를 죽이고 강우석에 의해 체포되어 자신의 모든 비리사실이 밝혀지자 자멸한다. (6공황태자이자 제6공화국 당시 정책보좌관이였던 박철언 전 장관을 모델로 한 인물)


강동환 실장의 수하로,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강 실장의 밑에서 비자금을 운반하고 강 실장과 윤 회장의 메신저가 되어 지령을 전달하는 통신역할을 하고 종도를 이용해 윤 회장을 견제하지만, 종도가 박 회장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자 그 대리인으로 태수를 지목해 태수를 대부로 키운다. (1993년 슬롯머신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며 거액의 로비자금을 박철언 장관에게 운반하고 자금을 챙긴 엄삼탁을 기본모델로 한 인물)


강동환의 변호사


  • 손현주 : 박태수의 부하 정인영역

박태수의 부하로 한때 박태수와 맞서 견제하던 세력이였으나 보스 노주명과 형 정인재가 삼청교육대에서 죽자 태수의 조직에 합류, 충성을 다한다. 끝까지 태수의 충신으로 남으며 태수가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이감되려하자 태수의 탈주를 돕고 부하들과 함께 체포된다.


윤재용 회장의 반대편에서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업권을 두고 경쟁하던 인물로 박성범 조직에게 슬롯머신과 카지노 허가권을 빼앗긴 후 절치부심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 하였으나 이종도의 조직이 들이치면서 파멸하게 된다.

명동 충무로를 장악한 전국구 건달보스로 박성범의 라이벌. 정치적인 성향에있어서 야당의 편을들어 여당세력의 조력자로 있는 박성범과 자주 부딪히며 세를 다퉈왔지만 후에 깡패 소탕령으로 인해 삼청교육대에 잡혀들어가 태수, 인재와 상면한다 인재와 태수의 도움으로 탈주기회를 얻지만 과로와 피로로 인해 기차안에서 사망한다

노주명의 수하, 정인영의 친형, 태수와는 신당창당 정치 테러 사건에서 상면하였고 후에 종도의 계략으로 들이닥친 박성범파에 의해 동생인영과 같이 지키던 카지노를 빼앗기고 인재 자신은 종도에 의해 아킬레스건을 다치게 된다. 후에 깡패 소탕령으로 인해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게 되고 적이였던 태수와 다시만나 보스 노주명과 탈주 모의를 하지만 탈주 순간에 보스를 탈주시키고 자신은 체포된다.

태수의 부하. 광주사태에서 계엄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태수의 수하. 이종도가 급부상한 이후 주먹세계를떠나 합기도장을 경영하며 건실하게 살아왔으나, 삼청교육대에서 출감한 태수가 찾아오자 그의 수하에든다. 이후 태수의 밑에서 정치 테러 활동을 하며 정치 깡패로 변모한다. 하지만 태수가 종도의 계략으로 수감되자 인영과 함께 태수를 탈주시키고 경찰에 체포된다.

태수의 부하. 이종도가 장도식을 등에 엎고 승승장구할 때 홀로 술집을 지키며 살아오다 삼청교육대에서 출감한 태수를 만나 그의 휘하에든다. 이후 도식과 손을 잡은 태수의 휘하에서 정치 테러 사건의 선봉에 서며 정치 깡패로 변모한다. 후에 수감된 태수의 곁에서 수족노릇을 한다.

윤재용 회장의 큰아들이자 혜린의 오빠.


그 외의 인물

  • 조형기 : 특전사 제 7공수특전여단 마 중사 역. 괄괄하고 명령에 충실한 군인인 탓에 광주사태진압작전을 지휘하기도 한다. 때문에 광주에서 우석과 충돌하기도 하나 기본적으로 우석을 아끼는 인물.
  • 김동수 : 특전사 제 7공수특전여단 강우석의 동기 강 일병 역. 광주 출신으로서 광주사태 진압에 나선 자신을 부끄러워한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을세라 얼굴을 가린다. 진압군 간의 오발사고로 사망한다.
  • 한창호 : 특전사 제 7공수특전여단 중대장 역
  • 한경선

시청률

회차 방송일자 전국 수도권
ep.1 1995년 1월 9일 29.8% 30.7%
ep.2 1995년 1월 10일 34.1% 32.5%
ep.3 1995년 1월 11일 35.9% 36.6%
ep.4 1995년 1월 12일 36.9% 37.8%
ep.5 1995년 1월 16일 40.1% 40.3%
ep.6 1995년 1월 17일 41.7% 41.5%
ep.7 1995년 1월 18일 43.3% 43.2%
ep.8 1995년 1월 19일 43.9% 43.8%
ep.9 1995년 1월 23일 44.0% 44.1%
ep.10 1995년 1월 24일 46.5% 45.9%
ep.11 1995년 1월 25일 47.9% 47.0%
ep.12 1995년 1월 26일 48.7% 48.3%
ep.13 1995년 1월 30일 48.9% 48.5%
ep.14 1995년 1월 31일 55.7% 56.6%
ep.15 1995년 2월 1일 59.6% 59.1%
ep.16 1995년 2월 2일 60.3% 60.0%
ep.17 1995년 2월 6일 60.2% 60.1%
ep.18 1995년 2월 7일 60.1% 60.2%
ep.19 1995년 2월 8일 61.6% 60.3%
ep.20 1995년 2월 9일 64.1% 60.6%
ep.21 1995년 2월 13일 65.7% 63.4%
ep.22 1995년 2월 14일 64.4% 63.3%
ep.23 1995년 2월 15일 62.1% 63.9%
ep.24 1995년 2월 16일 64.3% 64.5%

