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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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 정거장의 낮은 곳에 있는 엘리베이터들.
1895년경 와이어케이지형 엘리베이터.
대한민국의 엘리베이터 등록번호 표지.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서 등록번호를 입력하여 승강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1]

엘리베이터(영어: elevator 또는 lift, 문화어: 수직승강기), 또는 승강기(昇降機)는 동력을 사용하여 빌딩, 대형 선박 또는 고정된 시설물에 설치되어 일정한 경로(승강로)를 따라 사람이나 화물을 승강장으로 나르는 수직 운송 장치(vertical transportation machine)이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500 ~ 2,700kg(6인승 ~ 38인승) 또는 450 ~ 1,600kg을 운반할 수 있으나 ,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45,000kg까지 나를 수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경우 대부분의 건물에 6~21인승의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학교 등의 공공 건물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주로 21인승이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화재에 견딜 수 있는 강철로 된 이중문을 달며, 내부에 비상인터폰, 전화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어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하였다.[2] 참고로,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지어진 일부 고층 건물에는 20~150kg까지 실어 나를 수 있는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도 설치되어 있다.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까닭은 초기 엘리베이터는 느렸기 때문에 거울을 보면서 단장을 하라고 설치를 해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 성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거울이 없는 엘리베이터가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는 우리 생활의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주로 지하철에 설치 되어 있으며 종류-용도에 따른 구분 [장애인용] 에 나와있 듯이 주로 횔체어, 시각장애인 등등의 몸이 불편한 승객들이 탈 수 있도록 제작된 엘리베이터이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에는 횔체어를 탄 승객들이 편히 누를 수 있도록 왼쪽 손잡이의 위쪽에 엘리베이터 버튼이 있다. 또한 크기가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넓으며 그만큼 수용 무게, 인원도 많다.

역사[편집]

기원전에 최초로 고안되었으며, 19세기에 실용화되었다. 엘리샤 오티스1852년 뉴욕주 용커스에 있는 침대 공장의 수석 기계공이 되면서 그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했고, 오티스는 2개의 기둥 사이에서 상하로 움직이면서 덮개 없는 상자에 침대를 실어 한 층에서 다음 층으로 옮길 수 있는 기계를 발명했다. 1854년뉴욕 박람회 때 무거운 짐이 실린 상자 위에 올라앉아 조수에게 지지 밧줄을 자르게 함으로써 자신의 발명품을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주었다. 1857년뉴욕 시의 5층짜리 E.V. 호프웃 도자기 및 유리 상점에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한국에서는 1850년에 쓰이기 시작했지만 그 때는 큰 지지를 받지 못했다가[3] 이후 일제 강점기 때는 1914년 조선호텔에 최초로 설치되었다.[4]

종류[편집]

용도에 따른 구분[편집]

1. 승객용 엘리베이터

  • 승객용
  • 병원용 - 병원의 침상 운반을 위함
  • 승객화물용 - 사람 및 화물 운송
  • 소방구조용 - 소화 및 구조활동
  • 피난용 - 재난 시 피난활동
  • 장애인용 - 휠체어, 시각장애인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운송
  • 전망용 - 외부전망
  • 주택용 - 단독주택(운행거리 12미터 이하)

2. 화물용 엘리베이터

  • 화물용 - 운전자 1인 탑승 가능, 300kg 미만 제외
  • 소형 화물용 (덤웨이터)
    • 식품 및 기타 소하물을 운반하기 위한 이동 운반기
    • 서점이나 음식점 등에 설치
    • 화물전용이므로 사람이 탈 수 없음
    • 300kg 미만(바닥면적 0.5제곱미터, 높이 0.6m 이하 제외)
  • 자동차용 - 주차장에서 자동차 운반에 사용

전원에 따른 구분[편집]

  • 교류식 엘리베이터
  • 직류식 엘리베이터
  • VVVF형식 엘리베이터

속도에 따른 구분[편집]

  • 초저속 엘리베이터 : 60m/min[5] 이하 - 10층 미만의 저층 건축물에 적용
  • 저속 엘리베이터 : 60~105m/min[6] - 10층 이상의 건축물에 적용
  • 중속 엘리베이터 : 105~180m/min[7] - 20층 이상의 건축물에 적용
  • 고속 엘리베이터 : 180~300m/min[8] - 30층 이상의 고층 건축물에 적용
  • 초고속 엘리베이터 : 300m/min[9] 이상 -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에 적용

권상기에 따른 구분[편집]

  • 기어리스식 엘리베이터
  • 기어드식 엘리베이터

동력매체를 운행시키는 방법에 따른 구분[편집]

엘리베이터의 층에 따른 구분[편집]

형태에 따른 구분[편집]

각주[편집]

  1. 예시로 촬영된 등록번호 조회 결과 경남 김해시 삼문동에 위치한 김해장유 e그린타운2차 부영아파트 1004동으로 확인된다.
  2.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엘리베이터〉
  3. 권홍우 (2007년 4월 6일). “〈오늘의 경제소사/4월7일〉 오티스”. 서울경제. 2016년 3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2월 18일에 확인함. 
  4. 장림종 · 박진희 《대한민국 아파트 발굴사》효형출판(2009) ISBN 978-89-5872-078-2 28쪽,282쪽 “1914년에 지어진 〈조선호텔〉은 획기적인 건축물이었다. 일본에 거주하던 독일 건축가 게오르게 데 랄란데George de Lalande가 설계한 호텔로 내부에 엘리베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1 ... 1) 당시 오티스Otis 엘리베이터가 사용되었다(손정목, 《국토》, 1998.5., 114~115쪽).... 이는 한국에서 사용된 첫 번째 승강기인데, 당시에는 ‘수직 열차’라고 불렸다.”
  5. 1m/s
  6. 1~1.75m/s
  7. 1.75~3m/s
  8. 3~5m/s
  9. 5m/s

외부 링크[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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