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Day in Times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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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겐센의 사진.

V-J Day in Times Square 또는 V-J Day Kiss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의 사진으로, 당시 간호사였던 에디스 컬렌 셰인대일 전승 기념일(V-J Day)이었던 1945년 8월 14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 미국 해군 사병에게 갑작스런 키스를 당한 장면을 찍은 것이다. Times square kiss 또는 종전 키스라고도 한다.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은 아이젠슈타트와 당시 해군 중위였던 빅터 요르겐센(Victor Jorgenson)의 두 가지가 존재한다. 아이젠슈타트의 사진은 라이프 지의 미국 종전 특집에 VJ-Day in Times Square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고, 요르겐센의 사진은 뉴욕 타임즈Kissing the War Goodbye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두 사진 중에서는 아이젠슈타트의 사진이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촬영 당시의 정황[편집]

지금까지 보도된 에디스 셰인의 증언과 인터뷰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8월 14일 당시 셰인은 27살로 뉴욕 스테튼 아일랜드의 닥터스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라디오에서 2차대전 종전을 알리는 보도가 나오자 동료와 같이 타임스 스퀘어로 지하철을 타고 갔다고 한다. 지하철에서 내린 둘은 한동안 인파 속에서 함께 다니다가 타임스 스퀘어에서 방향을 틀어 브로드웨이와 7번가 사이의 45번가 남쪽으로 걸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한 선원이 그녀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는 것이다. 이때 마침 라이프 지 특집기사에 알맞은 사진을 촬영하려고 근방을 배회하던 소속 사진기자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가 그가 들고 있던 라이카 M3 사진기로 4장의 스냅사진을 찍었으며, 곧 라이프 지에 보도되었다. 아이젠슈타트의 자서전인 Eye of EisenstaedtEisenstaedt on Eisenstaedt: A Self-Portrait 에 그는 당시 정황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In Times Square on V.J. Day I saw a sailor running along the street grabbing any and every girl in sight. Whether she was a grandmother, stout, thin, old, didn't make a difference. I was running ahead of him with my Leica looking back over my shoulder but none of the pictures that were possible pleased me. Then suddenly, in a flash, I saw something white being grabbed. I turned around and clicked the moment the sailor kissed the nurse. If she had been dressed in a dark dress I would never have taken the picture. If the sailor had worn a white uniform, the same. I took exactly four pictures. It was done within a few seconds.... People tell me that when I am in heaven they will remember this picture.

VJ-Day 날 타임스스퀘어 가도에서 앞에 보이는 모든 여자들을 잡아채고 있는 한 선원을 봤는데, 그 여자가 할머니든, 뚱뚱하든, 날씬하든, 늙었든 상관이 없었다. 내 라이카 사진기로 그를 내 어깨 너머로 뒤돌아 보며 그의 앞으로 향했지만 나를 만족시켜줄 만한 장면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뭔가 하얀색의 것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몸을 돌려 그 선원이 간호사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찍었다. 만약 그녀가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면 난 사진을 촬영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그 선원이 하얀색 옷을 입었었다고 해도 그것도 마찬가지다. 나는 정확히 4장의 사진을 찍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중략) 사람들이 나에게 말하길 죽어서 천국으로 간다고 해도 이 사진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I was walking through the crowds on V-J Day, looking for pictures. I noticed a sailor coming my way. He was grabbing every female he could find and kissing them all — young girls and old ladies alike. Then I noticed the nurse, standing in that enormous crowd. I focused on her, and just as I'd hoped, the sailor came along, grabbed the nurse, and bent down to kiss her. Now if this girl hadn't been a nurse, if she'd been dressed dark clothes, I wouldn't have had a picture. The contrast between her white dress and the sailor's dark uniform gives the photograph its extra impact.

VJ-Day 날 사진을 찍으려고 군중을 헤집고 걸어가고 있었다. 가는 도중 한 선원이 보였는데 그는 보이는 모든 여자들을 - 어린 소녀부터 늙은 부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잡고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그러다가 엄청난 인파 속에서 한 간호사를 보았고 그녀에게 초점을 맞추었는데, 마침 내 소원대로 바로 그 선원이 간호사에게 가서는 껴안아 키스를 해주는 것이었다. 만일 그 여자가 간호사가 아니고 검은 옷을 입고 있었더라면 난 사진을 찍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의 하얀 옷과 그 선원의 검은 제복의 콘트라스트가 사진에 색다른 임팩트를 선사했던 것이다.

아이젠슈타트가 사진을 찍고나서 바로 그쪽 방면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정작 당사자들의 이름을 묻지 못했고, 사진에 나오는 간호사와 선언의 얼굴이 보이지가 않았기 때문에 사진의 주인공들은 한동안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미 해군 소속 보도기자였던 중위 빅터 요르겐센도 이 장면을 촬영했는데, 뉴욕 타임즈에 소개되었다. 이 사진은 배경이 아이젠슈타트의 사진보다 덜 나왔고, 타임스 스퀘어 특유의 복합교차로의 특징이 묘사되지 않았으며, 피사체 디테일이 잘 드러나지 않는 사진이었다.

