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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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

척수(脊髓)는 신경계 중추 가운데 척추(脊柱)(등뼈) 안에 들어 있는 부분을 말한다. 와 척수의 내부 구조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으나 그 경계에서는 서서히 이행해가서 명확한 경계는 없다.

형태[편집]

척수는 등뼈를 세로로 관통하는 구멍(척주관)에 채워져 있다. 등뼈는 30개 정도 되는 추골(椎骨)이 연결되어 있으며, 인접하는 추골과는 두 개의 관절, 연골 결합(추간 원판) 및 많은 인대로 결합되어 있다. 인대로 결합된 연결 부분의 좌우 양쪽에는 각기 하나의 구멍(추간공)이 뚫려 있어 여기에서 척수 신경이 척주관 바깥으로 나간다.

척수 신경절은 추간공 내의 결합 조직 속에 있다. 척수도 뇌와 마찬가지로 연막·거미막·경막에 둘러싸여 있는데, 추골의 골막은 경막과 유착되어 있지 않고 뇌처럼 정맥동을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정맥은 그물 모양으로 분포한다.

발생과 성장[편집]

척수는 척주관의 전체에 걸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은 보통 제1요추(腰椎) 정도까지 있다. 발생 초기의 척수는 척주관(연골성)과 같은 길이이며, 척수에서 나온 신경은 같은 높이의 추간공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그 후의 성장 속도가 다르다. 척수는 조기에 성장하여 조기에 정지하는 데 비해 등뼈는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을 계속하기 때문에 점차 심하게 엇갈린다. 완성된 상태에서는 척수는 제1요추 부분까지 매달려올라간 형태가 되며, 아래쪽 추간공에서 나오는 신경은 척수에서 나온 뒤 척주관 속을 다발져 하행하고, 정해진 추간공에 도달한 곳에서 밖으로 나온다. 제1요추 이하의 척주관 속을 다발을 이루어 존재하는 신경 섬유군을 '마미(馬尾)'라고 한다. 이 마미는 종사<終絲>들에 의해 구성된다. 이 동사는 척수 갱막과 함께 미골인대를 구성하여 척수가 위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밖에 척수 연막 지주막 갱막이 추간공을 빠져나오는 척수신경에 붙어 치장인대를 구성하는데 이또한 척수의 이동을 방지한다. 또한 이 갱막은 후두공에 붙어 척수가 아래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준다.

내부 구조[편집]

척수의 표층은 신경 섬유 다발로 된 백질로, 내부에 나비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양의 회백질(신경 세포 집단)이 있다. 백질은 척수 윗부분에 많고 아랫부분에 적기 때문에 단면으로 보면 백질과 회백질 형태가 높이에 따라 다르다.

회백질 중에서 앞쪽에 있는 부분은 전주(前柱)라고 하며, 가로무늬근을 지배하는 운동 신경 세포가 있다. 이 세포에는 추체로나 추체 외로를 통해 전해져온 명령이 모두 들어오며, 이 세포의 돌기는 도중에서 다른 신경과 연락하지 않고 직접 가로무늬근까지 도달한다.

회백질 중에서 뒤쪽 부분은 후주(後柱)라고 하는데, 피부 등에서 온 지각 신경의 축색 돌기가 들어와 일부는 이곳에 있는 신경 세포나 전주 세포로 끝나지만 다른 것은 그대로 뇌쪽으로 올라가 연수의 핵에 도달한다.

전주와 후주 중간 부분에는 망양체가 있는데, 전주에 가까운 부분에는 교감 신경 세포 집단이 있어 측주(側柱)라고 부르기도 한다. 측주 돌기는 전근(前根) 속에 섞여 척수에서 나와 교감 신경절 또는 기타 신경절에 도달한다. 또 요팽대 부분에서 약간 아래쪽의 회백질에는 골반내장을 지배하는 부교감 신경 세포가 존재한다.

그 밖의 회백질에는 같은 높이의 다른 장소 사이를 연락하는내(內)세포나 돌기를 아래위로 오가며 다른 높이 사이를 연락하는 색(索)세포 등이 있어 복잡한 연락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세포는 반사 운동과 특히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척수의 백질을 달리는 신경 섬유는 상행성(구심성)인 것과 하행성(원심성)인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이들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각기 다발을 지어 백질 속의 정해진 장소를 오간다.

척수 신경[편집]

척수에서 나온 전근과 후근(後根)의 신경 섬유는 합쳐져 척수 신경이 되어 추간공으로 들어간다. 추간공에서 나오자마자 굵은 전지(前枝)와 가느다란 후지(後枝)로 갈라진다. 후지는 고유 배근(背筋)과 등의 피부에만 분포한다. 전지 가운데 Th2[1]에서 Th11까지는 그대로 늑간 신경이 되지만, 그 이외의 것은 경신경총(頸神經叢)·완(腕)신경총·요선골(腰仙骨)신경총 등의 복잡한 이름으로 불린다. 완신경총은 상지로 가는 신경(근피신경·정중 신경·척골 신경·요골 신경) 등을 내보내고, 요선골신경총은 하지로 가는 신경(좌골 신경·대퇴 신경·폐쇄 신경)이나 골반부로 가는 신경 등을 내보낸다.

주석[편집]

  1. Th는 Thoracic의 약자로, 흉추를 가리킨다

참고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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