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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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건널목

건널목은 철도길과 각종 도로가 평면으로 서로 엇갈리는 곳을 말한다. 크로스로드, 또는 약자로 CR이라 부른다.

개요[편집]

건널목은 도로철도의 교차점을 의미하며, 법률적으로 정의할 때에는 철도와 도로법에 의한 도로(일반국도, 지방도 등등), 사도법에 의한 사도(私道), 농·어촌도로법에 의한 농·어촌도로가 철도와 평면교차되는 곳을 말한다[1]. 법률적으로 정의할 때는 역 안에 설치된 여객, 직원, 차량의 통행을 위한 시설물은 건널목이 아닌 일반 통로로 다루나, 설비의 유사성 때문에 대개 건널목이라고 하고, 따로 구분할 경우에는 "구내(構內)건널목"이라고 통칭한다. 또한, 노면전차와 같이 도로 내에 포함된 철도는 건널목으로 보지 않으며, 이를 법령상으로는 궤도로 다룬다.

과거에는 비용 문제 등으로 본선 위에 건널목이 흔히 설치되었으나, 안전사고가 잦은 취약한 시설물인 까닭에 최근에는 새로 짓는 철도와 도로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서로 입체교차되도록 하고 있으며, 기존 건널목도 따로 법령을 정하여 입체교차화하도록 정비하고 있다.

설치 기준[편집]

건널목을 부득이 설치할 경우에는 소정의 설치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2] 이하는 이를 종합 요약한 것이다.

  • 철도선로와 접속도로와의 교차각은 60도 이상일 것(단, 도로 측 기준에서는 45도까지 허용)
  • 양쪽 접속도로는 반드시 포장되어야 하며, 철도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까지의 구간을 직선으로 하여 굴곡이 없어야 하고, 그 구간의 경사도는 3퍼센트 이하일 것
  • 열차투시거리는 당해 선로에서 열차가 최고운행속도로 운행할 때의 제동거리 이상을 확보할 것
  • 인접 건널목과의 거리는 1천미터 이상일 것
  • 건널목의 폭은 3미터 이상일 것

ㄹ호

종류[편집]

대한민국에서의 건널목은 설비의 구비 정도에 따라서 1종, 2종, 3종 건널목의 세 종류로 구분한다[3]. 여기에서는 건널목 간수의 배치에 대해서는 법률로 정의하지 않고 있으나, 대개의 경우 철도운영자나 도로관리청에서 긴요하다고 판단되는 곳(대개 1종이나 2종 건널목)에 따로 배치하는 예가 많다.

1종 건널목[편집]

1종 건널목은 총 교통량 500,000회(환산량) 이상, 혹은 그 이하더라도 사고다발지역이거나 고속철도의 운행구간이어서 위험도가 높다고 인정된 때에 설치되며, 다음의 설비를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 차단기
  • 건널목경보기
  • 전철 또는 구간 빔 스펜션
  • 교통안전표지

그리고 이하의 설비는 사정에 따라 생략할 수 있다.

  • 고장표시장치
  • 관리원없음 표지
  • 기적표
  • 조명장치
  • 전동차단기 수동취급장치 및 사용안내문(자동식 건널목일 경우)

현재 대한민국의 1종 건널목은 총 1020개이다.[4]

2종 건널목[편집]

2종 건널목은 총 교통량 300,000회 이상 500,000회 미만일 경우(단 1종과 같이 3종 건널목 대상이나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 설치되며 1종 건널목에서 차단기, 관리원 없음 표지, 조명장치, 고장검지장치가 생략된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13개가 설치되어 있다[4].

3종 건널목[편집]

3종 건널목은 총 교통량 300,000회 미만일 경우에 설치되며, 2종 건널목에서 다시 건널목경보기, 고장표시장치가 생략된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116개가 설치되어 있다[4].

참고문헌[편집]

  1. 건널목개량촉진법 제2조의 1
  2. 도로의구조·시설기준에관한규칙 제36조의 2, 철도시설안전기준에관한규칙 제20조
  3. 철도시설안전기준에관한규칙 제19조 1의 별표, 제19조 2의 별표
  4. 한국철도공사, '건널목 현황', "시설", 2012 철도통계연보,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