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86편 회항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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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086편 회항 사건'''은 [[2014년]] [[12월 5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당시)이 [[항공 승무원|승무원]]의 [[마카다미아]] 너트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항공기를 램프 유턴 시킨 뒤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할 것을 요구하고, 기장이 이에 따름으로써 항공편이 지연된 사건이다. ‘대한항공 이륙 지연 사건’, ‘땅콩 리턴’, ‘땅콩 유턴, 땅콩 회항 사건’ 등으로 불린다.
'''대한항공 086편 회항 사건'''은 [[2014년]] [[12월 5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당시)이 [[항공 승무원|승무원]]의 [[마카다미아]] 너트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항공기를 램프 유턴 시킨 뒤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할 것을 요구하고, 기장이 이에 따름으로써 항공편이 지연된 사건이다. '''대한항공 이륙 지연 사건''', '''땅콩 리턴''', '''땅콩 유턴''', '''땅콩 회항''' 사건 등으로 불린다.


이 사건에 대해 '사상 초유의 갑질'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땅콩(미친) 분노(nuts-rage)"로 조사를 받게 된 대한항공 임원'이란 제목의 기사로 상황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발로 조 부사장 사태를 보도하면서 "조 부사장의 행동은 한국 항공법에 따라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f>[http://blogs.wsj.com/korearealtime/2014/12/08/korean-air-executive-ejects-crew-member-after-poor-nut-service/], [[WSJ]] 2014년 12월 8일, Korean Air Executive Ejects Crew Member After Poor Nut Service]</ref><ref>[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960831&code=61121311&cp=nv ‘땅콩 리턴’ 조현아에 적용될 법 조항과 형량은?…법률 전문가의 심층 분석]</ref>
이 사건에 대해 '사상 초유의 갑질'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땅콩(미친) 분노(nuts-rage)"로 조사를 받게 된 대한항공 임원'이란 제목의 기사로 상황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발로 조 부사장 사태를 보도하면서 "조 부사장의 행동은 한국 항공법에 따라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f>[http://blogs.wsj.com/korearealtime/2014/12/08/korean-air-executive-ejects-crew-member-after-poor-nut-service/], [[WSJ]] 2014년 12월 8일, Korean Air Executive Ejects Crew Member After Poor Nut Service]</ref><ref>[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960831&code=61121311&cp=nv ‘땅콩 리턴’ 조현아에 적용될 법 조항과 형량은?…법률 전문가의 심층 분석]</ref>

2015년 1월 10일 (토) 12:30 판

대한항공 086편 회항 사건
개요
발생일시 2014년 12월 5일
발생유형 승객 난동
발생원인 대한항공 기내 일등석에서의 마카다미아 봉지 서비스 응대 문제
발생장소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비행 내용
기종 에어버스 A380
소속 대한항공
출발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목적지 인천국제공항
탑승승객 250명
승무원 19명
피해 내용
사망자 0명
부상자 0명

대한항공 086편 회항 사건2014년 12월 5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당시)이 승무원마카다미아 너트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항공기를 램프 유턴 시킨 뒤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할 것을 요구하고, 기장이 이에 따름으로써 항공편이 지연된 사건이다. 대한항공 이륙 지연 사건, 땅콩 리턴, 땅콩 유턴, 땅콩 회항 사건 등으로 불린다.

이 사건에 대해 '사상 초유의 갑질'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땅콩(미친) 분노(nuts-rage)"로 조사를 받게 된 대한항공 임원'이란 제목의 기사로 상황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발로 조 부사장 사태를 보도하면서 "조 부사장의 행동은 한국 항공법에 따라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1][2]

배경

'마카다미아'는 프로테아과 나무들의 속이자 마카다미아속에 속하는 나무의 열매의 총칭이다. 마카다미아도 땅콩처럼 몇몇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대한항공에서 하와이산 마카다미아를 일등석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이 일어났다.

