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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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地獄)은 수많은 종교의 믿음에 따르는 것으로 악하거나 불의한 영혼이 처벌을 받는 고통의 내세를 말한다. 이와 반대하여 낙원 혹은 천국은 죽은 자들을 위한 즐거운 내세이다.

목차

[편집] 기독교에서의 지옥

기독교에서 말하는 지옥의 개념은 지옥을 히브리어 낱말 '게헤나'나 그리스어 낱말 '타르타로스', '하데스'를 사용하여 서술하고 있는 신약 성경의 가르침에서 비롯한다. 이 세 개의 용어는 뜻이 서로 다르다. 타르타로스는 신약성경 베드로 후서 2장 4절에 딱 한 번 쓰인 낱말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말이며 악마를 가두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하데스는 죽은 자가 머무르는 장소(무덤)라는 뜻의 구약 성경 용어 스올과 같은 의미로 보고 있다. [1] 게헤나는 예루살렘 남서쪽에 있던 계곡이름으로 한때 몰모크 신에게 제사 지내고 우상숭배를 하던 장소였으나 요시아 왕 이후로 그런 악습을 막기위해 게헤나의 모든 우상을 파괴해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각종 오물을 게헤나에 버리고 죄인들의 시체와 쓰레기를 태우는 쓰레기 하치장 같은 장소로 사용했다. 예수는 악한자들은 이 게헤나에 버려져 태워질 신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를 지옥으로 번역한 신약 성경에서 부활 이후 악한 자를 처벌한 마지막 장소에 대한 은유로 사용하고 있다.[2] 여기서 죽음 이후 심판을 통해 지옥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의 마지막 운명이라고 가르친다.[3] 여기서 그들은 로 인해 고통을 받고 최후의 심판부활 이후에는 영원히 하느님과 떨어지게 된다.

[편집] 불교의 지옥

불교에서는 팔열팔한지옥(八熱八寒地獄)이 있다고 여긴다.[4]

