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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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태는 2020년 대한민국의 사모펀드 사기 사건이다.

역사[편집]

2020년 10월, 대규모 펀드 환매중단으로 촉발된 이른바 라임 사태와 옵티머스 사태가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증권사 등의 펀드 가입권유를 통해 투자자 2900여명으로 부터 1조 2000억원을 모은 뒤, 안정적인 정부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이고, 실제로는 조폭이 사장인 부실기업 채권에 투자했다가 5500억원을 손실봤다. 라임 사태는 사기가 아니라, 처음에는 실적이 좋았다가 나중에 망한 사태고, 옵티머스는 처음부터 투자자를 속이고 조폭 회사에 투자해 5천억원을 날린 사건이다.

5000억원대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중 약 80%를 NH투자증권이 판매했다.

수사[편집]

2020년 6월, NH투자증권서울중앙지검에 옵티머스 임직원을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조사1부(당시 부장검사 오현철)에 배당됐다.

2020년 6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옵티머스 사무실 등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정·관계 인사 20여 명의 실명이 적힌 옵티머스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 로비 대상자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 등이 거론된다.

2020년 6월, 이진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36세, 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이 청와대에 사표를 냈다. 이 행정관은 옵티머스 회사의 지분 9.85%를 차명으로 보유한 주요 주주였음에도 이 사실을 숨기고 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전 행정관의 남편인 윤석호 변호사(43세, 사법연수원 41기, 구속)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이사이자 옵티머스 관련 업무를 전담한 법무법인 한송의 대표 변호사였다.

변호사인 이진아 전 행정관은 2019년 10월 청와대에 근무하기 직전까지 선박 부품 제조 업체 ‘해덕파워웨이’의 사외이사로 있었다. 옵티머스가 같은 해 2월 펀드 투자금으로 몇 개의 관계사를 거쳐 무자본 M&A 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였다. 이진아 전 행정관은 이 M&A에 옵티머스가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했던 셉틸리언의 최대 주주(50%)이다. 옵티머스 측이 해덕파워웨이를 인수하고 이 전 행정관이 이 회사 사외이사를 맡은 지 2개월 뒤인 2019년 5월, 이 회사의 전(前) 실소유주였던 박모(57)씨가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61)씨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1]

해덕파더웨이 인수 과정에 관여된 업체(트러스트올, 대부디케이 AMC) 등에는 조폭 출신인 옵티머스 최대주주 이동열씨(45세, 대부업체 대부디케이 AMC 대표), 윤석호 변호사 등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옵티머스가 기업사냥을 할 때 자금세탁용으로 세운 페이퍼컴퍼니 셉틸리언은 이진아 변호사가 50%,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의 아내인 윤모씨가 50%로 주식을 보유했다. 국가적인 이슈가 된 중대한 범죄사건임에도, 다른 사람들 실명은 몇몇 언론에서 나오지만, 윤모씨 이름은 모든 언론에서 비공개하고 있다. 이렇게 초대형 범죄사건이 터졌을 때, 모든 언론에서 범죄용의자를 익명으로 보도하면, 더욱 더 의혹이 커진다.

2020년 7월 2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2대주주인 이동열씨(45)가 2019년 1월 약 340억원에 사들인 경기도 용인의 스포츠센터(아트리파라다이스)를 1년 만인 2020년 2월 약 410억원에 매입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옵티머스로부터 2000억원대 투자를 받은 비상장사 20여곳 가운데 절반 가량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조폭 출신이다.[2]

2020년 7월 4일, 검찰이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를 구속했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과거 민주당 공천을 받은 적이 있고 문재인 대통령 해외 행사에 초대받기도 하는 등 정관계 인맥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 조폭 출신인 옵티머스 최대주주 이모씨(45세, 대부업체 대부디케이 AMC 대표), 윤석호 변호사 등도 함께 구속되었다.

2020년 10월 14일, 논란이 되고 있는 라임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2020년 10월 1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수사에 검사 10명 증원을 추미애 법무장관에게 요청했다. 법무장관은 5명만 증원해 주었다.[3]

2020년 10월 14일, 옵티머스 전직 간부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내 이사 윤석호(43‧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가 2020 4월 "청와대에 있는 아내에게 얘기해서 사태를 막아보겠다"는 취지의 말을 경영진에 했다고 한다.

2020년 10월 15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시중에 전현 정부고위직,청와대 요직 5명,정치인 8명을 적시한 출처 불명의 이른바 ‘옵티머스 로비명단’ 문건도 시중에 나돈다"면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혁진[편집]

2009년 4월, 이혁진 대표는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이혁진 대표는 신영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마이에셋자산운용, CJ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했다. CJ 자산운용에서는 특별자산운용본부장으로 골프장, 보석, 영화 등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독특한 펀드를 운용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2년 4월, 총선에서 이혁진은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서초갑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18대)에서 이혁진은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금융정책 특보를 맡았다.

2013년, 이혁진 대표의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에스크베리타스운용은 이 대표를 20억원 규모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이사회를 열어 해임을 시도했다. 당시 이 대표는 각자대표였던 김진수 전 대표가 경영권을 뺏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상당한 지분을 가졌던 신영증권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표직을 지켰다.