사진의 당사자들[편집]

에디스 셰인[편집]

2008년 미국 현충일의 에디스 셰인.

1979년에 에디스 셰인이 아이젠슈타트에게 편지를 보내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라고 하면서 사진의 간호사가 밝혀졌다. 물론 45년 당시에 그 사진을 보기는 했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에게도 그 사진의 당사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알리지 않았다고 그에게 말했다. 셰인은 1979년 LA 타임즈에 아이젠슈타트가 이 사진에 대한 기사를 쓴 것을 보고 "결코 품위 있는 건 아니었지만 세월이 바뀌었기 때문에" 아이젠슈타트에게 이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나라고 편지를 했다고 한다. 사진 촬영 후에 셰인은 간호사 직에서 나와 결혼해 세 자식을 낳고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의 산타 모니카에 살고 있다. 그녀는 2차대전 종전 기념일이라든가 대일전승기념일 행사에 자주 등장한다.

2001년에 셰인은 8월 14일을 회상하면서 캐나다 국영 방송에서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기서 그녀는 그 사건을 이렇게 증언했다.

우리 (그녀의 친구와) 는 병원 안에 있던 라디오에서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듣게 되었죠. 그직후 뉴욕 시민들은 바로 그 축하날에 거리로 뛰쳐나왔고, 타임 스퀘어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시민들은 모두 야생의 그 무엇 같았죠. 그건 매우 열광적이었어요. 돌면서 춤을 추거나 꼭 껴안고 키스를 하는 사이에서 우리는 길을 걷고 있었죠. 그런데 한 선원이 나를 잡더니 오랜 시간동안 나와 키스를 하는 겁니다. 그가 나를 잡았을 때, 나는 그를 못봤죠. 그리고 그는 나에게 키스했습니다. 내가 그를 못본 이유는 내 눈을 감아서 그랬죠. 그리고 나는 다른 길로 돌아 갔습니다. 나는 (첫키스를) 단지 그 짧은 시간에 잃었죠. 그건 오직 나와 신사가 가진 접촉이었습니다. 나는 말을 바꾸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그가 나에게 키스하도록 그냥 놔두었는데 그가 바로 전쟁터에서 나와 국가를 위해 싸웠기 때문이었죠. 만약 그가 나를 볼 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그는 나를 못 보겠죠. '그'와 대화하고 싶네요.

사진 속의 선원[편집]

아이젠슈타트의 사진 속의 선원은 지금까지 확실히 판정된 것은 없다. 1980년 8월 라이프지 편집인들이 스스로 사진 속의 간호사와 선원의 신원이 누구인지 조사를 하기 시작했고 1980년 10월 Who is the Kissing Sailor? 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등재했는데, 당시 리스트에는 11명의 선원과 3명의 간호사 후보가 올랐다. 그 11명은 도날드 본색Donald Bonsack), 존 에드먼슨(John Edmonson), 월러스 C. 포울러(Wallace C. Fowler), 클레이런스 "버드" 헤딩(Clarence "Bud" Harding), 워커 어빙(Walker Irving), 제임스 케니(James Kearney), 마빈 킹스버그(Marvin Kingsburg), 아서 리스크(Arthur Leask), 조지 멘돈사(George Mendonsa), 잭 루셀(Jack Russell), 빌 스위스굿(Bill Swicegood)이었고, 간호사 3명은 에디스 셰인, 그레타 프리드먼(Greta Friedman), 바바라 스콜(Barbara Sokol) 이었다.

그 후 20여 년 정도가 지나서 과학적인 증거에 기초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처음에 유력한 후보로 오른 사람은 당시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소속 해군이었던 조지 멘돈사로 2005년 8월 미 해군대학(United States Naval War College) 자원연구팀에 의해서 밝혀졌다. 멘돈사는 사진의 흉터와 문신으로 판단해 볼 때 저 사진의 선원이 자신이라고 주장했고, 실제로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의 미츠비시 전기연구소(Mitsubishi Electric Research Lab)에 의뢰해 사진 분석학을 이용해서 사진 전문가가 대조해 본 바로도 흉터와 문신 위치가 일치했다. 당시 멘돈사는 구축함이었던 USS 설리번(Sullivans)에서 내려 연인이자 지금은 결혼한 리타 멘돈사(Rita Mendonsa)와 데이트를 나가 라디오 시티 뮤직 홀(Radio City Music Hall) 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때마침 라디오 속보를 들은 시민들이 환호하던 때였다. 당시 멘돈사는 술에 약간 취해 있었고 그때 한 간호사를 보고 곧장 팔로 안아서 키스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젠슈타트의 4장 사진 중 1장에서 연인이었던 리타 멘돈사가 보였다.

