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역사는 철도역을 신축하고 운영되는 데 소요되는 세금을 절감하면서,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1982년 당시 철도청에서는 세금을 절감하는 목적 등으로 국유재산법을 개정하는 등의 규정 마련을 통해 민자역사를 전국 주요 역사에서 유치했다.[1] 민자역사는 1986년서울특별시영등포역 부지에 민자역사를 설립하는 '롯데역사 주식회사'가 설립되어,[2]1987년 개장하여 부지와 건물은 국가가 소유하되 운영권을 민간 기업이 소유하는 형태로 가동되기 시작했다.[3] 이어 서울역에서도 서울 올림픽 유치 등을 이유로 민자역사가 1988년 개장해, 대한민국에서의 민자역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