[편집] 팔열지옥

  • 등활지옥 - 남섬부주 아래 1천 유순이 되는 깊이에 있다는 지옥, 산 목숨을 죽이는 죄인이 이 지옥에 떨어지는데, 이 지옥에 나는 중생은 서로 할퀴고 찢으며 옥졸들도 쇠몽둥이를 가지고 죄인을 때려 부수고 칼로 살을 찢는 형벌을 내린다고 한다. 죄인이 죽게 되면 금방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다시 살아나게 되어 같은 형벌을 거듭 받게 되며, 또는 옥졸들이 쇠 갈퀴로 땅을 두드리거나 공중에서 살아나라 외치게 되면 죽었던 죄인이 다시 살아나게 되어 형벌을 거듭 받게 된다고 한다.
  • 혹승지옥 - 사람을 죽이고 도둑질한 이가 이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는데, 죄인이 이 지옥에 들면 뜨거운 쇠줄로 얽어매고 뜨겁게 달구어진 도끼, 톱, 칼 등으로 몸을 베고 끊어내는 형벌을 받게 된다고 함. 이 지옥 중생들은 수명이 1천 세이며, 그 1주야는 '도리천'의 1천 세나 되고, 도리천의 1주야는 인간의 100년이 된다고 한다.
  • 중합지옥 - 죄인을 모아 두 대철위산(大鐵圍山) 사이에 끼워 넣어서는 두 산이 합쳐지도록 하여 눌리어 죽게 하며, 또 큰 쇠구유 속에 넣어 눌러 짜는 고통을 받는 지옥이라 한다.
  • 규환지옥 - 누갈(樓갈)이라 음역하고 '제곡(啼哭), 호규(號叫)'라 번역함. 살생, 도둑질, 음행, 술 먹는 죄를 범한 이가 들어가는 지옥이라 하며,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은 물이 끓는 가마 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뜨거운 쇠집 속에 들어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울부짖게 되는 형벌을 받는다고 한다.
  • 대규환지옥 - 규환지옥에 떨어지는 중생과 같은 죄를 지은 이가 떨어지는 지옥이며,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은 위 규환지옥과 같은 형벌을 받게 되는데 그 고통스럽기가 10배가 된다 한다. 이 지옥 중생의 수명은 8천 세인데, 인간의 8백 세가 '화락천'의 1일 1야(夜)와 같고, '화락천'의 8천 세가 이 지옥의 1일 1야와 같다고 한다.
  • 초열지옥 - '살생, 투도(偸盜), 사음(邪淫), 음주, 망어(妄語)'를 범한 이가 떨어지는 지옥,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은 뜨거운 철판 위에 눞이고 벌겋게 달구어진 철봉으로 치며, 큰 석쇠 위에 올려 놓고 뜨거운 불로 지지며 또 큰 쇠꼬챙이로 아래로부터 몸을 꿰어 굽는 등의 형벌을 받는다고 한다.
  • 대초열지옥 - 살생, 도둑질, 음행, 거짓말 등의 죄를 범한 이가 떨어지는 지옥이라 하는데,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은 맹렬하게 불타는 쇠성(鐵城), 쇠집(鐵室), 쇠다락(鐵樓) 속에 들어가 가죽과 살이 타는 고통이 극심하나 그 죄가 다 소멸되기까지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다 하고, 그 지옥을 면하더라도 다시 16 소지옥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이 지옥 중생의 수명은 1만 6천 세, 인간의 1천 6백 세가 '타화천'의 1주야가 되고, 타화천의 1만 6천 세가 이 지옥의 1주야가 된다고 한다.
  • 아비지옥(무간지옥) - '아비지옥(阿鼻地獄), 아비지(阿毘旨,阿鼻旨, 阿鼻至), 아비(阿鼻)' 등으로 음역함, 남섬부주 아래 2만 유순인 깊이에 있는 지옥인데, 괴로움 받는 일이 순간도 쉬지 않고 끊임이 없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에게는 옥졸이 몸을 붙잡고 가죽을 벗기며, 그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불 수레에 싣고 훨훨 타는 불구덩이 가운데에 던져 넣어 몸을 태우고, 야차(夜叉)들이 큰 쇠 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 코, 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고 한다. 또는 쇠매(鐵鷹)가 죄인의 눈을 파 먹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형벌을 받는다고 하며, '흑승, 등활지옥'이나 마찬가지로 16 별처(別處)가 있다고 한다.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는 다음과 같다.
    • 5역죄(五逆罪)의 하나를 범한 자.
    • 인과(因果)를 무시하는 자.
    • 절이나 사찰의 탑을 부수는 자.
    • 성중(聖衆)을 비방하는자.
    • 시주받은 물건을 사적인 용도로 낭비하는 자.
    • 아라한(불교의 성자)를 살해하는 자.
    • 비구니를 강간한 자.

[편집] 팔한지옥

  • 알부타 - 알부타(알部陀 arbuda): 추워서 천연두가 생기고 몸이 붓는다.
  • 이라부타 - 니라부타(尼刺部陀 nirabuda): 부스럼이 생기고 온몸이 부어서 터지는 문둥병이 생긴다.
  • 알찰타 - 알찰타(알찰陀 atata): 추워서 소리를 낼 수가 없어 혀끝만 움직인다.
  • 학학파 - 확확파(확확婆 hahava): 입을 움직이지 못해 목구멍에서 괴상한 소리가 난다.
  • 호호파 - 호호파(虎虎婆 huhuva): 입술 끝만 움직이며 신음을 낸다.
  • 올발라 - 올발라(올鉢羅 utpala): 추위 때문에 온몸이 푸른색으로 변한다.
  • 발특마 - 발특마(鉢特摩 padma): 추위 때문에 온몸이 붉게 물든다.
  • 마하발특마 - 마하발특마(摩訶鉢特摩 mahapadma): 파드마보다 더욱 춥고 온몸이 더욱 붉게 물들며 피부가 연꽃 모양으로 터진다.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주석

  1. Unger, Merrill F. (1981). Unger's Bible Dictionary. Chicago: Moody Bible Institute, The. pp. 467.
  2. The New Schaf-Herzog Encyclopedia of religious Knowledge pgs. 414-415
  3. 요한계시록 20장 11절로마서 6장 23절
  4. 이용범, 꽃을 드니 미소 짓네, 바움, 2007, 63-64쪽 ISBN 10-8986506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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