2015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에서 AV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금융위원회에 등록해 사모펀드 운용사가 되었다.

2017년, AV자산운용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7년 7월, 이혁진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에서 사임한 뒤 미국으로 출국했고, 2020년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김치 판매·배달 사업을 하고 있다.

이혁진 전 대표는 옵티머스 설립 초기 7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2018년 3월 수원지검 수사 도중 해외로 출국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2020년 10월 1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해외에 체류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와 관련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기 위해 상대국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편집]

검찰이 확보한 옵티머스 펀드 투자 내역 문건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3차례에 걸쳐 약 1060억 원, 농어촌공사는 30억 원, 한국마사회한국전력은 각각 20억 원과 10억 원을 옵티머스에 투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력 등 일부 공공기관이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번지고 있는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2020년 10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검찰 수사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펀드 하자 치유 관련[편집]

2020년 5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을 작성했다. 검찰 수사 도중, 옵티머스 이사 윤석호 변호사가 검찰에 제출했다.

펀드가 사기행각으로 투자자들의 원금 상당액이 사라지자, 이를 다른 고수익 사업에서 돈을 벌어서 메우는 대책을 세운 것이다.

문건에선 옵티머스 고문을 맡았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2020년 5월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나 봉현물류단지 패스트트랙 인허가를 논의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 나온다. 인허가 시점은 2020년 9월, 예상 차익은 최소 1680억원이었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 5151억원 가운데 현재 4000억원 이상이 사라졌다. 검찰은 이 자금이 봉현물류단지 같은 수많은 부동산 개발 사업에 활용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PF 사업은 각종 인허가 이슈가 있는 데다 정관계 로비로 활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4]

이 문건의 신빙성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이 문건을 '지라시'라며 깎아내렸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내부 문건은 금융감독원 조사에 대비한 허위 문건이란 진술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공소장에 이 문건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문건에서는 "한국남동발전과 추진하는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 투자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추천으로 진행 중"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2020년 초,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은 옵티머스가 5000억여원의 해외사업을 제안하자 2주 만에 투자 적격 판정을 내려줬다. 실제 사업비는 집행되지 않았으나 이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면 수천억원을 날릴 뻔했다.

2020년 3월 13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한국남동발전 직원들과 미팅을 가지고, 4억4800만 달러(한화 5100억원) 상당의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 관련 업무 협의를 했다.

2020년 3월 31일, 미팅 18일만에 남동발전은 해당 사업에 적격 판정을 내렸다. 태국 남부 송클라주 5개 군과 중부 수판부리주 5개 군에서 12㎿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10개를 짓는 사업이다. 발전소 1개당 약 510억원이 투입되며 총 사업비는 51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9월, 남동발전은 태국 현지 발전개발사인 우드플러스와 사업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0년 11월, 남동발전은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옵티머스 측은 과거 홈페이지를 통해 양호 전 나라은행장 뿐만 아니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채동욱 전 검찰총장, 김진훈군인공제회 이사장를 자문단으로 소개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두 차례나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을 이끌어 'IMF 해결사'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관련보도[편집]

옵티머스 펀드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투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과 모두 5억 원을 투자했다. 진영 장관 1억원, 부인 2억원, 아들 2억원이다. 아직 정부에서는 정확한 옵티머스 투자자 개인별 손실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보도에서는 손실률이 80%라고 했다가, 오보라며 정정했다.

평가[편집]

옵티머스 사태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쉽게 움직이지 않을 거물급들이다. 한두개도 아니고 수많은 공공기관이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거대한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고 주장하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쉽게 움직이지 않을 거물급들이라고 소개된 사람들은 전부 동명이인이었다. 일례로 김진표 의원으로 의심되던 사람은 70년생 김진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의심되던 이는 여성이었다.

민주당은 단순한 사기사건이지, 문재인 정부의 거대한 권력형 비리 사건이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 일부는, 권력형 비리로 갈 우려를 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권력형 게이트로 갈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가능성이라는 것은 0.1%만 있어도 가능하다고 보는 것으로 홍익표 의원의 발언 요지는 권력형 게이트로 가기에는 너무 많은 논리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쪽으로 봐야 한다.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5] 양향자의원의 발언도 만약 민주당 내 옵티머스 연루자가 나올 경우 책임지게 될 것이란 원론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더 보기[편집]

각주[편집]

  1. 靑행정관 소유의 ‘옵티머스 돈세탁소’ 조폭살인 연루, 조선일보, 2020.10.14.
  2. [단독]옵티머스, 조폭 출신 2대주주 건물 70억 웃돈 주고 사줬다, 머니투데이, 2020.07.02.
  3. 윤석열 ‘옵티머스 수사’ 10명 요청, 추미애는 5명만 보냈다, 조선일보, 2020.10.14.
  4. 누가 봐도 '이상한' 옵티머스 땅…교원공제회, 선뜻 140억 쐈다, 한국경제, 2020.10.16.
  5.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 與 내부서도 온도차, 더팩트, 202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