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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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學軍士官) 또는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는 학군단이 설치된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선발하여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임관종합평가제를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면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시키는 제도다.

역사[편집]

창설 배경[편집]

1960년대 초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간의 대치 상황에서 시급히 군사력을 증가시켜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입장에 처하였다. 이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시켜 군의 초급지휘자로 활용하는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당시 군의 지휘체계상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초급지휘자들의 자질문제[1] 를 해결하기 위해 학군사관 제도가 창설되었다. 이는 대학을 졸업한 각기 전공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엘리트 자원을 단기간에 충원하여 상비전력을 증강하고[2], 현역 복무후에는 이들을 예비군 지휘관으로 편입시킴으로써 예비전력을 실질적으로 전력화하는 장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학군사관은 4년간 교육하는 육군사관학교에 비해서 양성교육예산 부담을 현격히 경감시킬 수도 있었다.

명칭 및 제도의 변천[편집]

1961년 6월 1일 학도군사 훈련단 창설과 동시에 육군본부에서는 학훈단의 부대상징을 통일시키고 ROTC 후보생들에게 장교후보생으로서의 긍지와 품위를 고양시키기 위하여 학훈단의 부대상징을 제정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각 학훈단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그 당시 미국내 대학에서 사용중이던 ROTC 휘장 디자인을 모방해 ROTC 영문자를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글자로 표기한 문양으로 최종결정하였으며 각 학훈단에서는 위 휘장을 ROTC 후보생들의 교복 왼쪽 팔 상박부에 부착토록 함으로써 일반대학생들의 복장과 차별이 되도록 하였다. 5기생부터는 자주국방 정신과 민족의 주체의식 확립차원에서 방패모양의 청색바탕에 학도군사훈련단의 약자인 '학훈단'이라는 흰색글자를 쓴 휘장을 사용하였으며, 1972년부터 학도군사훈련단 명칭이 학생군사교육단으로 변경됨에 따라 약칭도 학훈단에서 학군단으로 개정되었다.

학군사관후보생에 대한 호칭은 초기에는 예비역장교로 임관후 보충소집절차를 거쳐 군에 복무하도록 한 제도의 성격을 고려하여 '예비역 장교훈련단' 또는 '예비역 무관후보생'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장교양성과정인 ROTC제도가 예비역 신분으로 관리되었고 호칭상으로도 어감이 좋지 못하였을뿐 아니라 장교 임관후 군복무를 시키기 위해서는 전·평시의 보충소집영장을 하령해야 하는 등의 번잡성이 있었고 육군의 경우에는 타군과는 달리 실제로 임관인원 전원을 현역으로 임용하기 때문에 임관장교 전원을 예비역장교로 임명한다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았고 대학원 졸업생 등의 병역특례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규정에 의한 특수전문 요원인 석사출신의 예비역 장교와도 신분관리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관련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였다.

이리하여, 1983년 후보생 신분을 후보생 기간은 대학생이라는 고유의 학생신분과 군의 후보생 신분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고 군부대 정원, 급여 및 수당 등과의 관계, 그리고 군법 및 군징계의 적용제한 등의 문제점과 현역으로 관리할 경우 대학과의 문제야기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제1국민역으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병역법 개정에 따라 후보생 명칭을 예비역 장교후보생에서 학군사관후보생으로 개칭하여 후보생 기간중에는 '학군사관후보생' 임관시는 '학군출신장교' 등 일관성을 유지하게 되었다.

