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衿川區)는 대한민국서울특별시 남서부에 있는 구다(1995년구로구에서 분리). 서울 면적의 약 2.1%를 차지하며, 중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작은 구이다. 북서쪽으로는 구로구, 동쪽으로는 관악구, 서쪽으로는 경기도광명시, 남쪽으로는 경기도안양시와 접한다. 10개의 행정동과 3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정동 중에서는 가산동의 면적이 가장 크고, 독산4동이 가장 작다. 구명은 시흥군의 전 명칭이던 금천현(衿川縣)에서 유래하였다. 1995년3월 1일자로 구로구에서 분구되어 설치되었다. 금천이란 명칭은 조선 시대의 지명인 금천에서 유래되었다.[3]
독산3동에서는 2006년부터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처음엔 구청이 행정 업무로 시작했으나 2007년 10월, 20여 명이 참여하는 주민협의회를 결성한 뒤에는 주민들이 주도권을 쥐고, 공공미술을 설치할 장소 선정 등을 결정한다. 독산3동에서 "민둥산 독에 담긴 독산동 사람들의 푸른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공미술 사업이 진행 중이다.[9]
↑고려 시대에는 금주(衿州)로 불렸으나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인구가 적은 마을은 주(州)가 아닌 천(川)이나 산(山)으로 개칭하라는 명에 의해 금천현(衿川縣)이, 조선 정조 때 시흥현으로 이름이 변경되는데 경기도에 시흥시가 있어서 과거의 지명을 다시 되살렸다. 금천구 분구 내무부 문서에 따르면 경쟁 명칭 후보로 삼성산에서 따온 삼성구가 있었으나 구로구 의회 표결에서 현 명칭에 압도적 표차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