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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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홈런(Walk-off Home Run)은 야구의 9회말이나 연장전 상황에서 공격하는 팀이 상대 팀과의 점수가 동점이거나 뒤지고 있을 때, 타자가 친 홈런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역전시킴으로써 그 경기를 승리함과 동시에 경기를 그대로 종료시키는 것을 말한다. 특성상 각 회차의 말 공격을 하는 팀에만 가능하다.

영어 "Walk-off Home Run"은 타자가 끝내기 홈런을 치면 자동으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타자가 여유있게 홈으로 걸어 들어온다는 데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꼭 홈런이 아니더라도 단타, 2루타 등으로 경기 승리를 확정지음과 동시에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키는 안타, 타점을 "끝내기 안타", "끝내기 타점"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끝내기 타점은 승리 타점 범주에 포함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끝내기 안타는 끝내기 점수를 얻은 후에는 후속 주자가 홈인하더라도 인정하지 않지만, 끝내기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제외)은 점수차에 관계없이 타자 주자를 포함한 모든 주자의 홈인이 인정된다.

  • 예: 9회말 8:7로 말 공격 팀이 지고 있고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자가
    • 안타를 친 경우: 3루 주자의 홈인으로 8:8 동점, 2루 주자의 홈인으로 8:9 역전으로 경기 종료된다. 이 상황에서 1루 주자가 추가로 홈인하더라도 득점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타자에게는 끝내기 점수를 기록한 주자가 진루한 루의 개수만큼의 루타수까지만 인정되는 규정에 의해 이 경우 타자는 2루타까지만 인정받을 수 있다.
    • 홈런을 친 경우: 3루 주자와 2루 주자의 홈인믄 물론이고 1루 주자와 타자 주자의 홈인도 인정된다. 따라서, 이 경우 결과는 말 공격 팀의 8:1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다. 또한, 타자는 4루타를 친 것으로 인정받는다.

가장 최근에 나온 끝내기 홈런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년 5월 13일 경기에서 기아 타이거즈김민우kt wiz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3점 홈런을 치면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였다.

두산 베어스홍상삼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3년 6월 7일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채태인에게, 6월 8일 경기에서는 박한이에게 2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KBO 리그 역대 최초로 2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KBO 리그 통산 끝내기 홈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이도형(6개)이다. 그 뒤로는 김태균, 이승엽, 마해영, 심정수가 5개로 공동 2위이며 3위는 송지만(4개)이다.

한 시즌에만 2번의 끝내기 홈런을 친 선수로는 2012년 SK 와이번스조인성, 2013년 삼성 라이온즈박한이가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승부를 가른 끝내기 홈런[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