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위생(衞生)은 삶을 저해시키거나 해를 끼치는 것을 제거하여 삶을 지키는 일을 말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상황별로 권장되는 위생 기준이 정립되어 있으며, 문화, 성별 등에 따라 위생적인지 아닌지가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위생적으로 실천하는 일들은 사회에서 좋은 습관으로 간주되고, 이러한 실천을 무시하면 더럽거나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일로 취급될 수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 따르면, 위생은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 확산을 예방하는 것을 돕는 조건이자 실천을 가리킨다.[1]
용어[편집]
위생의 영어 낱말 hygiene은 건강을 뜻하는 그리스어 ὑγιεινή (τέχνη)에서 라틴어화된 프랑스어 hygiene에서 비롯한 것이다.[2]
역사[편집]
위생에 관한 최초의 기록 문헌은 마누 법전, 비슈누 푸라나와 같은 힌두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다.[3] 목욕하는 일은 힌두교에서 5가지 니탸 카르마(일일 의무) 가운데 하나로, 일부 경전에 따르면 이를 수행하지 않으면 죄이다.
그러나 현대에 근접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은 위생적으로 그리 깨끗하지 않았다.[5][6] 유럽에서도 용변을 비롯한 오물이 널려서 에드워드 3세가 한탄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거의 상류층들만이 가난과 무지 같은 여러 악조건에도 위생에 대한 의식[7]이 있었다. 물론 이것도 현대 기준에서는 그리 대단하지는 않았다. 전근대의 상류층은 상류층끼리만 결혼해서 주로 근친에 의한 유전병에 시달렸으나 하류층은 성병이나 대상포진과 같은 위생과 관련된 병에 시달렸다. 현대에도 하류층은 위생적으로 취약한 편이다.[8] 북한에서는 심지어 건강에 유해한 휘발유로 만든 조개구이가 식당에서 팔리고 있다.
식품 관리[편집]
음료수 처리, 쓰레기, 분뇨, 하수와 폐기물 처리, 공중위생, 접객업소와 공중이용시설 및 위생용품의 위생관리, 조리, 식품 및 식품첨가물과 이에 관련된 기구 용기 및 포장의 제조와 가공에 관한 위생 관련 업무를 말한다.
현대 이전에는 근대적 공장에서도 심각하게 보이는 위생 문제[9]가 많이 터졌으나 사실 공장이 아닌 개인이 직접 만들거나 판매하는 음식도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았다. 과거 원재료부터 파리떼가 꼬이거나 온갖 더러운 것들이 묻은 걸 팔던 재래시장의 식품에 비하면 차라리 공장의 식품이 더 나을 수도 있었다.
각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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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giene
- ↑ ὑγιεινός, Henry George Liddell, Robert Scott, A Greek-English Lexicon, on Perseus
- ↑ Sulabh International Museum of Toilets Archived 2006년 12월 20일 - 웨이백 머신.
- ↑ Roman bath houses
- ↑ 조선시대 한양 거리는 ‘똥 천지’
- ↑ 한양의 거리는 오물투성이
- ↑ https://sciencenorway.no/archaeology-history-medieval-history/how-dirty-and-stinky-were-medieval-cities/1729836
- ↑ https://nbiz.heraldcorp.com/view.php?ud=20200710000735
-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103500026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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