학군사관 장교에 대한 통계[편집]

학군사관 제도는 2008년 현재 배출한 장교가 약 15만 명 정도이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서 거대한 학군사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ROTC 중앙회에서 회원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법·행정분야에 2145명, 정계(국회의원 17명 포함) 1001명, 언론계 915명(국장급 이상 60여명), 교육계에는 교수 3217명(대학총장 8명 = 서울대학교 이장무 총장, 서강대학교 손병두 총장, 단국대학교 장호성 총장, 명지대학교 유병진 총장 등), 교사 4521명, 경제계에 1만 명(50대 기업임원 34.8%)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군사관 10기까지 장군 52명, 17기 까지 대령 215명을 배출하였으며 현역 국군 장교 2만여명 중 학군사관 출신 장군이 20여 명에 이르고 있다

학군사관 선발 및 교육 과정[편집]

학군사관 후보생 교육은 평상시 대학 내에서 이루어지는 교내교육과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이루어지는 동·하계 입영훈련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선발[편집]

지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의 남자와 여자로 대학교 2학년(5년제는 3학년) 수료가 가능한 자에 한한다. 2011년 처음으로 숙명여자대학교가 여자학군사관학교로 선발되어 각 기수당 30명씩 선발한다. 그외에도 전국구로 여군학군사관생도들을 선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첫 여군학군 후보생들이 소위로 임관하였다. 선발은 3 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필기고사, 대학성적, 인성검사를 통해 선발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 전형에서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을 실시한다. 그 후 최종 3단계에서 신원조회를 통해 최종 합격 인원과 예비합격자를 선발한다. 2010년부터 병 복무 기간 단축과 장교 선발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대학생 중 다수가 조기에 병으로 입대함에 따라 우수 자원을 장교로 유인하기 위해서 1학년도 지원이 가능하다.[3]

교내 교육[편집]

대학 수업과 동일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교내교육은 대학내 학군단에서 전공과목과 병행하여 군사적인 기본소양을 습득하는 과정으로서 군사적인 기초지식을 함양하고 장차 소대장으로서 기본적인 지휘 및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교내교육 기간은 대학의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1, 2학기로 구분하며, 각 학기간 12주 간 실시한다.

훈육[편집]

훈육이란 일반적으로 정신적 능력이나 도덕적 품성을 완성시키는 훈련으로 군 생활에서 요구되는 바람직한 품성을 형성하도록 특정한 훈련을 통하여 가르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자기 스스로를 통제하여 규정을 준수하고 집단생활에 적응하도록 습관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입단후 3학년은 군인화 단계로서 군인 기본자세 및 군인관의 확립목표를 가지고 생활한다. 이 기간에는 후보생 생활에 대한 적응이 안된 기간으로 훈육관 및 자치 지휘근무자에 의한 집중적인 지도를 받게 되는데 믿고 따르는 생활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기본자세, 규정준수, 군대예절 등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4학년은 장교화 단계로서 '후보생 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기간이다. 4학년 1학기에는 장교로서의 창의적인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4학년 2학기 기간에는 후보생 생활을 마무리하는 기간으로서 그 동안 후보생 생활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소대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부하지도 능력 배양을 생활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항상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자치지휘근무를 통한 지휘능력 배양, 소대장 업무수행 연구와 같은 야전 즉응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생활하게 된다.

기초 군사 훈련[편집]

기초군사훈련은 매년 12월 말 에서 다음년도 2월 까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는 가입단자들이 정식 학군사관 후보생이 되기 위한 훈련이다. 기초군사훈련은 1, 2차로 구분하여 3주 동안 진행되며 군인이 되기 위해 처음 받는 훈련이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군사훈련과 후보생 생활 적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전투복 착용요령으로부터 시작하여 1주차에는 제식훈련, 총검술 등 군인기본자세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2주차에는 기초전기훈련으로 개인화기 사격, 경계 등을 실습하게 되고, 3주차에는 행군등을 하게된다. 또한 훈련기간 동안 가용한 시간을 활용하여 후보생 생활에 필요한 각종 행동요령과 예절 등을 습득함으로써 후보생 생활에 대한 적응훈련도 병행하게 된다.