줄거리

총 24화로 구성되었다.[3]

1회
대성고로 전학 온 태수(김정현 분)는 교내 폭력 써클의 괴롭힘을 당하지만 뛰어난 싸움 실력으로 판세를 장악한다. 대성고에 싸움을 걸어 왔던 상고생들도 태수의 활약으로 크게 당하고 만다.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태수는 우석(홍경인 분)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고 우석은 태수에게 싸움을 그치면 공부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상고패들에게 끌려간 태수는 우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맞기만 한다. 태수는 우석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세상의 부패를 쓸어버리기 위해 육사 진학을 꿈꾼다. 육사 면접을 본 태수는 면접관들의 태도에 의구심을 갖는다. 요정을 경영하는 어머니(김영애 분)로부터 아버지가 빨치산이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전해들은 태수는 학업의 길을 포기하게 된다.
2회
학생 회장 직선 문제로 학내가 어수선해지고 학생들은 중간 고사를 거부하기로 한다. 학생들의 방침을 외면한 우석은 혼자서 시험에 임해 동료 학생들의 비난을 받는다. 운동권 학생인 운경과 술집에서 토론을 하던 우석(박상원 분)은 취한 남학생과 싸우던 혜린(고현정 분)을 만난다. 며칠 후 학내 시위와 관련하여 사복 경찰의 미행을 받던 혜린은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하다가 우석을 만난다. 우석은 혜린을 임시로 자기집에 피신시킨다. 혜린의 처지가 어렵다고 생각한 우석은 자신이 하던 과외자리를 혜린에게 주고 자신은 택시기사를 아르바이트로 한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혜린은 몹시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모른다. 추석에 집으로 내려가려던 우석은 패싸움을 하다가 부상당한 태수(최민수 분)를 위문간다. 태수와 대화를 나누던 우석은 '자신은 검사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태수를 잡는 일이 없도록 폭력에서 손을 떼라고 충고하나 태수는 자신은 거물이 될 것이기 때문에 법도 자신을 건드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일축한다.
3회
혜린이 학생 운동 써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정보기관에 근무하는 도식(남성훈 분)으로부터 통보받은 윤회장(박근형 분)은 혜린을 호출한다. 혜린과 말다툼을 한 윤회장은 비서에게 혜린의 휴학계를 낼 것을 지시하고 유학 관계를 알아보라고 말한다. 아버지의 일방적인 처사를 지켜보던 혜린은 조용히 나가버리고 윤회장은 과거를 회상한다. 젊은 시절 돈놀이를 하던 윤회장은 온갖 사람들의 원망을 들으며 냉혈적으로 재산을 축재한다. 자신과의 거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속이려 드는 정사장을 폭력으로 제압한 윤회장은 정사장의 카지노를 인수한다. 카지노를 빼앗긴 정사장은 혜린을 납치하고 윤회장을 위협하나 윤회장은 딸을 먼 곳으로 시집보낸 셈 치겠다며 대담하게 응수한다. 정사장의 수하인 재희(이정재 분)는 몰래 윤회장에게 혜린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혜린을 구해주려다 정사장 부하들에게 잡혀 폭행을 당한다. 이때 윤회장의 부하들이 달려와 재희와 혜린을 구해준다. 딸을 구해준 재희에게 윤회장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재희는 단지 윤회장의 부하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 이후 재희는 혜린의 보디가드가 된다. 대학에 과수석으로 진학한 혜린은 윤회장의 자랑거리가 된다. 우연히 강의실을 나서던 신입생 혜린은 경찰에 쫓기는 운동권 학생인 이운경의 유인물 가방을 받아들게 된다. 임자를 찾아주기 위해 써클룸을 찾아간 혜린은 학생운동에 접하게 되고 깊이 몰입하게 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한 혜린은 짐을 싸들고 집을 나온다. 혜린은 우석의 자취방 바로 옆에 자취방을 정한다.
4회
