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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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s of Geneva.jpg

제네바(영어: Geneva, 프랑스어: Genève 주네브[*], 독일어: Genf 겐프[*], 이탈리아어: Ginevra 지네브라[*], 로만슈어: Genevra 제네브라)는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레만 호에서 론 강이 흘러나오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제네바 주의 주도로 인구는 194,458명(2013년 8월)이며, 면적은 15.93㎢이다. 국제 연합의 유럽 본부를 비롯해 국제적십자 본부, 국제경제기구 등 22개의 국제 기구 와 250개 이상의 비정부 기구가 제네바에 위치해 있다. 제네바의 국제 연합 본부는 세계에서 가장 국제 외교활동이 활발한 곳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회의들이 제네바에서 개최되고있다. 자매 도시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프랑스 파리 등이 있으며 취리히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의 도시도 꼽힌다. 공식언어는 프랑스어다.

역사[편집]

제네바는 켈트족의 일파인 알로브로게스족(Allobroges)의 한 정착촌의 이름이었다. 라틴어로 게나바(Genava) 또는 게누아(Genua)라는 지명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에 처음 나타난다. 기원전 121년 로마 제국의 갈리아 나르보넨시스 주에 통합되었다. 9세기에는 부르군트(부르고뉴)의 수도가 되었다. 부르군트족, 프랑크족, 신성 로마 제국이 제네바를 놓고 다퉜지만 실질적으로 제네바를 다스리는 이들은 제네바의 주교들이었다. 16세기에는 장 칼뱅을 비롯한 종교개혁가들의 노력으로 제네바는 개신교의 중심지가 되어 '개신교의 로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제네바 상징

에스칼라드(l'Escalade, '기어올라감'을 뜻함)는 제네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이다. 사보이아 왕가는 16세기 내내 부유한 도시국가 제네바(아직 스위스 연맹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의 제네바)를 정복하여 개신교 세력을 꺾고 알프스 산맥 북쪽의 수도로 삼으려고 수차례 침공을 시도하였다. 마지막으로 1602년 12월 11일-12일 밤 제네바를 기습 공격했는데 일부 병력이 성벽을 기어올라가 제네바 성 내부에 진입, 안으로부터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보초들에게 발각되고, 제네바군과 시민들은 사보이아 군을 격퇴하였다. 에스칼라드는 제네바 주민들에게 독립의 상징이다. 제네바에서는 해마다 12월 11일에 가까운 주말에 에스칼라드 축제를 벌인다.

1815년에는 스위스의 칸톤(정식으로는 '제네바 칸톤 및 공화국')이 되었다. 전쟁 시 부상자 보호를 위한 첫 번째 제네바 협정1864년 맺어졌다.

교육[편집]

제네바 국립 고등음악원 (좌측)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들 가운데 하나로 1559년 세워진 제네바 대학교가 있다. 또 국제관계 분야의 명문인 국제관계대학원(HEI, Institut universitaire de hautes études internationales), 1924년 국제연맹 직원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국제학교인 '에콜랭트(Ecolint)'라 불리는 제네바 국제학교가 제네바에 있다. 또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음악교육기관인 제네바 국립 고등음악원 (Haute Ecole de Musique de Genève) 이 1835년 부터 제네바 중심지인 Place Neuve 에 자리잡고있다.

문화[편집]

UN 본부

제네바의 명소로는 꽃시계, 미술·역사 박물관, 국제 적십자·적신월 박물관, 그리고 국제 연합의 유럽 본부인 팔레데나시옹(Palais des Nations)을 들 수 있다. 140m의 높이로 솟아오르는 레만 호의 분수(Jet d'Eau)는 제네바의 상징과도 같다.

바깥 고리[편집]