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공수야전의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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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공수야전병원(Indian Army 60th Parachute Field Ambulance)은 6·25 전쟁 당시 활약한 인도 육군의 의무부대이다.

명칭[편집]

'60th Parachute Field Ambulance'를 국내에서는 제60공수야전병원 등의 용어로 사용한다.

하지만 60th 'Parachute Field Ambulance'에서 'Field Ambulance' 용어를 영어 위키백과의 Field Ambulance 문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Field Ambulance is the name used by the British Army and the armies of other Commonwealth nations to describe a mobile medical unit that treats wounded soldiers very close to the combat zone."
"The term is no longer used in the British Royal Army Medical Corps. They were replaced by medical regiments (which are assigned to brigades) and field hospitals. It is however still used in the Royal Canadian Medical Service within the Canadian Armed Forces."

즉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가 영국군의 편제를 따라 'Field Ambulance'라는 용어를 사용했었는데 현재는 영국군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로 의미는 야전에서 부상병을 치료하는 이동의무부대(mobile medical unit)이다.

6·25 전쟁 다시 일부 분견대가 후방의 야전병원에서 근무했지만 본대는 고정된 야전 병원이 아니고 전투 지역을 따라다니며 의무병과 의무대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야전병원' 보다는 '의무대'로 번역하는 것이 실제의 부대 성격과 Field Ambulance의 의미에 가까운 번역이다.

또한 1951년 A. G. 란가라지 중령 등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할 때 훈장 증서에 기재된 부대명은 '인도제60야전의무대'로 즉 6.25 전쟁 당시에는 '인도제60야전의무대'로 불렸는데 전쟁 후 후대에 국방부에서 발간한 공식 전사 등에 '인도제60야전병원' 등의 명칭으로 변경되어 불리우면서 부대명이 와전된 것이다.

역사[편집]

1950년 11월 20일 A. G.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하는 의사 15명 (일반의사 8명, 외과의사 4명, 마취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행정관 1명, 보급관 1명, 위생병 329명으로 구성된 인도 육군의 제60공수야전의무대 부대원들이 부산에 도착했다.

1950년 12월 4일 평양에 투입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 의무대는 인도군 공수사단 소속 부대로 공수작전도 가능한 부대였기에 이 점을 살려 1951년 3월 23일, 문산 공수작전 시에 미국 제187연대전투단과 함께 강하하여 지원했다.

제60공수야전의무대는 둘로 나뉘어 1개 부대는 영연방 제27보병여단에 배속되어 영국군을 직접 지원했고, 나머지 1개 부대는 대구에 주둔하며 한국 육군병원과 민간인 치료를 지원했다. 영연방 여단에 배속된 인도군 의무대는 1951년 7월 28일에 영연방군을 통합한 영연방 사단이 창설되자 그대로 사단 야전병원을 운영하였다.. 전쟁 말기, 포로송환감시단으로 인도군이 파견되자, 인도군 포로송환감시단에 통합되어 포로 송환 업무를 지원했고, 1954년에 2월 23일에 인도군 포로송환감시단과 함께 완전히 철수하였다.

요약[편집]

  • 입국: 1950년 11월 20일
  • 출국: 1954년 2월 23일
  • 병원 / 부대 운영기간: 1950년 12월 4일 ~ 1953년 8월 (9월부터 영연방사단을 떠나 인도 포로송환관리단에 합류)
  • 활동 지역: 평양, 문산, 가평, 대구
  • 파견 인원: 333~346 (근무인원) / 627 (연인원)
  • 순직: 3, 부상: 23
  • 수상 내역:

잘못 알려진 사실[편집]

부상병과 민간이 20만명 이상을 치료했다는 기사들이 있지만[1] 물리적으로 3년여의 활동기간 동안 당시 연인원 665명의 인력 및 병원 시설과 규모를 감안하면 20만명 이상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6.25 전쟁 당시 16개 유엔군 총 부상자가 104,280명이었다.[2]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통계로 본 6.25 전쟁' 에도 제60공수야전의무대 외래수술 약 2,300건을 실시하였으며,입원환자 약 20,000명을 치료하였다고 기술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20,000명을 200,000명으로 오기를 한 것이 분명하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