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초 베아르초트

빈첸초 베아르초트
산드로 페르티니(오른쪽)와 엔초 베아르초트(왼쪽)
개인 정보
전체 이름	Vincenzo Bearzot
출생일	1927년 9월 26일
출생지	이탈리아 아이엘로 델 프리울리
사망일	2010년 12월 21일(2010-12-21)(83세)
사망지	이탈리아 밀라노
포지션	수비수
클럽 기록*
연도	클럽	출전 (득점)
1946–1948 1948–1951 1951–1954 1954–1956 1956–1957 1957–1964	AS 프로 고리치아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칼초 카타니아 토리노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토리노 FC	039 (2) 019 (0) 095 (5) 065 (1) 027 (0) 164 (7)
국가대표팀 기록‡
1955	이탈리아	001 (0)
지도자 기록
1968–1969 1969–1975 1975–1986	AC 프라토 이탈리아 U-23 이탈리아
* 클럽의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정규 리그 등 공식 경기 기록만 집계함. 또한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2003년 1월 1일 기준임. ‡ 국가대표팀의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2003년 1월 1일 기준임.

1982년 FIFA 월드컵 당시 우승 멤버인 디노 초프, 프랑코 카우시오 및 산드로 페르티니와 함께 있는 엔초 베아르초트(오른쪽)

빈첸초 "엔초" 베아르초트(이탈리아어: Vincenzo "Enzo" Bearzot, 1927년 9월 26일 ~ 2010년 12월 21일)는 이탈리아의 전 축구 수비수 및 축구 감독이었다.

1946년 이탈리아의 AS 프로 고리치아에서 데뷔했으며, 1948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해 활약하였다. 이후 1951년 칼초 카타니아로 팀을 옮겼으며, 1954년부터 1956년까지 토리노 FC 소속으로 뛰었다. 그 뒤 다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복귀했으며, 1957년 다시 토리노 FC로 이적해 1964년까지 활약하였다.

또한 1955년 11월 27일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헝가리와의 중앙유럽 인터내셔널컵에 참여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 조반 바티스타 파브리와 함께 토리노 FC의 수석 코치로 활약하면서 팀의 감독인 네레오 로초를 보좌했으며, 1968년 세리에 C의 AC 프라토의 감독을 맡아 자신의 감독 경력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1년 뒤인 1969년 이탈리아 U-23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클럽팀 감독을 그만두었으며, 이후 1974년 FIFA 월드컵 당시 페루치오 발카레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의 수석 코치로 활동하였다. 1974년 FIFA 월드컵 이후에는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인 풀비오 베르나르디니의 수석 코치로 활동하였으며, 1975년부터 국가대표팀의 감독에 임명되었다. 그 뒤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978년 FIFA 월드컵에서 팀이 4위를 차지하는 데 공헌했으며, 자국에서 개최된 UEFA 유로 1980에서도 팀을 4위로 이끌었다.

이후 1982년 FIFA 월드컵에서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나, 1차 조별 라운드에서 폴란드, 페루, 카메룬과 연달아 비기며 3무로 2위를 차지해 팀이 간신히 2차 조별 라운드에 진출하자 자국 언론에서 비판적인 여론을 조성했다. 이에 베아르초트는 선수 및 국가대표팀 관계자들의 언론 접촉을 통제했으며, 팀을 재정비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폴란드, 서독을 차례로 꺾고 1938년 FIFA 월드컵 이후 44년만에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 뒤 부진을 보이며 UEFA 유로 1984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1986년 FIFA 월드컵 당시 16강전에서 프랑스에게 패해 16강에서 탈락하였다. 1986년 FIFA 월드컵 이후 언론에서 베아르초트가 지나치게 1982년 FIFA 월드컵 당시 우승 멤버 위주로 기용했다고 비판하였고, 이에 베아르초트는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사임하였다.

이후 오랜 공백 기간을 갖다가 2002년 이탈리아 축구협회 기술 분야 부서의 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05년 회장직을 그만두었다.

그 뒤 2010년 12월 21일 밀라노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