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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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슨 브리토가 타석에서 공을 타격하고 있다.

타율(한국 한자打率, 영어: Batting Average(BA))은 안타 수를 타수로 나눈 값으로, 야구에서 타자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타율은 일반적으로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즉 천분율로 표시한다.[1] 소수점 첫째 자리는 (割), 둘째 자리는 (分), 셋째 자리는 (厘)라 부른다.[2] 가령, 한 선수의 .30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면, 그 선수의 타율은 "3할"이다. 만일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표기해도 동률로 나온 경우, 소수점 넷째 자리인 (毛)까지 표기한다. 예를 들어, 한 선수의 타율이 .3501이고, 다른 한 선수의 타율이 .3504인 경우,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비교할 경우 반올림 처리하더라도 동률로 표시되므로 이 경우에는 모까지 표시하고, 전자의 경우 "3할 5푼 1모"라 읽으며, 후자의 경우 "3할 5푼 4모"라고 읽는다.

영국기자이자 통계학자헨리 채드윅은 야구의 초창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채드윅은 1859년 크리켓에서 사용되던 타율의 개념을 변형하여 야구에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득점 수를 아웃 수로 나눈 크리켓 공식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보다는, 안타 수를 타수로 나눈 수치가 개개인의 타격 능력을 더 잘 나타낸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크리켓에서는 득점이 대부분 선수 자신의 개인 능력에 따라 결정되지만 야구에서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여러 선수의 타격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채드윅은 안타 수가 팀 동료의 타격 능력과는 무관한 기록이기 때문에 안타 수를 야구 타율의 기준으로 삼았다. 채드윅이 타율 공식을 확립할 때 아웃이 아닌 타수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으나, 안타 수를 아웃 수로 나눈 값은 실제 상황에서 쉽게 해석되지 않는 반면 타수로 나눈 값은 타자가 얼마나 자주 출루했는지에 대한 직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타 수를 타수로 나눈 값을 채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시즌 타율이 .300 이상인 경우 준수한 것으로 평가되며, 타율이 .400 이상인 경우 경이로운 업적으로 평가된다.

보통 타자의 타격능력을 뒷받침하는 기록으로 정규타석(시즌경기수X3.1, 144경기 기준 446타석)을 넘겨야만 정식 기록이라고 인정받는다.

통산 한국 프로야구 최고타율은 전 롯데 감독 백인천으로서 MBC 청룡 시절 250타수 103안타로 타율은 0.412였다. 이 기록은 규정타석을 지킨 타자 중 역대 유일의 4할 이상의 타율이다.

메이저 리그 최고타율은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휴 더피 선수가 539타수 237안타로 0.420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같이 보기[편집]

  1. 다만 천분율의 기호인 퍼밀(‰)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2. “할푼리”. 《수학백과》. 대한수학회. 2015년 5월. 2018년 5월 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