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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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珊瑚礁)는 산호의 군락이 만든, 탄산 칼슘이 쌓여 만들어진 지형이다. 육지와 대양 사이 앞바다에서 석호(潟湖, lagoon)를 끼고 발달한, 띠 모양의 산호초를 보초(堡礁)라고 한다.[1]

종류[편집]

섬과 산호초의 위치관계에서 거초(裾礁)·보초(堡礁)·환초(環礁)로 나뉜다.

거초는 섬의 기슭에 해안선과 접하여 조초산호(造礁珊瑚)가 자라고 있을 때 생긴다. 보초는 해안선에서 떨어진 앞바다 쪽에 분포하며 섬과의 사이에 석호(潟瑚)가 있다. 환초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산호초만이 해면상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환초가 융기하여 표면이 육지가 된 것을 융기환초 또는 탁초(卓礁)라고 한다.

분포[편집]

거초는 하와이제도를 비롯하여 많은 섬에 분포한다. 거초의 연변부에서는 반드시 파도가 일정한 위치에 몰려오기 때문에 파도타기를 하기에 알맞다. 보초는 홍해 연안이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연안의 대보초지대가 유명하다.

대산호초지대[편집]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편집]

그레이트베리어리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지대로 호주 퀸즈랜드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케언즈(Cairns)에 위치하고 있다. 2,0000km 이상의 길이로 펼쳐져 있고 면적은 200만 7,000km2인 산호초 군락이다.[2] 2,9000 여가지가 넘는 종류의 산호초로 이루어져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3]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3년 연속으로 대규모 백화현상을 겪는 등의 위협을 받고 있다.[4]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