1987년 멘돈사는 로드아일랜드 주 법원에 타임라이프 사를 기소했는데, 자신이 사진 속의 선원이며 따라서 타임라이프 측에서 자신의 허락 없이 사진을 사용함으로써 정당한 초상사용권을 위반했다는 것이었다. 타임라이프 사가 이 소송을 연방법원으로 이전하여 법정 측에서 이 사진이 바로 자신임을 증명하라고 했을 때, 멘돈사는 소송을 취하했다.

"It is therefore my opinion, based upon a reasonable degree of certainty, that George Mendonca is the sailor in Mr. Eisenstaedt's famous photograph."
"합리적인 확신성을 근거로 하자면 조지 멘돈사가 바로 이 유명한 아이젠슈타트 사진의 선원이라는 것이 내 의견입니다."

 
예일대학 미술학부 사진학 교수이자 사진 분석가인 리차드 벤슨(Richard Benson).

"I had quite a few drinks that day and I considered her one of the troops--she was a nurse."
"그때 난 술에 좀 취해있었죠. 그녀가 군인인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간호사더군요."

 
— 조지 멘돈사.

그 다음으로 제기된 사람은 목록에는 없었던 칼 무스카렐로(Carl Muscarello)라는 당시 해군이자 전직 NYPD 소속 경관이었다. 당시 8월 14일 에 그는 타임스퀘에서 맥주 여러병을 먹고 취한 상태로 몇몇 여성들에게 '무작위' 로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고, 그 여성 중 한명이 바로 에디스 셰인이라고 주장했다. 셰인도 마찬가지로 무스카렐로가 자신에게 키스를 했던 선원이었다고 말했으며, 실제로 2005년 8월 14일 타임스스퀘어에서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을 때 같이 등장했다. 그러나 2005년이 되면서 뉴욕 타임즈에 이렇게 말하면서 회의감을 보였다.

"I can't say he isn't. I just can't say he is. There is no way to tell."
"그가 아니라고도 말 못하겠지만 그라고도 말은 못하겠네요. 뭐라 말할 수가 없으니."

 
— 에디스 셰인

현재 가장 유력한 인물로 언급되고 있는 사람은 글렌 에드워드 맥더피(Glenn Edward McDuffie)2007년 AM 뉴욕(AM New York)지와 ABC에 보도되었다.휴스턴 경찰 법의학부 소속 루이스 깁슨(Lois Gibson)이 법의학 분석기법을 이용해 아이젠슈타트의 사진과 맥더피의 현재 사진에서 중요한 신체부분, 즉 귀, 인면골, 머리카락, 손목, 무릎, 손 등을 비교해 '충분히 인정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으며, 무스카렐로와 멘돈사와도 비교분석을 해 보았으나 인면골이나 다른 신체적 세부사항이 사진의 선원과 일치가 안 된다고 밝혔다.

"I could tell just in general that yes, it's him. But I wanted to be able to tell other people so I replicated the pose."
"대체적으로 그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있길 원했고 그래서 포즈를 취해보라고 했죠."

 
— 루이스 깁슨

2007년 8월 14일 AM 뉴욕지와의 담화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는 총 5번의 거짓말탐지기 테스트에서 통과했다고 말했는데, 그 기사에서 맥더피는 그때 당시를 이렇게 증언했다. 8월 14일 여자친구인 어디스 블룸필드(Ardith Bloomfield)를 만나려고 브루클린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이었는데, 마침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것이었다. 포로로 잡혀있던 자신의 형이 곧 풀려날 걸 생각하니 아주 기뻐서 사람들의 대오에 동참했는데, 마침 자신을 보고있는 한 간호사가 보였고 맥더피는 그 간호사와 키스를 했다는 것이었다.

"I went over there and kissed her and saw a man running at us...I thought it was a jealous husband or boyfriend coming to poke me in the eyes. I looked up and saw he was taking the picture and I kissed her as long as took for him to take it. "
"그쪽으로 걸어가 키스를 했는데 한 남자가 우리 쪽으로 뛰쳐오는 거에요...내 생각에 화난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오는 줄 알았는데 사진을 찍더라고요. 그래서 이 장면을 담을 수 있도록 될 수 있는대로 길게 했습니다"

 
— 글랜 맥더피

2008년 8월 3일 맥더피는 자신의 81세 생일 때 Minute Maid Park에서 진행된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와 뉴욕 메츠(New York Mets) 와의 경기에서 세븐스 이닝 스트레치(Seventh-Inning Stretch) 중에 "바로 그 키스한 선원" 이라고 소개되었다.

기념[편집]

아이젠슈타트의 사진은 이후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5년 8월 14일에는 예술가인 J. 스워드 존슨 주니어(J. Seward Johnson Jr.)가 제작한 Unconditional Surrender 가 타임스스퀘어에 세워졌고, 2007년에는 캘리포니아산타 모니카 샌디에이고 해변가에 대형 동상이 세워졌다.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