정당의 대회가 끝난 뒤 태수 일행은 사무총장으로부터 사례비를 받는다. 태수가 형님으로 모시고 있는 성범은 전라도에서 올라와 노주명파를 일거에 제압한 인물이었다. 그는 시기가 좋지 않아 지방으로 내려가려는데 도식으로부터 만나자는 전갈을 받는다. 정치판에 다시는 손대지 않기로 결심한 성범은 태수에게 적당히 맞장구나 치라며 대신 보낸다. 태수를 만난 도식은 지방에서 썩지 말고 중앙으로 진출하라며 이왕 주먹을 쓰는거 나라를 위해 써보자고 말한다. 도식은 노주명패가 카지노 영업을 맡을 것 같다며 그것을 빼앗으라고 부추긴다. 태수는 성범의 뜻대로 정치판에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나 종도(정성모 분)는 도식과 같은 빽을 잡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도식과 손을 잡자고 졸라댄다. 태수는 형님에게 직접 말하지 왜 자신에게 얘기하냐고 힐난하나 종도는 선후배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태수를 자꾸 앞세우려고 한다. 도식의 사주를 받은 종도는 성범과 태수에 알리지도 않고 무조건 건달들을 동원한다. 민재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지자, 종도는 태수에게 책임을 떠민다. 뒤늦게 나타난 태수에게 전화를 건 종도는 한번만 눈감아 달라고 애원한다. 실패하면 태수 손에 죽겠다며 매달리자, 태수는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가고 만다. 태수 일행은 카지노를 습격, 노주명패를 굴복시키고 카지노를 접수한다. 한편, 아르바이트로 택시를 운전하던 우석은 여성을 강간하려는 남자승객을 파출소로 끌고가나 서장에게 전화가 걸려온 후 상황이 역전되어 우석만 유치장에 끌려들어간다. 성범은 자기도 모르게 인원을 동원해 카지노를 습격한 태수를 무수히 폭행한다. 성범은 일의 주모자가 태수가 아니라 종도라고 생각하나 태수는 끝까지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종도도 옆에서 입을 꾹 다물고 지켜보기만 한다. 한편, 1차 시험에 통과한 우석은 2차 시험에서도 자신감 넘치게 시험을 본다. 스스로 시험결과에 만족한 우석은 2차 시험, 마지막 날 시험보러 집을 나섰다가 자신의 방에 있는 태수를 습격하러 온 일행들을 목격한다. 시험장 입실시간과 태수 사이에서 고민하던 우석은 태수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간다. 우석 덕분에 태수는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우석은 시험에 늦고 만다. 우석이 자신 때문에 시험을 못 치렀을 것이라고 생각한 태수는 죄책감에 빠지고 우석은 그저 덤덤히 이 사실을 넘기려고 하는데.
5회
윤회장의 야심은 대한민국 카지노를 석권하겠다는 것이다. 혜린 또한 학생운동에 깊이 관여하며 같은 자취집을 쓰고 있는 우석과 우정을 나누다. 그둘의 상태는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관계. 택시를 모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우석은 2차 사법고시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지하실 방에서 전단복사작업을 하던 혜린이 연행되어간다. 멀리서 혜린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호감시하던 재희, 앞에 나서지 못하고 지켜만 보고 있다. 자취방에 들어오던 우석은 혜린이 연행되었음을 알게 되고 혜린의 집에 전화해 그 사실을 알려준다. 결국 혜린은 집으로 돌아가 윤회장과 재회한다. 당구장에서 진수와 내기 당구를 치던 태수는 노주명 부하의 집요한 습격을 받게 된다. 성범은 낙향을 결심하고 서울을 떠나며 종도를 경계하라는 충고를 남긴다. 우석은 자취방에 돌아온 혜린을 만나 안타까운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사법고시에 떨어진 일과 휴학계를 내고 곧 고향으로 내려갈 것임을 말한다. 충격을 받은 혜린은 할 말을 잃고, 고향으로 내려간 우석은 태수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한다. 입대한 우석은 특전단에 차출되는데.
6회
혜린은 대학생 연합의 정일노조지지, 폐업반대지지 입장을 밝히기 위해 여공들의 야당 당사 점거 현장에 들어간다. 현편 장도식의 지시로 동원된 태수와 태수패들이 들이닥친다. 태수는 여공들이 끌려가는 현장에서 혜린을 발견하고 빼돌린다. 진압은 끝나고 통금이 넘은 시간, 충격 속에서 거의 탈진 상태가 된 혜린은 그녀를 부축하려는 태수를 완강히 거부한다. 1980년 5월, 신문에서는 연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소식이 전해지고 80년 '서울의 봄'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평소 태수를 따르던 진수가 주먹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인 광주로 내려간다. 장도식은 윤회장에게 혜린의 소식을 전하며 이번에 검거될 경우 손을 쓰기 어렵다는 정보를 전해 준다. 재회는 혜린의 학교로 찾아가 혜린을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때마침 교내로 경찰병력이 투입된다. 무참히 끌려가던 혜린은 재희의 도움을 받아 구출된다. 특전사에 차출된 우석은 계엄선포령에 따라 혹독한 충정훈련을 받는다. 80년 5월의 열기가 더해갈 무렵, 진수의 초대를 받은 태수는 광주로 내려간다. 드디어 5월 17일. 계엄확대 뉴스가 발표된다.
7회
