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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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化粧室. 문자 그대로는 화장을 고치는 방. toilet, 문화어: 위생실)은 수리 시설의 일종으로 일차적으로는 인간의 배설물, 즉 소변대변을 처리하기 위한 편의 시설이다. 해우소(解憂所, 근심을 푸는 장소) 또는 뒷간(-間, 뒷쪽에 있는 방), 측간(廁間), 변소(便所, 배설물을 처리하는 곳)라고도 부른다. 이 곳에서 세면을 하거나 간단히 얼굴 화장이나 옷 매무새를 고치는 장소로 쓰이기도 한다. 고대 도시 하라파[1]모헨조 다로[2](지금의 인도파키스탄쯤에 위치)에는 배설물을 떠내려 보내는 장치가 있는 화장실이 있었으며[3] 인더스 문명에도 이러한 형태의 화장실이 있었다.[4] 현대의 양변기의 시초는 1596년에 존 해링턴 경이 고안했으나,[5] 널리 퍼지지는 않았고, 19세기에 와서야 미국 상류층의 주거지에서 쓰이기 시작했다.[6]

동아시아에서는 농경에 사용되는 비료의 원료로 배설물을 모으기 위해 화장실이 지어졌다. 이러한 용도의 화장실은 화학적 방법으로 비료가 대량 생산·판매되면서 그 숫자가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전 세계 인구 중 거의 40퍼센트가 화장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7]

상류층들 사이에서는 꽤 이른 시기부터 화장실 개념이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그들은 하류층들을 위해서 화장실을 건설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화장실 개념을 갖지 못한 하류층이 많았다. 조선의 양반들도 이런 하류층들을 크게 비판[8][9]하기도 했다.

토일렛[편집]

화장실(化粧室)은 문자 그대로는 화장을 고치는 방이다. toilet은 불어로 화장을 일컫는 것인데 이는 유럽에서 머리에 파우더를 뿌렸는데, 파우더를 씻는 것에서 비롯됐다. 이는 따로 파우더를 씻겨 내리는 곳이 필요해서 만들어졌다.[10]

요강[편집]

한국 전통 한옥은 화장실이 밖에 있어, 늦은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아 방마다 이와 같은 형태의 용기를 사용했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으나, 시골 장터에서는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11]

사진[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Bathing Area, Mohenjo-daro, Sindh
  2. “Toilet Museum”. 2008년 5월 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4월 24일에 확인함. 
  3. “Tampereen yliopiston sähköiset julkaisut”. 2008년 4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4월 24일에 확인함. 
  4. “Who invented the toilet”. 2007년 1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4월 24일에 확인함. 
  5. “A History of the flush toilet”. 2008년 4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4월 24일에 확인함. 
  6. Poop Culture: How America is Shaped by its Grossest National Product by Dave Praeger ISBN 1-932595-21-X
  7. Nearly two-thirds of Africans have no toilets - CNN.com
  8. http://mnews.imaeil.com/NewestAll/2013011407375050761
  9. https://www.khan.co.kr/culture/scholarship-heritage/article/201210102105475
  10. 『한 번쯤, 파리지앵처럼』
  11. “사라져가는 풍물, 풍습들-요강”. 2009년 7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1월 30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