대한항공의 대처

2014년 12월 8일 이 문제로 조현아는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 호텔사업 부문 총괄부사장에서 물러났지만 부사장 직함은 유지했다.[3] 다시 문제가 되자 12월 10일 조현아는 부사장직에서도 물러났다.[4] 더불어 조현아의 부친인 조양호 또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했다.[5]

논란

한편 대한항공은 이 사태와 관련 사원들의 카카오톡을 검열한 사실과 거짓 해명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 필요]

은폐 논란

사건 당시 조현아의 앞자리에 타고 있던 한 여성 승객은 대한항공 측에서 사과 차원에서 모형 비행기와 달력을 보내준다고 했다고 주장하며 대한항공의 대처방식에 비난을 표한 바 있다.[6] 이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위해 국방부에서는 대한항공 측에 당시 탑승객 명단을 요구했으나 대한항공 측에서 이를 거부하기도 하였다.[7]

매뉴얼 위반 여부 논란

대한항공은 그 승무원이 견과류 서비스 매뉴얼에 맞지 않게 서비스해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하였으나, 실제 매뉴얼에는 그 승무원의 응대가 맞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출처 필요]

여파

대한항공에 미친 여파

대한항공은 경복궁 옆 여학교 밀집 지역에서 7성 호텔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규제를 폐지하고 호텔 건설을 허가할 방침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대한항공과 관련된 법안을 처리하기 어렵게 되었다. 송현동 호텔건립반대 시민모임은 12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대한항공에 대해 호텔 건립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8]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는 이런 분위기에서 법안 처리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었다. 종로구 국회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정세균 상임고문은 "저를 비롯해 종로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법까지 바꿔가면서 대한항공이 경복궁 앞에 호텔을 건립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는데, ‘땅콩리턴’ 때문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9] 호텔 설립이 무산될 경우, 조현아 부사장은 본인이 맡고 있는 호텔 사업 부분에 큰 손해를 입게 된다.

2014년 12월 17일 국토교통부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한항공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의 3주간의 취항금지 조치와 14억 4000천만 원의 벌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마카다미아 일 평균 판매량이 2.5배 급증했다.[10][11][12] 또한 인터넷 쇼핑몰의 땅콩 광고에는 "둘이 먹다 하나 내려도 모를 맛"이라고 패러디하였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가 음악방송에서 팬들에게 땅콩을 봉지째 역조공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13]

또한 유튜브에서 땅콩 항공이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패러디하였고, 12월 14일에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도찐개찐에서 이 사건과 언급한 풍자를 일으켰다.

주석

  1. [1], WSJ 2014년 12월 8일, Korean Air Executive Ejects Crew Member After Poor Nut Service]
  2. ‘땅콩 리턴’ 조현아에 적용될 법 조항과 형량은?…법률 전문가의 심층 분석
  3. [2], 연합뉴스 2014년 12월 9일, 조현아, 대한항공 모든 보직서 퇴진…부사장직은 유지(종합2보)
  4. [3], 연합뉴스 2014년 12월 10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표(1보)
  5. [4], 스타투데이 2014년 12월 13일, 고개 숙인 조양호 조현아 父女 “죄송,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
  6. [5], 연합뉴스 2014년 12월 13일, '땅콩회항' 일등석 승객 "조현아, 고성·파일 던져"
  7. [6], 데일리안 2014년 12월 13일, 조현아 ‘땅콩리턴’ "너 내려" 들었다…승객 제보 나와
  8. 장용승 기자, `땅콩 회항`탓에 대한항공 7성호텔 건립 꼬여, MK뉴스, 2014년 12월 20일
  9. 신종철 기자, 정세균 “조현아 땅콩리턴 때문에 대한항공 경복궁 호텔 무산 위기”, 로이슈, 2014년 12월 11일
  10. 긴말 필요없는 그 땅콩…'마카다미아' 인기 폭발, 머니투데이
  11. 조현아 부사장 `땅콩리턴` 논란에 `마카다미아` 판매 증가, 매일경제
  12. '땅콩 리턴' 승자도 있다! 마카다미아 판매량 급증, 월스트리트저널
  13. [7], 이뉴스투데이 2012년 12월 12일, 비투비 역조공, "봉지째로 주는 땅콩" 언급… 화제성 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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