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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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조약 체결서.

신축조약(베이징 의정서)(辛丑條約)은 1900년 8월 8개국 열강 연합군이 의화단 운동을 진압하고, 청나라 베이징을 점령한 다음 이듬해 1901년 9월 7일 열강 세력이 청나라 정부를 압박하여 체결한 불평등 조약을 말한다. 베이징 의정서라고도 한다. 이 조약으로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하고, 수도 베이징에 열강 군대가 주둔한 것을 허락하였다.

개요[편집]

청나라 정부측 대표인 이홍장(李鴻章)과 대영 제국·독일 제국·일본 제국·미국·러시아 제국·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프랑스·이탈리아 왕국·네덜란드·스페인·벨기에 11개국 대표가 의화단 운동 진압 이후 1901년 9월 7일 베이징에서 체결하였다. 이 조약으로 중국에 대한 서구 열강의 통치를 강화시켰고, 청나라 조정은 이를 반대할 힘이 없었다. 총 12조이고 부칙은 19항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청나라는 배상금을 연리 4%의 이자로 6,750만 파운드, 즉 45억 냥(거액의 배상금)을 39년내(1940년까지)에 지불하며 관세, 염세 등을 저당으로 잡는다.
  • 대고포대를 해체하고 베이징에 공사관 구역을 설정하며 베이징과 산해관 사이 철도연변에 열강 군대가 주둔한다.
  • 청나라는 중국인의 외세 배척 운동을 철저하게 탄압해야 하며 만일 지방관이 진압하지 못하면 즉시 파면하고 영구히 등용하지 말아야 한다.
  • 청나라는 총리아문 대신 외교부를 설치해 6부의 위에 둔다.
  • 기왕의 통상조약에 대해 열강이 요구하면 청나라가 이에 협상해 수정할 수 있다.
  • 청나라는 황제와 대신을 독일 제국일본 제국에 파견하여 독일 공사와 일본 서기관의 피살 사건에 대하여 사죄한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