우석의 계엄군 재경 부대에 광주 투입 명령이 떨어진다. 광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우석의 부대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라는 명령을 받는다. 손톱, 발톱, 머리카락 동봉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부대원들을 불안하게 한다. 광주는 무고한 시민들의 피로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태수는 진수와 함께 사태의 진척에 귀를 모으고 있다. 우석 부대는 새벽 금남로에 도착한다. 우석 부대의 첫임무는 광주 고시학원 투입이다. 우석은 점점 흥분 상태에 들어가 학생들을 트럭에 태운다. 서울에 올라가려던 태수는 진수와 함께 광주 시민에 합세한다. 계엄군에 과잉 진압으로 쓰러진 학생을 업고 태수는 병원으로 달려간다. 병원은 이미 부상당한 광주시민들로 만원, 피가 모자른 형편이다. 진수가 짝사랑하는 다방레지 연주도 헌혈을 하러 병원에 온다. 금남로의 비극 속에서도 진수와 연주의 사랑이 서서히 피어오른다. 그러나 계엄군의 난사에 연주는 숨을 거둔다. 피가 쏟아오르는 진수와 태수, 며칠 동안 수배자로 도망다니던 혜린은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흘러든다.
8회
치열한 국면에 처해 있는 광주 민주화운동. 21일 금남로 발포사태가 있고 난 직후, 광주시내는 흉흉하고 광주시민들은 분노에 떨고 있다. 연주를 잃은 진수. 태수는 진수를 말리느라 정신이 없다. 명령에 따라야하는 군인인 우석은 무고한 아이가 죽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심한 갈등을 겪는다. 곧이어, 광주시민군들의 저항이 시작된다. 태수도 진수를 따라 시민군에 가담하고 무기를 받아 듣다. 부산 자갈치시장 양산댁집에 숨어 있는 혜린은 양산댁의 딸 선애의 사연을 전해듣는다. 공장에 다니던 선애 또한 독재정권의 고문과 폭압의 희생양이었다. 혜린은 결국 고문 휴유증으로 시달리던 선애의 신고로 체포된다. 이희성 계엄사령관의 성명이 발표되고, 광주시민군의 저항은 점점 거세진다. 태수와 우석 진수도 각각 광주의 열기에 휩싸인다. 운명의 장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무등산 최격전지에서 우석은 시민군으로 합세해 있는 태수를 발견한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태수와 우석. 태수의 곁에는 어느덧 진수의 시체가 누워 있다. 희생사들이 안치된 상무관내부, 진수의 죽음 앞에 진수 모친이 울음을 참는다. 태수는 진수 모친의 부탁을 받고 서울로 떠난다. 광주 사태의 끔찍한 사실을 잊지말고 전해 달라는 것이었다. 악몽의 밤들이 지나고, 우석은 소속부대를 따라 진군을 계속한다.
9회
혜린은 계엄사의 혹독한 취조 과정에서 동료들의 이름을 대고 아버지 윤회장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재희는 심한 자폐증 증세와 실어증에 고생하는 혜린을 정성껏 돌본다. 서울 클럽으로 돌아온 태수는 종도와 장도식과의 관계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한다. 클럽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한편 휴가를 나온 우석은 괴로운 심경을 숨기지 못한다. 우정과 안타까움의 술잔이 오고 가고, 잔뜩 취한 우석은 괴로운 심경을 숨기지 못한다. 태수는 우석에게 자신이 지난 봄에 광주에 있었다는 말을 하나, 우석은 끝내 입을 다문다. 성범이 장도식과 종도의 모략으로 연행되자 도망 중인 태수는 종도를 찾아가 추궁을 하지만, 종도는 시치미를 뗀다. 80년의 격동의 역사가 시작되는 속에서도 윤회장의 비밀 사업은 날로 번창한다. 혜린은 재회의 애정어린 정성으로 기운을 되찾는다.
10회
1980년 8월, 전두환 제11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되고, 모든 것이 안정권으로 들어서는 듯하다. 혜린은 휴학계를 내고, 태수를 찾아간다. 태수와 혜린은 교외로 나가게 되고 종도로부터 연락을 받은 태수는 혜린이 카지노의 대부 윤회장의 딸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태수의 마음은 이미 혜린에게로 끌린다. 둘 사이를 막고 있던 벽이 허물어지고 태수와 혜린은 첫포옹을 갖는다. 집으로 돌아온 혜린은 윤회장에게 태수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하자 윤회장은 태수를 제거할 결심을 한다. 혜린은 집을 나와 공장에 취직하고 근처에 둘만의 보금자리를 꾸민다. 태수는 결혼의 증표로 혜린에게 어머니한테 물려받은 반지를 준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날이다. 그러나, 태수는 경찰에게 연행된 후 불길한 예감 속에서 구치소에 갇힌다.
11회
