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하늘까지》는 1993년 1월 18일부터 1993년 3월 9일까지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다.
소매치기와 에어로빅 강사, 검사 등 삶의 배경이 다른 네 젊은 남녀의 운명적 사랑과 그들의 다양한 인생행로를 묘사한 드라마다. 종호와 지숙은 소매치기 아버지 밑에서 의남매로 자란다. 가장노릇을 하며 에어로빅 강사를 꿈꾸던 지숙은 명문가의 외아들 연수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다. 그리고 지숙을 남몰래 사랑하며 어둠의 세계에서 탈출하려 몸부림치는 종호는 함정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끝내 자살의 길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