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랑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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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랑구르[1]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영장목
과: 긴꼬리원숭이과
속: 루뚱원숭이속
종: 황금랑구르
(T. geei)
학명
Trachypithecus geei
(Khajuria, 1956)
보전상태


위기(EN): 절멸가능성 매우 높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2]

황금랑구르 (Trachypithecus geei)는 구세계원숭이의 일종이다. 인도 아삼 주 서부의 작은 지역과 부탄의 검은 산맥에 인접하는 산기슭의 작은 언덕에서 발견된다.[3] 인도에서 가장 멸종 위험이 높은 영장류의 하나이다.[3] 히말라야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신성시되어 왔으며, 1950년대에 박물학자 에드워드 프리차드 지에 의해 과학적으로 처음 주의를 끌었다.[4]

황금랑구르는 선명한 황금빛부터 밝은 크림색의 머리털과, 검은 얼굴 그리고 50 cm에 이르는 매우 긴 꼬리가 있다. 대체로 이 랑구르는 높은 나무에서만 생활하며, 가지 사이를 건너뛸 때 긴 꼬리로 균형을 잡는다. 우기철 동안에는 나뭇잎에 흠뻑 젖은 이슬과 빗물에서 물을 얻는다. 먹이는 익은 과일과 생 과일, 어린잎과 다 자란 잎, 떡잎과 새싹, 꽃 등으로 이루어진 초본 식물이다.

분포 지역은 매우 좁아서, 인도 아삼주 내의 남쪽으로 브라마푸트라강, 동쪽으로 마나스강, 서쪽으로 산코시(Sankosh) 강과 북쪽으로는 부탄의 블랙마운틴산맥으로 둘러싸인 제한된 지역(차크라실라 야생 보호 구역)에 분포한다.[3] 생물지리학적 방벽때문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가머리랑구르 (Trachypithecus pileatus)로부터 종분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5] 일반적으로 약 8마리씩(때로는 50마리가 되기도 한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이 집단은 한 마리의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금랑구르는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2001년 개체수가 모두 1,064마리로 기록되었으며, 인간 활동의 영향으로 서식지가 줄어들고, 개체수의 감소를 보여주는 갓 태어난 새끼와 어린 새끼들의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3] 그러나 일부 단편적으로, 아삼 주의 코크라자르 구, 나약가온의 고무나무 농장에서 보호되고 있는 개체수는 1997년 38마리에서 2002년에 52마리로 증가했다. 또한 마른 고무나무 씨앗에 의존해 산다.[6]

루뚱원숭이는 왕축(Wangchuk, 2002년)에 의해 제안된 2종의 아종이 알려져 있다.:

  • Trachypithecus geei geei
  • Trachypithecus geei bhutanensis

각주[편집]

  1. Groves, C.P. (2005). Wilson, D.E.; Reeder, D.M., 편집.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176쪽. ISBN 0-801-88221-4. OCLC 62265494. 
  2. “Trachypithecus geei”.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8판》 (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2008. 2009년 1월 4일에 확인함. 
  3. Srivastava, A.; Biswas, J.; Das, J.; Bujarbarua, P. (2001). “Status and Distribution of Golden Langurs (Trachypithecus geei) in Assam, India”. 《American Journal of Primatology》 55 (1): 15-23. doi:10.1002/ajp.1035. 
  4. Gee, E. P. (1961). The distribution and feeding habit of golden langur, Presbytis geei (Khajuria, 1956). J. Bombay Nat. His. Soc. 53: 252–254.
  5. Wangchuk, Tashi; Inouye, David W.; Hare, Matthew P.(2008) The Emergence of an Endangered Species: Evolution and Phylogeny of the Trachypithecus geei of Bhutan. International Journal of Primatology 29(3):565-582
  6. Rekha Medhi, Dilip Chetry, P. C. Bhattacharjee and B. N. Patiri (2004) Status of Trachypithecus geei in a Rubber Plantation in Western Assam, India. International Journal of Primatology 25(6):1331-1337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