경찰에 체포된 태수는 삼청교육대로 입소하게 된다. 태수는 삼청교육대에서 노주명의 부하 정인재를 만나 그를 돕게 되나 둘은 독방에 갇힌다. 혜린은 군복무 중인 우석을 면회, 태수가 삼청교육대에 잡혀갔음을 알린다. 우석은 막막하게나마 도움을 약속한다. 태수는 삼청교육대에서 늙고 초라해진 노주명을 다시 만난다. 우석은 태수의 행방을 알기위해 휴가를 받아 마중사(조형기 분)를 찾아 간다. 우석은 어렵게 태수를 면회하게 되고, 이 일이 윤회장의 짓임을 알게 된다. 우석은 태수를 이 지옥에서 꺼내줄 것을 약속한다. 삼청교육대의 지옥 훈련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견디다 못해 김노인이 자살을 하고, 태수는 자책감을 느낀다. 정인재는 김노인의 자살사건 이후 노주명을 보호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윤회장의 사업은 뜻대로 나날이 확대되고 종도는 카지노 영업부장이 된다. 태수 막사에 노주명이 새로 들어온다. 정인재는 노주명을 예전처럼 떠받든다. 노주명과 정인재가 곤경에 처하게 되고, 태수는 교관들을 공격하다 몰매를 맞는다.
12회
종도가 선두지휘하는 가운데 윤회장의 새 카지노가 문을 연다. 이어 윤회장이 재희 일행을 거느리고 방문한다. 윤회장은 종도에게 막종한 임무를 맡긴다. 재희는 종도에게 태수의 행방을 묻고 태수는 짐작대로 근로봉사대에서 노역을 견디고 있다. 태수 곁에는 여전히 정인재와 노주명이 있고 태수는 탈출을 결심한다. 정인재는 노주명과 함께 탈출해 줄 것을 태수에게 부탁한다. 혜린은 재희와 함께 근로봉사대를 찾아온다. 혜린은 태수와의 면회를 간곡히 부탁하나 거절당한다. 윤회장을 용서할 수 없는 혜린은 강해지기로 결심하고, 윤회장에게 다시는 태수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과 아버지의 사업을 돕는다는 조건으로 태수를 빼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한편, 태수는 정인재, 노주명과 탈출을 시도하나 실패한다. 그 즈음, 우석이 아버지의 병환으로 휴가를 나온다. 사법고시를 포기했던 우석은 늙고 병약해진 아버지의 힘없는 회초리를 맞으며 다시 법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굳힌다. 병색이 짙은 우석의 아버지는 일어서지 못하고 그대로 세상을 뜨고 만다. 독방에 갇힌 태수는 점점 생기를 잃어간다.
13회
마침내 풀려난 태수는 조직이 종도에게로 넘어간 것과 자신을 삼청교육대로 보낸 것이 종도의 짓임을 알게 된다. 혜린의 오빠 영재는 유학을 떠나고, 혼자 남은 혜린. 그녀의 곁에 언제나 재희가 말없이 지켜주고 있다. 집으로 돌아오던 혜린은 집앞에 기대 서 있는 태수를 보고, 태수 앞에 선 혜린은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말을 전하며 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돌려준다. 태수는 반지를 받는다. 태수와 혜린 사이에 안타까운 정적이 흐른다. 태수와 혜린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그를 위해서라고 생각한 혜린은 태수가 잠든 사이에 반지만을 남긴 채 사라져 버린다. 혜린은 카지노 딜러로 첫 출발, 윤회장과의 약속을 지킨다. 태수는 종도에게서 버림받은 패거리들을 하나 둘 모으고 우석은 제대를 한다. 우석은 서울에 하숙집을 얻어 고시공부를 시작한다. 태수는 노주명의 장례식에서 정인재의 부하 인영과 손을 잡는다. 무사히 사법고시에 합격한 우석에게 태수의 전화가 오고 서로 다른 길이 준비된 태수와 우석. 태수와 우석은 마지막 만찬을 즐긴다.
14회
태수는 장도식을 등에 업고 조직을 키워나간다. 카지노 딜러로 출발한 혜린은 어느새 능숙한 딜러가 되고 있다. 우석은 초년 검사로 부임, 하숙집 딸 선영(조민수 분)과 가까워진다. 태수는 장도식의 사주로 윤회장의 사업체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고, 종도를 납치하여 빠찡꼬를 넘기라고 협박한다. 윤회장은 필생의 사업 계획을 혜린에게 일러주고, 태수와 대적하게 된다. 강변에서 술을 먹던 혜린이 괴로워하자 재희는 혜린에게 태수 있는 곳을 알려준다. 종도는 태수의 도움으로 카지노를 인수했던 박회장을 찾아가 도움이 될 것을 자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윤회장은 그동안 뒤를 봐주던 강동환(김병기 분)을 찾아가 정중히 따지지만, 그 자리에서 태수를 소개받는다. 윤회장은 용의주도하게 복수하는 태수를 조용히 바라본다.
15회
박회장의 카지노 창단 파티에서 태수와 혜린이 극적인 만남을 갖는다. 윤회장은 박회장으로부터 지리산 관광단지 땅을 팔라는 주문을 듣는다. 종도는 교통 사고를 위장해 태수의 후견인격인 박회장을 살해하자, 태수는 신분을 숨긴 채 우석에게 박회장 살해사건을 맡긴다. 우석은 사건에 의문을 품고, 오계장(임현식 분)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고 윤회장은 종도를 해임한다. 우석은 사건의 열쇠가 윤회장에게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조사를 시작한다. 우석은 태수를 만나지만 검사와 용의자로서의 서먹함만 남게 된다. 강동환과 장도식은 윤회장을 견제하기 위해 카지노의 새 주인을 물색한다. 우석은 사고를 낸 기사(강대영 분)를 심문, 윤 회장이 배후 인물임을 자백받아 윤회장에게 소환장을 보낸다. 종도패는 혜린을 납치하고 필사의 추적 끝에 재회가 구출한다.
16회