하계 입영 훈련[편집]

매년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3학년 및 4학년 학군후보생들이 군인화와 장교화에 중점을 두고 성숙한 장교 후보생으로서의 병 기본훈련 및 분소대전술훈련, 리더십 등을 교육받게 된다. 하계입영훈련은 1, 2차로 구분하여 4주 동안 진행되며 가입단 시기의 기초군사훈련과 교내교육을 통해 숙달된 군사지식을 토대로 병 기본훈련과 장교로서의 부대 지휘능력 및 리더십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는다.

3학년은 병 기본훈련을 숙달함으로써 지휘자로서의 기본적인 전투기술을 배우며, 4학년은 분·소대 전술훈련을 통해 소부대 지휘자로서의 지휘능력을 극대화시킨다. 훈련을 담당하는 요원은 기초군사 훈련시와 동일하게 현재 학군단 교관 및 훈육관들로 하계입영훈련에 포함된 전과목을 개인의 군사전문 지식 및 근무경험 등을 고려하여 편성하며, 훈련 기간 동안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상주하며 후보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훈육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동계 입영 훈련[편집]

매년 12월 말부터 다음해 1월 말까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3학년 후보생들이 장교화에 중점을 두고 바람직한 장교상 확립 및 기본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받게 된다. 동계입영훈련은 1, 2차로 구분하여 2주 동안 진행된다. 입단 전 실시하였던 기초군사훈련과는 교육 내용과 강도가 다르며 교내교육과 하계입영훈련을 통해 습득한 이론 및 실기를 기초로 실기실습 위주의 군사지식 체득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는다. 개인화기 및 K-201, 편제화기 등의 교육내용을 습득함으로써 기본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초빙교육, 지휘 및 훈육의 교육을 통해 리더십을 갖춘 바람직한 장교상을 확립하게 된다.

학군사관 병종선택[편집]

학군사관 후보생은 4학년이 되면 병종을 육군이 아닌 해병대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일단 해병대로 병종을 변경한 학군사관후보생은 의무복무기간이 4개월이 줄어든 2년이 된다.

특징[편집]

연혁[편집]

  • 2012년 이후 간부사관학사사관으로 통합 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간부사관 정원을 100명가량 줄이는 대신 2012년까지 학군 및 학사장교를 400명군장학생가량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일반대학의 군사학과 출신 임관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7] 학군사관 등 20개에 이르는 장교 양성 과정을 통폐합해 8개로 줄이는 방안을 국방개혁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군의, 법무, 군종, 교수, 통역 등 특수 직역의 간부를 선발하는 11개 특수사관 선발 과정은 '전문사관'으로 통합된다. 국방부는 또 학군사관, 학사사관, 여군사관, 간부사관의 4개 선발과정을 2개(학군 및 학사사관)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8]

군별 대학교 목록[편집]

육군[편집]

해군[편집]

공군[편집]

해병대[편집]

미국의 경우[편집]

미군 ROTC한국군과는 달리 대학교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과정에도 학군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청소년 학군단(JROTC)이라 한다.

바깥 고리[편집]

주석[편집]

  1. 당시에는 장교의 학력이 대졸이상으로 제한되어 있지 않았다.
  2. 국방일보 백선엽 장군 회고록
  3. (http://kookbang.dema.mil.kr/kdd/PolicyTypeView.jsp?writeDate=20090312&writeDateChk=20090225&menuCd=3001&menuSeq=1&kindSeq=1&menuCnt=30911 국방일보 2009년 2월 25일자 기사)
  4. 숙명여대 첫 여성 학군단 ROTC 창설,《한국일보》2010년 12월 10일
  5.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평시 징병제가 폐지된 1973년부터 선발하였다.
  6.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307136&iid=1966487&oid=023&aid=0002153427&ptype=011 [단독] 여대생 ROTC 이르면 내년 선발 :: 네이버 뉴스)
  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446868 軍, 군사학과 출신자 장교임관 확대 :: 네이버 뉴스)
  8.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907/h2009072402524191040.htm 한국일보 : 육해공 3軍사관학교 통합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