언론의 화살에 시달리는 윤회장, 혜린은 우석을 찾아 아버지를 변호하지만 설득하지 못한다. 태수는 종도를 또다시 납치하여 다시는 혜린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못을 박는다. 윤회장은 혜린이 일하고 있는 카지노에 찾아가 혜린이 딸임을 밝히고, 혜린한테 도움을 청한다. 윤회장 뒤를 이어 회사를 인수받은 혜린은 잠시 동안만 윤회장 곁에 있을 것을 약속한다. 이제는 혜린의 것이 된 카지노에 우석이 수색을 나와 혜린과 어색한 만남을 갖는다. 윤회장은 마지막 담판을 위해 강동환을 만나 그간 제공한 정치자금에 대한 비밀 장부를 걸고 강동환과 담판을 벌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윤회장 집이 수색당하기 시작하고, 혜린은 민변호사(김종결 분)에게서 윤회장을 우석에게 제보한 박회장 살해 사건 밀고자가 태수 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윤회장은 모든 것을 폭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하지만 보도 통제로 기자회견이 무산되자 충격으로 쓰러져 사망한다. 윤회장의 사망 소식에 태수는 후회하고, 그의 죽음과 함께 사건은 우석을 떠나 특수부로 넘어간다. 결국 이용당했다는 것을 안 우석은 사표를 내겠다는 결심을 한다.
17회
우석은 미처 밝히지 못한 음모가 있음을 어렴풋이 확인하고 검찰로 돌아와서 사표를 제출한다. 검사장(조경환 분)은 80년 5월, 자신이 광주에 계엄군으로 투입되었으며 아버지의 유언이 없었다면 사법고시를 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우석의 말에 상처없는 사람은 없다며 일축한다. 아버지의 사업을 인수받으려는 혜린은 각종 장부를 익히며 주주총회에 대비한다. 장도식은 태수를 앞세워서 윤회장의 사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착착 준비해 간다. 주주총회 날, 미리 벼르고 온 주주들은 혜린을 밀어내려고 하나 혜린은 만만치 않게 대응한다. 주주들은 새로운 사람을 사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며 태수를 소개한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태수를 만난 혜린은 충격받는다. 2주 후에 주주총회를 다시 열겠다고 선언한 혜린은 아버지가 비밀리에 유지하던 장부를 은행 금고에서 찾아 나오다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던 장도식의 지시로 장부를 탈취당한다. 한편, 우석의 하숙집에 찾아온 검사장은 우석에게 휴가는 끝났다며 종도가 피신해 가 있는 광주로 전출됐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우석은 검사장의 뜻을 말없이 받아들인다. 사회부 여기자 영진(이승연 분)은 우석에게 자신의 연모의 뜻을 비추나 우석은 기분 좋게 사양한다.
18회
선영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우석은 하숙집 딸 선영(조민수 분)과 함께 임종을 지켜본다. 임종자리에서 우석은 선영과의 결혼을 다짐한다. 광주로 내려간 종도는 지방의 주먹패들을 휘하로 접수하고 주먹계 보스로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다. 도식의 지원을 받는 태수는 자리를 굳혀가면서 각종 사건들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관광호텔 슬롯머신협회 사무총장'의 직위를 맡은 태수는 회원들로부터 신임을 받는다. 혜린은 주주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지원해 달라고 호소하고 태수는 혜린의 행동들을 보고받으며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주주총회날, 궁지에 몰리던 혜린은 해암의 뜻하지 않은 지원 선언으로 사장자리를 유지하게 되고 주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선거를 앞두고 각종 자금이 필요한 동환과 도식은 혜린을 밀어내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한편, 우석은 선영과 함께 조촐하나마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식장에 찾아온 태수는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을 말없이 지켜본다.
19회
광주지역 주먹패들을 통일한 종도는 각종 건설사업 입찰을 방해하고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낙찰받게 하여 자신은 이익금의 일부를 챙긴다. 부실공사의 원인이 됨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배경과 폭력을 동반한 종도에게 아무도 섣불리 덤벼들지 못한다. 광주로 내려간 우석은 건설 현장 비리의 주범인 종도를 사법처리하기로 결심하고, 장수사관(장항선 분)과 백형사(이두일 분), 조순경(김보성 분) 등 유능한 수사관들을 수하에 불러들여 차근차근 일을 해 나간다. 장도식은 정치자금 상납을 거부하는 혜린에게 물러설 것을 권유하나 혜린은 차갑게 거절한다. 동환은 사채업자들을 동원, 어음을 돌려 혜란을 곤경에 빠뜨리고, 당황한 혜린은 부동산들을 급히 팔아서 대처하려 한다. 더구나 음모에 의해 내국인 출입이 단속기관에 결려들게 되고 카지노는 영업정지를 당한다. 뒤늦게 영진을 통해 혜린의 어려움을 알게 된 태수는 혜린을 찾아가 그동안의 일들과 심경에 대해서 대화를 나눈다.
20회
태수는 자신이 갖고 있는 슬롯머신과 나이트클럽의 지분과 경영권을 공매하고 수하인 인영과 정근에게도 주유소 도매상과 나이트클럽을 나눠주는 등 자신의 재산을 정리한다. 한편 우석은 종도가 홍콩에 가 있는 사이 그의 수하들을 건설현장 비리와 관련하여 구속한다. 뒤늦게 귀국한 종도는 자신의 고교 동창인 우석이 감정적인 문제로 자신을 표적수사한다며 자신의 영향하에 있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로비, 우석에게 불리한 보도가 나가게 한다. 부장도 우석에게 수사를 중지하라고 하나 우석은 듣지 않는다. 한편 부도를 막기 위해 해암에게 매달리던 혜린은 그를 통해 태수의 돈을 받게 되나, 이를 모르는 혜린은 태수의 애정을 이용하여 강동환에게 대항하려 한다.
21회
결국 태수는 야당 전당대회 폭력건으로 구속되고, 태수는 자신을 면회 온 우석에게 혜린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한다. 뒤늦게 태수의 헌신적인 사랑을 깨달은 혜린은 윤회장의 비밀 장부를 미끼로 태수를 빼내려하지만 장도식은 오히려 종도를 이용, 혜린을 제거하려한다. 더 이상 종도를 놔둘 수 없다고 판단한 우석은 종도를 긴급 구속하나, 종도에게 우호적인 지방지들의 공격에 시달리자, 우석은 언제든지 아내와 낙향해서 농사를 지을 용의가 있다며 종도를 비호하는 세력은 친척까지 계좌를 추적하겠다고 으름짱을 놓는다. 아내가 종도 부하들에게 납치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는 우석, 그러나 조순경의 집요한 추적 끝에 선영은 구출된다.
22회
태수를 위해 광주로 간 혜린은 종도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고, 그에게로부터 탈취해 간 상납명부 복사본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서울에 올라 온 혜린은 도식에게 상납명부를 갖고 있다며 태수와 맞바꾸자고 내세우고, 당황한 동환으로부터 제거 명령을 받은 도식은 종도를 보석으로 빼내고, 명부를 준 것을 다그쳐 그녀를 없애도록 명령한다. 도식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혜린은 혼자 나가기로 하고 재희를 여행보낸다. 혜린이 걱정된 재희는 혜린을 몰래 쫓아가고, 약속 장소에 나타난 종도와 그 부하들이 혜린을 살해하려 하자 갑자기 나타난 재희와 격투를 벌인다. 마침내 재희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혜린을 구해낸다.
23회
혜린이 위험함을 알고 태수가 탈옥하고 종도가 행방불명된다. 서울에 합동수사부가 만들어지자 차출된 우석은 검.경 관계자들에게 사건의 개요와 심각성을 설명하고, 혜린으로부터 장부를 건내받는다. 동환은 마지막 수단으로 자신의 직원들을 직접 보내서 혜린을 연행하자 오토바이를 타고온 태수가 혜린을 구출한다. 혜린의 별장으로 피신한 태수와 혜린은 다시는 못 올 행복한 시간을 짧게나마 만끽한다. 태수와 헤어져 검찰로 출두한 혜린은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린다. 종도를 집요하게 쫓던 태수는 해외로 도피하려는 종도를 붙잡고 목숨을 구걸하던 종도가 돌아선 태수에게 칼을 뽑아든다. 종도를 살려두려다 마침내 그를 살해하고 경찰에 구속되는 태수.
24회
우석의 수사 자료를 몰래 꺼내려던 서부장 검사는 현장에서 우석에게 발각된다. 부장검사를 구속하려는 우석에게 주위의 우려와 외압이 쏟아지고 결국 우석은 도식의 수하들에게 연행된다. 우석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만난 자리에서 검찰의 강경한 자세에 도식은 놀라고 마침내 우석은 풀려난다. 우석은 마침내 동환을 법정에 세우고, 자신이 희생양이 된 것을 안 동환은 모든 것을 체념한다.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우석은 자신의 막대한 피해를 감수한 혜린과 태수의 희생적인 증언에 힘입는다. 동환은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실형을 선고받는다. 태수의 공판을 앞둔 우석은 검사장에게 태수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고 하자, 검사장은 그럴 바엔 사표를 내라고 말한다. 태수를 면회온 우석에게 우석이가 맡아줘야만 자신이 납득할 수 있다며 자신의 사건을 계속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마침내 재판이 열리고 태수는 사형이 구형된다.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민변호사 마저 은퇴하자 혼로 남은 혜린은 우석과 함께 쓸쓸히 태수의 유골을 산에 뿌린다.

이모저모

  • 당초 임꺽정 후속으로 재방송될 예정이었으나[4] 내부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 취소된 바 있었다.

편성에 관해

  • 50부작으로 기획됐던 월화드라마 작별이 2회 이후의 연출자 교체, 세 딸들의 지나친 버릇없음과 시끄러움, 선뜻 이해하기 힘든 장용(극중 홍수탁)의 인간관계 등이 겹치며 시청률이 기대에 못미쳤고 설상가상으로 같은 시간대의 MBC TV 미니시리즈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인기 돌풍 탓인지[5] 한때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94년 늦여름을 고비로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SBS는 작별을 49회로[6] 조기종영시키로 했으며 <모래시계>는 1994년 12월 첫 회가 나갈 예정이었다.
  • 하지만, 작별을 예정보다 빨리 끝내고 내보내기로 했던 <모래시계>가 정치깡패 폭력을 정면으로 다뤄 당장 방송하기 어렵게 되자[7] SBS는 사극 장희빈작별 후속 월화드라마로 방영할 예정이었다[8].
  • 그러나, 장희빈이 캐스팅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자 SBS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여 작별을 1994년 12월 끝내는 한편 <모래시계>를 먼저 방송하기로 했는데[9] SBS 측은 95년 1월 초에 내보내는 방안과 지역민방 개국에 맞춰 4월 봄 개편 때 방영하는 두가지 방안을 검토했으나 월화드라마 작별이 94년 12월 말 끝난 데 이어 후속작 장희빈 기획이 늦어진데다 수목드라마 사랑은 없다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방송사 전반의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차원에서 연초 방송(월~목 4회)을 결정했다[10] .

뒷이야기

  • 극 중 소나무가 서 있는 바닷가의 작은 역에서 혜린이 체포되는 장면*(8회)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영동선 정동진역(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303번지)에서 촬영된 것이다. 드라마 종영 이후 정동진역은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관광객이 폭증하게 되었다. 이 일은 당시 이용객이 없어 폐역이 고려되던 정동진역을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바꿔놓고, 정동진 일대를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태수의 어머니가 바람에 날아가는 스카프를 잡기 위해 철로로 들어가다가 목숨을 잃은 곳인 압록역은 관광객을 모으는 데 실패하였고, 현재는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 극 중 혜린의 보디가드 재희 역으로 분한 이정재로 인해 한동안 검도 배우기 붐이 일기도 했다.
  • 여명의 눈동자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최재성,박상원이 모래시계에서도 함께 캐스팅되었으나 최재성이 모래시계의 '태수'역과 여명의 눈동자의 '최대치'역이 이미지가 너무 겹친다며 출연을 고사, 결국 '태수'역은 최민수가 맡게 되었다.

98년 재방송 당시 결방, 시간대 변경 연관

  • 1998년 1월 28일 - 설날 특선영화 《흑협》편성 때문에 결방됐고 다음 날 9~10회 연속 방영
  • 1998년 2월 19일 - 9시부터 《1998년 동계 올림픽》중계 때문에 10시 45분에 방영됐고 9시 일일극 《지평선 너머》는 10시에 방송
  • 1998년 2월 21일 - 8시 50분부터 《1998년 동계 올림픽》중계 때문에 11시에 방영됐으며 주말극장 《아름다운 죄》는 10시에 방송



수상

같이 보기

주석

  1. 수도권방송이었다. 지방에서는 비디오대여점에서 모래시계 녹화 테잎을 빌려보기도 했었다.
  2. 강원도와 제주도는 2000년 이후 개국 하였기 때문에 그때도 SBS를 볼 수 없었다.
  3. 모래시계, 네이버 영화
  4. 배병만 (1997년 3월 19일). '모래시계' 안방서 다시본다”. 일간스포츠. 2015년 7월 7일에 확인함. 
  5. “STV<작별> '정상궤도'. 일간스포츠. 1994년 10월 21일. 2015년 7월 7일에 확인함. 
  6. “SBS월화드라마 <작별> 연장방영”. 일간스포츠. 1994년 11월 8일. 2015년 7월 7일에 확인함. 
  7. “STV<작별> '정상궤도'. 일간스포츠. 1994년 10월 21일. 2015년 7월 7일에 확인함. 
  8. 이후남 (1994년 12월 6일). “신세대 장희빈 선보인다-SBS,신은경 캐스팅 추진”. 중앙일보. 2015년 7월 14일에 확인함. 
  9. 이후남 (1994년 12월 6일). “신세대 장희빈 선보인다-SBS,신은경 캐스팅 추진”. 중앙일보. 2015년 7월 14일에 확인함. 
  10. 최훈 (1995년 1월 19일). "모래시계" MBC"아들의여자"맞서 주4회 연속편성”. 중앙일보. 2015년 7월 14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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